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EP3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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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EP3



그 아이 집을 다녀온 후 뭔가 특별한 감정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그 아이도 제게 더 집착했고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3시간 전부터 울기만 하는데...누가보면 이산가족 상봉 후 다시 못 만날 사람인 줄 알겠더라고요. 나이도 한참 많고 보잘것없는 절...대체 뭘 보고 이러는 건지 원...

한국 돌아와서도 매일 영통하고 메시지 주고받으며 점점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그 아이는 하루에 꼭 두 번은 영상통화를 걸어왔습니다.

KTV 출근해서 메이크업을 마친 후 꼭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자기는 이때가 가장 예쁘다며...저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답니다.

그리고나서 새벽 5시쯤 꼭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매일 자다 전화 받는 저는 무척 곤혹스러웠지만...그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제가 딱히 자는 거 깨우지 말라고 하지도 않았고, 왜 이 시간에 굳이 전화하는지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나 바파인 나가지 않고 퇴근한다고 확인시켜주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항상 새벽 5시는 아니였습니다. 어떨 때는 7시 많이 늦어도 9시...어쨌든 매일 아침에 전화를 걸어 집에 간다고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때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가게에서 잠들어서 늦었다고 하면서...

뭐...바파인 나가서 숏타임만 뛰고 서둘러 가는 거겠죠. 그러나 그리 노력하는 그 아이가 고마워서 저 역시 아무것도 묻지 않고 늘 웃으며 전화 받아줬습니다.

두 번째 만남 이후 거의 두세 달에 한 번씩은 방필해서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는 정말 저에게 다른거 바라는게 없었습니다. 다만 자기 만나러 자주 와달라고만 했습니다.

흔한 바바애들처럼 돈 보내 달라는 말 한번 한 적 없고 선물 한번 사 달라는 적 없었습니다. 딱 한번 지 새끼 학교 들어가는데 좋은 운동화 하나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다길래 나이키 아동화 한번 사 들고 간 게 전부네요.

만나서도 뭘 먹고 싶은지, 어디 가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물어봐도 항상 답변은 이츠업투유랍니다.

언제 어디서 뭘 하든 제 눈치 보고 제 기분 맞춰주려고 애쓰는게 티 날 정도로 순종적이였습니다. 그런 순종적인 여자는 한국에서도 못 만나봤는데 필리핀에서 만나봤네요ㅋ

섹스할 때도 무척 순종적이였습니다.

제가 방필할때마다 지가 알아서 야한 원피스나 속옷을 준비해서 가져옵니다.

제가 여자 속옷 패티시 있다고 말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매번 준비하더라고요. 지 몸매에 어울리기나 하는 줄 아나ㅋㅋ

한번은 농담으로 공항에 마중 나올 때 노팬티로 나오라니깐 진짜 노팬티로 나 왔더라고요ㅋㅋ

숙소가는 그랩택시 안에서부터 저도 급꼴려서 손가락장난 쳤더니 물이 철철 넘치네요. 시트에 안묻었나 몰라...

체크인 하자마자 짐도 안풀고 굶주린 맹수들처럼 서로에게 달려들었습니다. 한시간 넘게 멈추지않고 3연사 했던 날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일이 그때는 가능했네요ㅋㅋ

화장실이든 수영장이든 테라스든 차 안이든...제가 말 만하면 그 아이는 거침없이 팬티를 내려줬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애니콜이였습니다.

발가락 빨아달라면 발가락 빨아주고, 귀 빨아달라면 귀 빨아주고, 입에다 싸면 꿀꺽도 해주고...싫은 내색 한번 안 하고 침대 위에서 모든 게 가능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애널섹스 못 해봤다니깐 후장도 열어주었다는...

제 스킬이 부족했는지, 준비가 덜 됐는지...처음 해보고 제 소중이가 너무 아파서 그 이후론 절대 시도도 안 해봤습니다. 아마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애널섹스가 될 듯 합니다ㅋ

제가 그나마 변태성향이 약해서 다행이지...진짜 변태 만났으면 묶이고 뚜들겨 맞고 더러운 거 먹여도 다 받아줬을 만큼 순종적이였습니다.

