통일 신라 이후 후삼국으로 분열된 삼국시대를 고려왕조를 세우면서 다시 통일 시킨 고려 1대 국왕입니다.

이미 지방 호족(귀족)은 자신의 지방에서 누리는 권력이 상당한테, 그 지방을 점령 한 후, 그 지역을 장악하던 호족에게 다시 그 지역의 통치권을 줍니다. 그리고 다시 개성인지 송악인지 모를 수도로 돌아가면, 그 영향력 큰 호족이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호족의 딸과 결혼을 해서 호족이 "내 사위는 이 나라 왕이다"

혈연을 맺어 지방 호족을 관리하는 탁월한 관리능력을 보여줬죠. 산맥으로 나눠진 교통도 안 좋은 한반도를 관리하기에 최고로 좋은 방법이었고, 그게 초기 왕권 안정에도 크게 도움을 주었을껍니다. 한반도에서 총 29번의 결혼을 한 된놈, 멋진놈이죠.

14살짜리 아이가 내 남친이라며 자기 부모와 조부모에게 저를 소개시킬때 아이의 엄마와 할머니가 내 손을 꼬옥 잡으며 나이가 어려서 너무 철부지지만 잘 좀 부탁한다며 간곡히 부탁을 하고.. 데리고 살다가 15살 생일 파티는 고향에 가서 일가친척과 함께 생일잔치를 열고 그 해 겨울 코로나가 닥칠무렵 첫째 임신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그 전까지만해도 용돈? 서폿? 1페소도 안 주고 콘도에서 생활만 같이 했는데.. 돈 맛을 알게되면 남녀관계는 주종관계 혹은 레귤러게스트와 접대부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는 개인적인 소신이 있었기에 이 아이 뿐만이 아니라 그 전 여친도, 전전 여친도 용돈이나 정기적인 서폿은 남의나라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임신, 출산, 육아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리더군요.

내 혈육, 그리고 그 혈육의 친모가 거지꼴을 하고 사는건 싫잖아요. 이왕이면 떵떵거리고 살아야죠.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적지않은 금액을 생활비로 줍니다. 내가 왕건은 아니지만, 한달 중 20일은 그래도 함께 있어주지 못하니까.

출산을 했지만, 지금이 가장 예쁠 나이 18살... 어딜가나 눈에 띄게 이뻐서 관심 보이는 남자가 많을 나이입니다.(내가 봐도 아주 어렸던 예전보다는 요즘이 더 큐티섹시가 묻어납니다)

과연 지금 누리는걸 한번의 실수라도 걸려서 잃게 될까 두렵고, 혹여라도 내가 바람피워서 자기와 딸을 버리면 어떻하나 하는 불안감을 계속 가지고 있게 만들어야. 왕건 만큼의 관리능력을 보이게 되는겁니다.

아래 4천불(너무 많다)에 대한 일괄답변 정도의 글이 되겠네요.

한 가정(가구) 월 유지비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사람처럼살고, 끼니 걱정없이 사는 비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연봉 5천 ~ 1억정도 되는 사람 1년 지나고 나면 통장에 남는 돈 없죠, 그렇게 본인은 사람처럼 한국에서 살고, 예쁜 필리피나 여친 만들어 쥐꼬리만큼 용돈 주면서, 결국 사람답게 살지 못할만큼만 주면서 나만 바라봐 달라는 건 좀 이기적이죠.

왜 그년이 나한테 생활비 받아 써 놓고, 딴 짓을 또 했을까... 절반은 그년이 원래 ㅆㄴ이거나 절반은 필리핀이니까 30만원이면, 100만원이면 충분하겠지 하고 생각했던 본인의 이기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