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수영복은 개나줘----갑자기 주말에 지인이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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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수영복은 개나줘----



갑자기 주말에 지인이 던지고간 마사지까지 맡아 주느라..-_-;;

일이 태산이내요;;;;


글쓰기 소홀했던점 사죄드리며..


바로 이어 갑니다..


그렇게  필린이들과 함께..

나름 럭셔리 리조트?에 체크인을 한 후에.



해변에 있는 쿠보(평상)에 모여서 

민물+바닷물을 오가며 먹고 마시고 놀고 있습니다.


그러자


다시 하나 둘 나타나는..

아까 그  시골 아이들...-_-

어느순간 또 우리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친구 : 쟈내들 아까 다 집에 가더니...또 시간 차 공격으로 또 오냐?
초코 : 집에가서 수영복 들고 왔나보지 -_-ㅋㅋㅋ


순간 둘러보니 리조트가 파티장이 되어있습니다;;;


다들 술도 이미 취했고... -_- 맨처음 대려온

파트너들하고는 대화는 딱히 안통하지만...

이미 교감도 많이 쌓인 상태라 그냥 물속에서 엎고 다닙니다.



한놈은 수영장에서...

한놈은 바닷물에서.....



"-_- 이상한데.. 이새끼들이 왜 애들을 안고 다니지..?"
"수영이 아니라 수상한데... -_-;;;; "



그렇게 "색마"관광객 들은...


물속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거 처럼 보입니다..


초코 : 허허.. 이새끼들 저러다 일 날텐데... -_-;;;;


시간이 흐르고 보니..


각자 알아서들 집에갈 아이들은 집으로..

또 너무 취해 방으로 간 아이들은 방으로....


로컬바는 따로 합의보고 이런게 없습니다.

딱 분위기에 따라 얼마나 친절하고 재밋있게

놀아주느냐 마냐의 차이지....

물론 금전적(돈지렐) 인게 있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질 거구요..

소위 말하는 홈런이 분위기에 따라 적용됩니다.






---- 이동 중에 차안에서 나눴던 대화 -----

초코 : 니네 다 좋은데 수영장하고 바다 안에서는 하지마라....
        특히 술처먹고는 절대로 하지마라..


친구+ 후배 : 왜??? 물에서는 뭐 안되는 이유라도????


초코 : 그냥 개샊들아 어른이 쫌 하지마라믄 하지마라.

친구+후배 : -_-;;

초코 : 저번에 왔던 XX행님 해변에서 술처먹고
        술째려서 바다에서 하다가 기스나서 약바르고 한국갔다...


친구+후배 : ㅋㅋㅋㅋㅋㅋ등신이구만... 걱정마셈.. 우린 아마추어 아님

---------------------------------------------------


이게... -_- 밤게에 써야 하는 이야긴데..번외로

물속에서 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야동 이나 보면 욕조에서막 하고~ 그러는데........

실전은 해보면....

여자의 그곳이 원래 나와야할 윤활액이 아니라
바닷물이나 일반 샤워폼 같은게 있으면.. 오히려 더 뻑뻑해집니다..

거기에 해변은 물속에서라도 있으면 속옷 및 곧휴에 모래가.......

소중이가 쓸립니다........

거기에 술까지 취해 있으면 할때는 절때 모릅니다..



다음날 아침....


저녁 비행기로 귀국해야 합니다



초코 : 너거들 어제 누구랑 같이 잤냐?
친구 : 몰라 아침에 일어나니 옆에 셋 있던데???
후배 : 야들 근데 언제 같이 잠든거래요????
        어제 누구누구랑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_-;;;;


초코 : 애들 차비 좀 쥐어주고 그러고 밥먹이고 보내 우리도 뱅기 타러 가야지..


친구 : 야 근데... 이거 아래가 따끔따끔하다??? 긁힌거 같은데.????
후배 : 행님. 저 허벅지랑 무릎이 다 까져있는데요???


