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 귀국하고....바로 목 디스크 시술 들어갈려고 했으나...
필리핀에서 들어온 불청객...감기죠.기침이 심해 시술 못하고 일주일을 날려 먹었네요.

오늘 아침 일찍 입원 시술하고 2시간 휴식후 점심,이제 정신좀 차리고 글하나 끄적입니다.
집에 있을땐 몰랐는데...입원하자마자 트라우마가 몰려 옵니다.

코로나 땜에 한달 가까이 입원한 그때를 떠올리게 하네요.
제가 디스크가 심해서 그런건지...아직 뚜렷하게 좋아졌다는건 안보이네요.

하루 이틀 더 입원치료 하고...
병원에서 받은 스트레스 풀러 떠야겠습니다.ㅋ

스트레스 해소엔....술마시고...떡치는거죠.
아무 생각없이...스트레스 해소땐 1번이 도시락..2번이 KTV...3번이 갈비집이죠.

아무 생각 없이 떡쳐야 하는데...
일본 가라애들 꼬신다고 돈쓰고 뒤통수 쳐맞고 또 스트레스 받고...

도시락이 있다면 무조건 도시락....
그리고 낮시간때에는 땀빼고 마사지....제 루틴입니다.

간단히 마닐라 3-4박 정도....가봐서 괜찬으면 앙헬까지...
컨디션 좋으면 앙헬에서 세부까지 풀로....말은 이렇지만..아마 마닐라에서 끝날듯 합니다.

마눌이 설계사라 웬만한건 다 보험으로 처리되기에..
병원도 2인실로 왔는데...ㅠㅠ

옆자리가 엄청 말많은 할아버지 입니다.
약간 치매끼도 있고,꾀병도 장난 아닌듯 하고요.

간호사만 보면 계속 언제 퇴원시켜주냐...
간호사는 담당 의사선생님하고 이야기 해야한다고 레코드판 돌리는 답이 계속 됩니다.

그래도 아버지뻘 되시는 어르신인데....
이해해야지요.

유흥도 좋고,도박도 좋고 젊어서 노세~~~좋습니다.
단 건강이 먼저...그다음이 체력...그리고 현찰...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