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눈님 글을 보고 댓글달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간만에 글하나 남깁니다.

'일반 필리핀 아가씨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한다'라는 것에 대해
저는 이제 매우 회의적입니다
종전에는 저역시 그것이 가능하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젊고 현지에 함께 살지 않는 한 확실히 그것이 불가능하다라고 깨닫았습니다.

가장좋은 것은 피나이를 만날때 그 순간순간만을 즐기는 것이 최고라고 봅니다
이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내 여건상에서 말이죠
제가 대충 3주에 한번씩 필리핀들어가고 들어가면 1주일정도 머무는 데도 말이죠..
저 정도로도 안됩니다
같이 살아야 제대로 일이 됩니다.
그녀들이 원하는 것도 그것이고요.

가끔 마음가는 처자를 만나면 우리들은 흔들리기도 하죠
알콩달콩 더 재미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도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고 봅니다.

사실상 괜챦은 일반인 필리핀 젊은 여자가 한국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매우 확률이 낮기때문에 현지에서 살지 않는 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또한 일반인과 유흥가여자를 넘나는 드는 여자는 사실상 모두 유흥가 여자이지 일반인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는 바바애 중에 현재 앙헬바를 관두고 필리핀 남편과 같이 살고 미국계 콜센터에 근무하는 애가 있습니다 (미국식 영어 잘합니다)
저는 걔가 바(Bar)일을 관뒀다고 해서 절대 일반인이라고 보질 않습니다.
나이들고 살이쪄서 도저히 바에 다시갈 와꾸가 안되는데도 말이죠

가끔 찌프니 타고 가다가 엄청 괜챦은 여자 볼때 '우와 저런애랑 한번 사귀어 봤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때도 있더군요
완전 순수하고 청순한 일반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젊고 멋진 수많은 필리핀 남자를 놔두고 걔가 나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걸 저는 압니다

다른 예를 하나들자면
30년 넘게 알고 지낸 후배가 근년에 필리핀 아가씨와 결혼했습니다.
어처구니 없게 '미프'로 만나 결혼했답니다 ㅋㅋㅋ
3년가량 채팅으로 연애해서리 ㅋ
놀랍게도 순수일반인이고 유흥가지역이 어딘지도 모르는 4년제대학나온 아가씨였습니다.
여자집에 인사할려고 찾아가니 집안 최고 어른이
'결혼한적이 없고 가톡릭신자'아니면 결혼안된다고 하더랍니다
다행히 후배가 그조건이 맞아서 결혼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도 하나 있고 한국에 같이 행복하게 사네요 ㅎㅎ
그후배 평생 결혼 안하고 혼자 살줄 알았는데 ^^
집안은 의외로 중산층 집안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일례죠
우리들이 흔히 가는 마닐라 앙헬레스 세부 사방비치와는 아주 멀리 동떨어진 동네 사는 아가씨 였네요

저런 매우 낮은 확률 가능할까요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