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꽂은 태국녀를 보고 생각이 나서 끄적여봅니다.말라떼에 있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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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꽂은 태국녀를 보고 생각이 나서 끄적여봅니다.

말라떼에 있어보면 함께 있는 바바애가 너무 이뻐 죽겠어서 어찌 할 줄 모르는 중장노년을 가끔봅니다.

피가로에 앉아있으면 야외 테이블에 50대 이상, 어찌보면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깔끔하게 세미정장을 차려입은 아저씨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바바애가 있는데, 바바애는 핸드폰 삼매경, 아저씨는 그냥 좋아서 어찌할줄을 모릅니다.

어께에 손도 한번 올렸다가 반응이 시큰둥하니 다시 띠었다가 눈은 바바애 얼굴을 떠날줄 모르고, 만연에 계속 미소를 띄며 좋아죽겠는게 그냥 읽혀집니다. 계속 뭐라뭐라 말을 걸어는 보는거 같은데 바바애는 계속 시큰둥한거 같고..

그분은 행복해 보이는데.. 보는 저는 왜 안스러울까요.... ㅠ.ㅠ

데이트가 하고 싶어도, 연애가 하고 싶어도 상대방의 의중이나 반응을 좀 살피면 좋으련만......

댓글목록

마사랍라라키님의 댓글

마사랍라라키 작성일

젊음이 깡패죠 ㅎㅎ

윤감독님의 댓글

윤감독 작성일

떡치는 재미도 있는데.. 죽어가는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을 받으러 회춘하러 가는 맛도 있으니 ㅎㅎ

물론 연애는 스트레스를 동반하고.. 제가 저런상황이면 걍 보내겠쥬 ㅎㅎ

서기님님의 댓글

서기님 작성일

안스럽내요ㅜㅜ 남성분...

벤츠glc님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저도 곧 저런 대접을 받을 나이가 오겠죠... 하... 인생무상 그러므로 기회될때 한번이라도 더 묵어야겠습니다 ㅎㅎㅎㅎ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침대에서는 바바애도 할일 하것쥬, 아마도 밖이라서 그랬을꺼 같다는 추측을 해 봅니다.

GoldenWolf님의 댓글

GoldenWol… 작성일

맘에 와닿습니다

왜 젊었을때는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그렇게도 관심이 없었던지 후회가 되기도 하구요 ㅎㅎ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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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군님의 댓글의 댓글

팡군 작성일

제가 그 마음입니다. 전에 하던 일을 은퇴하고 가진 돈으로 뭘할까 할 때 아는 형님이 도와주신다고 세부나 마닐라에서 사업을 해보라고 하셨을 때 왔었어야 했는데, 더운 나라가서 뭐하겠냐는 생각에 거절했던게 후회됩니다. 현상유지만 해도 의자왕으로 살았을텐데 말이죠 ㅋㅋㅋ

friedmelon님의 댓글의 댓글

friedmelo… 작성일

근데 필에서 노는 거랑 거주 또는 사업이랑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 오히려 안 가신 게 나았을 수도 있어요 ㅎㅎ

팡군님의 댓글의 댓글

팡군 작성일

일단 긍정적으로 보는거죠 ㅋㅋㅋㅋ

linhc님의 댓글

linhc 작성일

ㅎㅎ50대는 지갑이 두둑해야 대접을 받을듯 합니다

뿌리짧은거시기님의 댓글

뿌리짧은거시기 작성일

짠하네요.. 근데 그 중년이 나 일수 있다는 현실이 더 짠하게 다가옵니다 ^^;;;

솔루스님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머지않았다는 현실에 좀 우울합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좀 젊었을때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팡군님의 댓글의 댓글

팡군 작성일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잘해보겠다고 유흥을 등한시 한게 제일 후회됩니다.