초코 : -_-;;;내가 술 처드시고 물속에서 하지 마라 햇제????


ㅡ.ㅡ;; 이새끼들 둘다 한국에서 결혼 1~2년차 유부남들인데..
잦됬습니다..


"응 니네 애들이랑 물고빨고 하는거 사진찍어 놨으니까 제수씨들 한테
안전하게 잘 놀다가 보낸다고 메세지 하께 "



친구+후배 : 초코 선생님 한번만 살려주십쇼.. 저희가 죽을 죄를....



그렇게 마지막날 아침은 부상으로 인하여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체로 양손가득 바나나칩(당시유행)을 사들고는


귀국길에 오릅니다..


친구: 와.. 근데 필리핀 진짜 애들 졸라게 착하내 한국하고는 또 다르게..
후배: 행님 이거 휴가때매다 계속 와야겠는데요???

초코 : -_-;; 아니 근데 니들은 첫날부터 애들이 계속 착하다는데 뭐가 착하노..???


친구 : 이 인정머리 없는 매마른새끼...ㅉㅉㅉㅉㅉㅉ


...........
........
.......
......
....
...
...



저 둘은....지금 8년째... 꾸준히 오고 있습니다....-_-;;;


그리고 남들 다 그렇듯이....


가끔씩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해보면 그럽니다~~


"필리핀 ㅁㅊㄴ 들.. 입만 열면구라~ㅉㅉㅉㅉ"
"어후 시간개념도 없고 거지근성에..ㅉㅉㅉ"
"동네 지저분하고 어찌 저라고 사는지 참...ㅉㅉㅉ"


초코 : 아니 그믄 오지를 마세요. 미친놈들아.ㅋㅋㅋㅋㅋㅋ
        필리핀이 니 오라고 티켓 끈어주든??
        옛날엔 애들 착하다매???
        개ㅆ욕을 하면서 왜 와서 사람 괴롭히는데???ㅋㅋㅋㅋ


친구+후배 : 글쎄... 한국 가면 또 생각이 애들이 착한거 같고....
              이게 막상 또 격어보면.. ㅆㄴ 소리가 그냥 나오고.
              ㅋㅋㅋㅋ 알수가 없다 나도.ㅋㅋㅋㅋㅋ




처음 방필한 필리핀에 와서 보니 어린 친구들이 생계를 위해
바 또는 KTV에 일하면서 낮선 외국인들과 함께 있으면서
술한잔에. 그리고  50페소 팁에 수줍게 웃는 그모습이
안스러워 보이면서도

나름 국뽕 가득찬 한국인들인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에는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저렇게 해맑게 살 수 있을까 라는..
마음에 아이들이 순수하고 착해 보였었다고 합니다.

단지 변한건 나일뿐...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들은 변함이 없는데 말이죠 -_-;;;



카페에도 보면 많은 분들이 점점 필리핀을 알아가면서

이전만 못하다고 하십니다.


어릴적에 운전을 막 배우기 시작했을때 주변에 어른들이나
지인들이 항상 하셧던 말씀..

"한 2~3년 운전에 자신만만해 질때쯤에 사고난다"

저게 운전에만 적용되는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필리핀이 생활에 있어서

자신만만해 졌다고 생각이 들 즈음(2~3년차)

저 역시도 위에 쓴 필리피나들의 거짓말과 게으름에 진저리를 치고
정말 여기서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많이 생각해봤었죠.


하지만 조금 더 살아보면서 지켜보고 알아가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과. 이해 할수 없는 일들이 많지만

아직은 그래도 필리핀의 순수함이 많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다만 나와 살아왔던 성장배경과 교육환경의 차이점이 다를뿐..
필리핀 사람들 역시도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들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실려고 한다면

필리핀 방문 목적에 있어서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서든..

"사랑"을 찾기 위해서든....

우리 "색마" 필린이들 처럼 확고한 목적을 있든...


방필 기간동안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던

더 즐거운 여행길이 될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 다음은 어떤 썰을 풀어드릴까요????

