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못하고 발권_3일차]안녕하세요 JTV 중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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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하고 발권_3일차]

안녕하세요 JTV 중독자입니다!

2일차까지 후기를 남긴 후에 급하게 일본 출장이 잡혀서 글을 끝까지 못썼습니다.
거의 3주만에 한국에 돌아온 것 같네요 ㅠㅠ

사실 3~5일차 부터는 업골녀와 크러쉬녀에게 서로를 들킨뻔한 스토리라서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2일차까지 크러쉬녀와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쯤에 크러쉬녀를 보내고 어디를 가볼까 하던 찰나에 업골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업골녀는 부활절 때 고향에 가서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출발해서 마닐라에 새벽에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크러쉬녀랑 오늘까지 같이 보내고, 다음날에 업골녀를 만나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럼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만나는 것으로 알고 평소와 같이 JTV를 다녀오고 크러쉬녀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업골녀에게 새벽 4시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제 숙소 앞에 와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절대로 숙소 주소 알려주지 마세요 ㅠㅠ)
이때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이미 라인 메세지는 봐버려서 자는 척을 할수도 없고..,,
그래서 일단 크러쉬녀랑 업골녀 모두 내 숙소 근처에서 멀리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 "나 지금 인트로에 있어, 이쪽으로 올래?" (업골녀에게)
업골녀 : "아 그럼 나 집에 짐 좀 두고 올게"

저 : "나 지금 친구가 클럽 가자고 하는데 가도될까?? 너도 같이 가도 되는데 친구가 외로워해서 내가 같이 있어줘야할거 같아" (크러쉬녀에게)
크러쉬녀 : "그래 같이 가자. 근데 나 피곤해서 조금 놀다가 자러가야할거같아"

그렇게 도박을 걸었습니다.... 새벽에 이게 무슨 고생인지 싶었지만, 둘 다 놓칠 수가 없었어요..

업골녀가 택시에 탔다는 말을 확인한 후에 크러쉬녀와 택시를 불러서 말라떼 써클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택시에서 크러쉬녀가 정말 다행히도 "나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 대신에 호텔 돌아갈 때 카톡하고 사진 보내!"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이런 조상님의 기회를 받아 택시 방향을 틀어 크러쉬녀를 내려주고, 저는 인트로 앞으로 왔습니다.
업골녀에게 메세지가 많이 와있더군요.

업골녀 : "나 이제 집 도착했어, 지금 나가면 10분뒤에 도착할 거 같아"
업골녀 : "왜 답장 안해? 나 출발한다?"
업골녀 : "너 여자랑 있지?"

이렇게 많이 와있어서 저는 "나 너무 취해서 잠들었어. 나 술 더 못마실 것 같은데 나랑 같이 숙소로 갈래?" 라고 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너무 피곤했어요 ㅠㅠ)
그렇게 말하니 그럼 자기 배고프니까 밥 사달라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다시 숙소로 가는 택시를 잡고 먹을 것을 사고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업골녀와 남은 기간을 보내고 귀국 했습니다.

진짜 저 사건이 일어난 새벽에 숙소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마가티 -> 말라떼 -> 마가티 -> 말라떼 -> 마가티 택시만 4번을 타고 왔다갔다 했네요.
제가 욕심이 너무 과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여러분 마간다카페에 올라오는 내용들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나요 혹시??

제가 한국에 와서 업골녀와 계속해서 라인 메세지를 주고 받는데요. 갑자기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업골녀 : "너 혹시 나랑 잤던 거랑 놀았던 내용 인터넷에 올렸어?"
제가 너무 놀래서 어버버하니까 엄청 화를 내더니 저를 차단해버렸습니다...

물론 마닐라에 이 친구들 말고도 좋은 아이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저말고 다른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후기글 보여주면서까지 잘보일 필요 있나여...
이런 상황이 있을까봐 특정할 수 없도록 내용을 올린건데...

우리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마간다 카페에 올라오는 내용은 왠만하면 아이들한테 보여주지 맙시다!

댓글목록

아다리가맞아야지님의 댓글

아다리가맞아야지 작성일

ㅋㅋ저도 여자애들 겹치는 상황들이 있었어서 공감됩니다.
카페글 보여주고 다니는 사람들 진짜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완전 쫑난애 아니면 개인정보는 무조건 숨깁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

보그가좋아님의 댓글의 댓글

보그가좋아 작성일

이게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전혀 드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려준건지...
앞으로는 저도 완전 쫑난 친구만 올려야겠어요 ㅋㅋㅋ

이태원선비님의 댓글

이태원선비 작성일

카페에서 글 보고 애들한테 말해주는 쥐새끼들이 예전엔 훨씬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제가 게시한사진보고 메신저로 의심까진 아니지만 누군가 자기 사진올렸다고
욕하는건 직접 들은적은있네요.  저는..물론..  그런곳이 있어? 이랬었지만..ㅎㅎ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업골 저도 자주가지만 아무도 안주더니만 ㅋㅋㅋ 더 배워야 겠습니다 ㅎㅎ
물론 쥐는 극혐이구요!

kyo3님의 댓글

kyo3 작성일

아찔하셨겠네요~ 어딜 가든 쥐색히들은 있는 듯...

히까리님의 댓글

히까리 작성일

진짜 왜그러는걸까요 ㅋㅋ 일반적인 상식에선 이해가 안되는데..

네잎클로바님의 댓글

네잎클로바 작성일

쥐새끼들 보고있나

파파파벙님의 댓글

파파파벙 작성일

ㅋㅋㅋ

육보시스님님의 댓글

육보시스님 작성일

진짜 능력자이신 듯 부럽습니다~~ ㅎㅎ

^_________^님의 댓글

^________… 작성일

에고 쥐새끼들은 없어지질 않네요...ㅠㅠ

만인의아빠님의 댓글

만인의아빠 작성일

여전히 쥐돌이들이....
저도 업골에 갔었는데...너무 순한 애들을 만났는지....줄려고 안하고...그냥 oppa라고만..ㅠㅜ
아...제가 얼굴이 안되서 그런걸지도..ㅠㅠ

안산bmw님의 댓글

안산bmw 작성일

ㅎㅎㅎ 존경합니다

꼬재님의 댓글

꼬재 작성일

안녕하세요

쉬리오스님의 댓글

쉬리오스 작성일

능력자이시네여ㅎㅎ

추억회상님의 댓글

추억회상 작성일

웃고가용ㅎ

이갈이용갈이님의 댓글

이갈이용갈이 작성일

재밌는 후기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