성기능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 강직함을 잊을 수가 없어서 자주 비아그라를 복용하는데...

비아그라로도 세울 수 없을 만큼, 더 이상 나올게 없어서 사정이 불가능할 때까지 그 아이는 만족시켜줬습니다.

절 매일 매일 기쁘게 해주고싶은데 자기가 해 줄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다면서...

회사 직원들이 저보고 필리핀만 갔다오면 3키로씩은 빠져서 오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그랬고요ㅋㅋ

아~~ 지금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깐 그땐 참 복에 겨웠네요.





to be continued....

댓글목록

보래이님의 댓글

보래이 작성일

아침부터 발기 됐습니다

뤼퍼님의 댓글

뤼퍼 작성일

좋은 추억이 있으시네요~

여기계신분들 다 비슷하겠지만

이 글로 인해 전에 느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잘들 있는지~~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추억도 있어서 ^^

이맛에 방필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2일 새로운 바바애 만나러 갑니다. 일반인 대학생 이번에 어떤 추억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당 ^^

육보시스님님의 댓글

육보시스님 작성일

저도 모르게 꼴려 버렸습니다 ㅠ 필력 직이십니다 ㅜ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저도 그런 ㅂㅂㅇ 만나보고 싶네요

Harryparker님의 댓글

Harrypark… 작성일

행복한 추억이 가득하시니 부럽습니다
그런 만남을 위해 우리는 방필을 하나 봅니다^^

도라이77님의 댓글

도라이77 작성일

그라믄 안돼 자꾸 끊어서 가믄 안돼 ㅎㅎㅎㅎ
담편도 빨리 올려주시길 ^^

늙은스타벅스님의 댓글

늙은스타벅스 작성일

아이공....

노팬티에 무너집니당 ㅎㅎㅎ

구루나루님의 댓글

구루나루 작성일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 ㅎㅎ

차칸앙마님의 댓글

차칸앙마 작성일

아....

호롤탱야님의 댓글

호롤탱야 작성일

다음편도 부탁드림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이거 Happy Ending 인가요.. Sad ending 인가요...????
슬픈 결말은 싫어요~~^^;

자궁폭격기님의 댓글

자궁폭격기 작성일

큐트벨리

찮은이형님의 댓글

찮은이형 작성일

또 섰습니다~ 읽는 비아그라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Nuevo님의 댓글

Nuevo 작성일

죄송하지만 읽으면서 섰습니다.. 어후 또 죄송합니다...

마카오박씨님의 댓글

마카오박씨 작성일

하.. 정말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그 맛에 방필을 하는것 같아요. 또 새로운 추억만들러 가셔야지요~

소리꾼님의 댓글

소리꾼 작성일

다음 얘기도 해주세요!!

esse111님의 댓글

esse111 작성일

다음화 기대할꺠요~~

kyo3님의 댓글

kyo3 작성일

웬지 다음 화쯤에 새드엔딩일꺼 같은 예감이....

그총각님의 댓글

그총각 작성일

다음 이야기 기다릴게요

노가다꾼님의 댓글

노가다꾼 작성일

다음편 빨리 부탁드려요~

클락골프2님의 댓글

클락골프2 작성일

와우~~~ 누굴까요 ㅎㅎㅎ

제이든89님의 댓글

제이든89 작성일

와.. 명필이시네요

딸기딸기님의 댓글

딸기딸기 작성일

이맛에 방필이죠 ㅋㅋ

^_________^님의 댓글

^________… 작성일

순종적 아주 좋네요^^//

힌디마할님의 댓글

힌디마할 작성일

추억 먹고 살면 나이 드십니다
다시 일어섯!!!

pete1357님의 댓글

pete1357 작성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굼이뉘12님의 댓글

지굼이뉘12 작성일

재미있내요

안산bmw님의 댓글

안산bmw 작성일

사진은 그닥...마인드는 환장

추억회상님의 댓글

추억회상 작성일

웃고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