솔루스님의 댓글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그렇지 않습니다 직장열심히 다니시고 유흥별루 안하시건 잘하신거에요
일찍 시작하던 늦게시작하던 나이가 들면서 그냥 아쉬움이 남을뿐이죠
젊을때 탕진하면 나이들어서 문제가 발생하죠 유흥이 문제가 아니죠

GLife님의 댓글

GLife 작성일

그렇죠... 노는것도 젊었을때 놀아야 합니다~~ ^^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공팔님의 댓글

공팔 작성일

빨대가 꼽혀 있는 저는 그래도 아이의 미소 한방에 모든 것이 사라지고 좋습니다.
그래도 내가 묻는 말 한마디에 시큰둥 하는 아이가 없는 것이 다행입니다.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그겁니다. 나이차이 나도 바바애가 매미처럼 들러붙어서 꽁냥꽁냥하는게 보기 좋죠

이치방4005님의 댓글

이치방4005 작성일

저는 그런분들 볼때마다 즐거워보이셔서 보기좋더라구요 양키할배들처럼 신경쓰지말고 즐깁시다~~

아코말스님의 댓글

아코말스 작성일

그렇게라도  젊은 장미들과 만남을 가지려는 그마음을 알기에,  세월이 야속합니다.

KSGO님의 댓글

KSGO 작성일

나이가 웬수네요. 한해, 한해 나도 그런 현실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서러움이 가득...

마카오박씨님의 댓글

마카오박씨 작성일

세월엔 장사가 없다지요.. 그래도 20대 어리고 이쁜 바바애와 함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piggya님의 댓글

piggya 작성일

나이를 이기는건 돈인데..요즘 애들이 워낙 영악해서 잘 안먹히나 봅니다..

friedmelon님의 댓글

friedmelo… 작성일

하지만 젋은 이들은 돈이 없죠..ㅠ 딜레마입니다 ㅎㅎㅎ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그냥 본인 만족이쥬 뭐 좋은걸 어쩐데유 안그류? ^^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그니까요. 제가 뭐라고 오지랍 피울 필요도 없고, 그렇게 혼자 행복하시다가 귀국하면 되는거쥬. 그럴라고 오는거니까

iniini님의 댓글

iniini 작성일

미국 아재들 가만히 보고있으면 안쓰러움을 느끼곤하네요~

홍익인간님의 댓글

홍익인간 작성일

마닐라는 별로 없어도 세부에는
서양할배와 같이 사는 필녀들 아얄라
가면 엄청 많이 보이죠 ㅎ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같이 사는 바바애들 보면 알콩달콩 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양 할배들 존중해주는 느낌은 나죠, 글의 핵심은 무시당하면서 좋아죽겠는분들을 보는게 안스럽다는겁니다 ㅋ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미래의 내모습이진 않을까

두리안사랑해님의 댓글

두리안사랑해 작성일

감정이란게 일방통행이 되면 안되죠 ^^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네, 글의 행간입니다.

루비마사지님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저는 20대 여자들이 저랑 노는 것이 재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아 연애하지 않습니다.

골린이8님의 댓글

골린이8 작성일

짠하긴한데 미래의 모습일것같은 느낌이 ㅠ

Duha11님의 댓글

Duha11 작성일

현실이죠 그게 ㅜㅜ

티서님의 댓글

티서 작성일

저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서글픈 일이죠

50대 이상이 젊은 20대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얻어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

꿀떡씨님의 댓글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댓글대신 글을 하나 다시 써 드립니다.

까아치1님의 댓글

까아치1 작성일

2~3년전만해도 나이는 숫자일뿐이다.
나 아직 안죽었다...했는데, 요즘은 거울보는게 제일 두렵네요ㅜㅜ
조금만 더 젊었으면~~~

시농이님의 댓글

시농이 작성일

설탕 아부지

바람전사님의 댓글

바람전사 작성일

제 얘기 같아서 슬프네요. ㅠ.ㅠ

안전님의 댓글

안전 작성일

포기하니
자유가 보입디다.

제콥님의 댓글

제콥 작성일

젊음이 최고죠 ㅠㅠ

마간다회원100님의 댓글

마간다회원100 작성일

자기만족이지만  한번쯤은  미국그렌파~~ 보면  살짝 안쓰러울 때도 있어요.
저도 그럴지도 남들이 볼떈 ㅎㅎㅎㅎ

공붕이님의 댓글

공붕이 작성일

젊은게 중요하죠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서로 좋아야 재미있을텐데 왠지 제가 도한하면 보게되는 장면이라 씁쓸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