 







그래도 필리핀은 살지는 말고 놀러만 오세요..

댓글목록

문악이님의 댓글

문악이 작성일

아가 귀엽네요 ㅎㅎ

티서님의 댓글

티서 작성일

그녀의 순수하고 맑은 눈빛과 때묻지 않은 미소에 반했는데
어떤상황이라도 목소리 높이는 일 한번도 없었던 그녀들..

하지만..
배은망덕에 적반하장까지
인간이기를 포기한 어처구니 없는 말과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었네요
너무 죽어주면 거만하기까지 하고
이젠 압니다
그녀들의 방식을 ㅎㅎ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날씬한 처자네요~

팡군님의 댓글

팡군 작성일

저는 왕초보인데요 어쩌다 보니 특히 친한 애가 하나 있습니다(절대 사귄다 생각안합니다 지금도 양다리 상태이거나 한국돌아가면 순식간에 대체자가 생길테니 지금만 즐거우면 되니까요) 유일한 불만이 카톡 답장이 더럽게 늦거나 읽씹이 많은데 그냥  문화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이 있다고 ,,,

달리장09님의 댓글

달리장09 작성일

바람직한 바디~

앤놀이님의 댓글

앤놀이 작성일

변한건 나일뿐... 깨달으신 말씀 같네요^^

아코말스님의 댓글

아코말스 작성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른 얘기도 기대 할께요.

홍시님님의 댓글

홍시님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linhc님의 댓글

linhc 작성일

진한 우정입니다 동생들 케어한다고 욕봤읍니다

늙은스타벅스님의 댓글

늙은스타벅스 작성일

놀러오고, 살지는 말라는 말씀 매우 공감합니다.

piggya님의 댓글

piggya 작성일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솔루스님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chan55님의 댓글

chan55 작성일

좋은 글 고맙습니다

leo123님의 댓글

leo123 작성일

부럽습니다..

루비마사지님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저는 필리핀에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살고있는 것도 아니라서 애매하네요.

amg77님의 댓글

amg77 작성일

스타일이 멋집니다 ㅎㅎ

꿀떡씨님의 댓글

꿀떡씨 작성일

멋진 결론입니다. 상황이 다 그렇게 만든것일뿐

현석서아빠님의 댓글

현석서아빠 작성일

사진 속 처자 날씬하네요

공붕이님의 댓글

공붕이 작성일

잘 어울리네요

박하라12님의 댓글

박하라12 작성일

오후 부럽습니다 하하하ㅏ하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49점

TZanG님의 댓글

TZanG 작성일

재미난글 감사합니다

나이쑤님의 댓글

나이쑤 작성일

필리핀.... 놀면서 사는 방법 좀... ㅎㅎㅎㅎ

성군뉨님의 댓글

성군뉨 작성일

물에서 해보는거 꿈인데 안되겠네요ㅋ

friedmelon님의 댓글

friedmelo… 작성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46점

Ddorr님의 댓글

Ddorr 작성일

연재를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이쁜궁디님의 댓글

이쁜궁디 작성일

아쁘네여

Dandyo님의 댓글

Dandyo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당~

이치방4005님의 댓글

이치방4005 작성일

역시 다똑같네요 ㄱㅈ같은것들이 시간약속도 안지키고...ㅋ 종특인정!

마카오박씨님의 댓글

마카오박씨 작성일

점점.. 다음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됩니다 ㅎㅎ

앙헬골목대장님의 댓글

앙헬골목대장 작성일

잘 보고 읽고 갑니다 화이팅~~~

앙헬골목대장님의 댓글

앙헬골목대장 작성일

잘 보고 읽고 갑니다 화이팅~~~

앙헬골목대장님의 댓글

앙헬골목대장 작성일

잘 보고 읽고 갑니다 화이팅~~~

화백Y님의 댓글

화백Y 작성일

재미난 글입니다ㅋㅋ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네 놀러만 갈게유ㅋ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