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그대의 영혼이 잠들기 전에저녁이 내리고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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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그대의 영혼이 잠들기 전에
저녁이 내리고 비가 내린다
그대의 이슬 바람 막아주는
처마에 가엾은 새들이 우네

그대는 어디서 무엇을 하나
서글픈 빗물은 눈물이 되네
그대는 그리운 마음을 아나
시간은 흘러서 세월이 되네



오늘은 제가 시집을 출간한지 일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필리핀을 그리워 하면서 지은 시입니다.

댓글목록

남작님의 댓글

남작 작성일

ah!!!!!!! Le Cafe de Nuit!  빈센트 반고흐의 명작 이지요....
형을 끔찍히 사랑하고 지원했던 동생 테오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빈센트 반 고흐 의 작품은 없었을 것 입니다. 정말 대단한, 형을 사랑하는 우애 였어요..

와.. 시집을 출간 하셨어요. 멋 집니다...
전 10대 후반때, 어릴때의 추억을 책으로 썼었는데..
제목은 "나의 하루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 200페이지 분량..
어느센가 다 잃어버리고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젠 그냥 막 살아요 ㅋㅋㅋ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빈센트의 스토리와 그림을 잘 이해하시는 남작님이
멋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청소년 시절에 이미 책도 쓰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떠떠기님의 댓글

떠떠기 작성일

고흐군요  저희집에도 비쥬박힌걸로 있어요ㅎㅎ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고흐는 사랑입니다. 그림이 있는 집은 행복이 찾아 옵니다.

kotiwala님의 댓글

kotiwala 작성일

멋진 시네요~~ 루비마사지는 마닐라에 있나요?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네. 루비마사지는 마닐라에 있습니다. 저는 소령님이 부럽습니다.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시인이셨군요? 감성 풍만입니다.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제가 시인었는지 잊고 지내다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쟈니브라보님의 풍부한 감성을 배우고 싶습니다.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저는 그냥 일개 시정잡배입니다. ㅎ

남작님의 댓글의 댓글

남작 작성일

시정잡배 ㅡㅡ; 어허!
말은 바로 하시지요..
기품 있는 한량이라고..
한량의 기품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ㅎㅎ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제가 시정잡배 출신의 한고조 유방을 좋아합니다.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한량 좋지요 ^^

벤츠glc님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저장소를보고싶어 실제로 갔었지만 그림만큼의감동은없어서 아쉽더라고요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직접 가서 찍으셨나 보네요?
그림만큼의 감동은 없다 해도 한 번은 꼭 가서 보고 싶습니다.

남작님의 댓글의 댓글

남작 작성일

헐.. 대박...  멋집니다. 저길 찾아가는 정도면.. 예술에 대한 감성과 감수성이 풍부해야만 가능할텐데요.. 나이샷

리버44님의 댓글의 댓글

리버44 작성일

오.. 여기 직접 가시다니 대단!!!

정어흥님의 댓글

정어흥 작성일

????

이안87님의 댓글

이안87 작성일

고흐가 술마시던곳  예술인들의 술 마시면 뽕감  에탄올같은 느낌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술로 고흐가 즐겨 마신 압생트가 생각이 나네요.

럭셜맨님의 댓글

럭셜맨 작성일

어린시절 꿈을 꾸며 인생을 설계할 무렵 미술을 전공한 여친 때문에 알게된 이양반 고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불안하고 좌절을 겪다 예술혼을 붙태우다 자살까지 한 그분이지만...

이미지가 그렇다해서 그림들의 느낌은 별이 아름답게 수놓고 있고... 해바라기가 활짝피고 이런 카페 풍경을 보면 자신의 길에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던듯 합니다.

어려서 저도 꽤 많은 시를 썻는데 우연히 30년만에 읽어보니 푸훗하고 웃음만 나오더군요...

세월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잡고 싶게 시를 쓰셨네요. 어느새 또 과거로의 회상을 하게 합니다.


이쯤에서 그림과 어울리는 브람스의 교향곡 3번 3악장과... 시와 어울리는 산울림의 '회상' 이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잘 보고 호강하고 갑니다.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가을이 오면 저는 언제나 브람스의 음악을 듣습니다.
브람스의 음악 중에 단연 교향곡 3번 3악장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처연한 슬픔이 밀려오는 브람스의 음악이 고흐의 그림과 인생 하고
매치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벤츠glc님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고흐 좋아하시는분 많으시는군요
저역시 참 좋아라하는 분입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50점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저도 고흐가 좋아서 고흐를 주제로 한 영화도 찾아 보고
책도 사서 읽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도 벤츠를 좋아합니다.

YEONGNAM님의 댓글

YEONGNAM 작성일

많이 본 화풍이다 싶더니...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31점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솔직히 젊어서는 고흐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밝은 화풍의 르누아르를 정말 좋아했었지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고흐가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놀고먹고님의 댓글

놀고먹고 작성일

루비마사지..방필시 무조건 연락드릴겁니다ㅋ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성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

후누부님의 댓글

후누부 작성일

감성충전 하고 갑니다.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감성충전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탄창만발님의 댓글

탄창만발 작성일

아트도 잘 하네요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예술을 사랑합니다.

케빈이님의 댓글

케빈이 작성일

잘보고 가요~

루비마사지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아직까지도 제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케빈이 님이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늘정원님의 댓글

하늘정원 작성일

저 장소 프랑스 아를 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