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필리핀을 왜 찾으시나요?뭐 이런저런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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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필리핀을 왜 찾으시나요?

뭐 이런저런 각자의 사정과 이유가 있으시겠지만서도
한국의 남자로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다보면
나라는 한 개인으로서 나를 바라보아주기보다는

누군가의 자식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
그리고 일터에서의 직함
그 각각의 포지션에서 해내야하는 의무와 역할
오로지 그것으로만 나를 받아들이는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지요.

아니 그런데 어쩌다 필리핀이라는 곳에 발을 들여보니
나를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거들떠보지도 않을것같은 젊은 여성이
나에게 관심을 주고 웃어주고 따스하게 말도 걸어오고
나를 사랑한다 그리워한다 계속 표현해주고
나와 헤어질떄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빨리 돌아와라 언제 다시 볼수 있냐 하며 나를 찾는다면...

그때까지 죽어있던 '내'가
누구 남편 누구 아빠 아닌 그야말로 본연의 '내'가
다시금 되살아났다는 그런 느낌을 경험해보신 분들이 분명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흔하디 흔한 노래 가사에도
당신은~ 싸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는데
사랑은 커녕 오로지 돈벌어와라 돈돈돈 일해라 일일일
나는 소처럼 일하고 돈 만드는 기계인가 하면서 수십년을 살아오다가
처음으로 받아보는 관심 그리고 따스한 사랑의 말과 행동은
차갑게 얼었던 가슴을 녹이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듯한 느낌을 받게 할수도 있겠지요.

만약 누군가가 이런 분들에게 사회의 잣대를 들이대며
가정에 충실해야지 왜 너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배우자를 배신하고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짓을 하느냐고 꾸짖으신다면
저는 비난하는 그분에게
마치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안선생님께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나요? 전 바로 지금입니다! 하듯이
당신은 언제 진정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보셨나요?
이분은 바로 필리핀에 있을 때입니다!
하고 대신 말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요즘 어느 유튜버분께서 배우자의 외도로 인하여
크게 상처받으시고 고통받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것이 얼마나 아프고 쓰라린것인지 잘 알기에
그분의 고통에 크게 공감하고
부디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라고
어떻게든 위로의 뜻을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또 어떻게 보면 외도한 여자의 입장에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로서만 살아오다가
사랑받는 여자로 다시 태어났다는 그런 느낌에 빠져있는것은 혹시 아닐런지
그런 생각도 잠시 스치고 지나가더라구요.
물론 그로 인해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준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서하기 어려운 행동인것은 사실이겠지만은요.

또한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는 한필가정들도 많은데
이번 일로 인해서 필리핀 와이프들이 도맷금으로 욕을 먹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할 소리인가 싶지만 한국에서도 외도 할 여자는 다 하니까요.

두서없는 글이나마 결론을 내보자면
인생살이 참 쉽지 않다.
그리고 겉보기와는 달리 누구나 다 각자 나름의 사정을 짊어지고 사는것 아닐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요 며칠간이었기에 몇자 끄적이고 갑니다.

댓글목록

에깅님의 댓글

에깅 작성일

그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나란 존재는 이미 삼천포로 빠진지 오래고 자존감은 바닥에서 땅깡아지처럼 변해있고.... 힘을 내시게요. 모든님들.

꿀떡씨님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동남아 유흥을 한번도 안 해 본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해 본 남자는 없을껍니다. 종특이라고 하죠, 인종의 특징이 피부안에 수분이 충분해서 탄력이 있지요. 필리피나의 그 야들야들 부드러운 감촉은 동북아시아 여자들과는 비교가 안되죠, 그래서 이 나라 여자들은 수분크림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체형이 작아서 좁보.... 한번 맛들이면 한녀 품기 힘듬.. 싸기 어려움... 이왕 빨대 꽂힐꺼면 어리고 탱글탱글한 처자라도 품으면서 삽시다

보래이님의 댓글

보래이 작성일

레드 홀스마시고 푹 숙면취하러 갑니다
여자는 3번째 순위입니다
믿어주세요 잠은 혼자 자는게 편한 주의입니다

주닝요님의 댓글

주닝요 작성일

갈때마다 정기를 받아드리고 오는데 끊을수가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션이v님의 댓글

션이v 작성일

카지노에 돈 벌러 간다고 스스로 세뇌시킵니다ㅎ

원주민9님의 댓글

원주민9 작성일

가면 잠깐이나마 한국 생활 잊고 재밌게 놀다 오는거 같아유 ㅎ

오장풍님의 댓글

오장풍 작성일

많은것을 생각하며 잘보고갑니다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탈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ㅂㅂㅇ의 정기를 받아야
또 담을 기약하며 사는듯

마카오박씨님의 댓글

마카오박씨 작성일

거두절미.. 부모, 가족보다 자신을 우선시하고 자신이 행복해야 모든 가족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륜은 지켜야겠지요.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저는 한국에서 딱히 불만이나 자존감 떨어지거나 나를 잃어버린것 같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그냥 필녀들.. 주로 유흥녀들 말이죠. 한국보다 쉽게 만날수 있고, 돈 적게 들면서, 애인모드가 쉬우니까 가는거죠. 편하게 놀려고. ㅋㅋ

이마세님의 댓글

이마세 작성일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티서님의 댓글

티서 작성일

한국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18세 젊디젊은 애한테 '자기야(mahal)'이라는 소리 듣는거와 그런 애들과의 데이트 그리고soksok
그리고 본문내용 참으로 공감합니다.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한번 맛들리니 끊을수 없네유 ㅋㅋ 이제 카지노도 맛봐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