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들쥐입니다~~3일차 생존 보고 드립니다~~^^;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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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들쥐입니다~~
3일차 생존 보고 드립니다~~^^;

머 딱히 한게 없어서 보고라 할 것도 없네요..

마누라 병 걸린 처자가 아침에 일찌감치 떠나고..
너무 행복하게 늘어져서 잤습니다....
오늘밤 일행들과 합류 하려면 체력을 비축해야 하거든요....

참고로 한 놈은 지난 8월에 올린 후기에 등장한 도박쟁이구요
다른 놈은 만사가 귀찮은.. 회사 동생놈 입니다..
캐릭터만 봐도 함께 하면 항마력 딸릴듯 하죠...ㅠㅠ

이 인간들은 알라방에 사시는 지인 부부와 골프치러 간다길래
치는 건 떡만 아는 저로서는 그냥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점심때쯤 일어나서.. 식사도 해결할겸.. 시세도 볼겸..
갈빗집에 슬쩍 가보았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쏟아지는
LA Green Mother's Club 회원들의 레이져.. 가뿐히 제끼고..
(근데..낮에는 진짜 애들 상태 혼란하네요.. ㅠㅠ)

치즈버거와 스프라이트를 시키고.... 분명히 그렇게 시키고...
치킨버거..??!!!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내 딕션.. 메뉴판 위의 내 손가락..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그래 여기는 원래 치킨 패티만 쓰는걸거야...
당혹감을 감추고 자연스럽게 먹으려는데..
햄버거는 또 왜 이렇게 높은건지... 헐..

그렇게 점심을 먹으면서.. 추파 보내는 애들한테..
조용히 식사에 집중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선 그어주고 있는데..
어라.. 산악회 어머님같은 애들이 선을 넘네요..지들 멋대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여지를 주다가 옆에 앉았네요..
이거 또 신박하네.. 내 의견이 안 중요한 것들이라..
그러더니 자꾸 터치하고.. 호구조사하고..
갑자기 나랑 사랑에 빠지시고..
귓속말로 너는 돈 안받고 해준다고 하고.. 엉? 공떡이라고...??
공떡이라는 말에 슬쩌 얼굴을 확인합니다..
캬~~ 넌 솔직히 내가 오히려 돈을 받아야되는 거 아니냐?
스물여덟살 얼굴이 군생활 한 20년한 행보관 얼굴이니..

공떡에 잠시 스스로를 놓아버린 절 책망하며 갈빗집을 나와서..
(갈빗집 요새 숏 5k 롱10k 맞는 듯 합니다.
 단, 연락처 받고 따로 쇼부 보시면 다운시킬 여지는 있네요)
호텔에서 살짝 단장하고 약속 장소로~~ 고고~~

근데.. 왜 또 담파씨사이드인건데 이 도박쟁이 시키야..
얘는 머 마닐라 들어올때 마다.. 여기서 쳐먹냐..
그래 괜찮아 어짜피 니들이 살거니까..
언능 먹고 말라테 가자 오늘 우리가 가야할 JTV가.. 참.. 많은데..
씨양 그 표정들은 먼데..
왜 한 놈은 피곤하고.. 한 놈은 머리가 갑자기 아픈건데..
그래서 어쩌자고.. 이 개.. 씹.. 병.. 아오.. 이럴 줄  알았어..

하..참.. 그렇게 전 동생이 부킹한 COD 하얏트에 짐꾼으로
따라갑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절 반겨주네요..
하...하...하... ㅠㅠ
그러더니 이 빙신들이 머라는지 아십니까?
COD 왔는데 카지노나 잠깐 하잡니다.. 헐.. 피곤하시다면서요..

니들이 안가면 나 혼자라도 간다~~  가야 하는데..
난 또 왜 블랙재 테이블에 앉아있는 건데...ㅠㅠ
하아... 어이 거기 딜러 양반...
거 웃지만 말고 개평이라도 좀 주쇼..
지갑은 텅 비운채 이 빙신들 방에서 컵라면에 소주만 빨다가..
빠따이 된 상태로 호텔로 복귀합니다..
메롱인 절 방까지 데려다 준 뉴코스트 종업원분 고마워요..
돈이 다 지노 형님이 가져가셔서 팁 못준거 미안해요...엉엉..ㅠㅠ
내가 이 개노므 시키들 니들이랏 다신 같이 오나봐라..엉엉...

그렇게 비참한 3일차가 끝나네요..ㅠㅠ

댓글목록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산악회 어머님같은에서 빵터짐요

왜냐면 그느낌 아니까 ㅎ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차라리 산악회 어머님이 나은듯

justperson님의 댓글의 댓글

justperso… 작성일

낮에는 바바애들 상태 정말 안좋은가봐요 ㅎㅎ

오장풍님의 댓글

오장풍 작성일

재밌게 보고 갑니다 ~~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재미있으셨단 다행이네요~~ ^^

장대양봉2님의 댓글

장대양봉2 작성일

행보관 빵 터집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제가 터트렸군요~~ 뿌듯~~~^^;

롤랑가로님의 댓글

롤랑가로 작성일

왜 이런 내상기가 더 웃기고 공감가는걸까요 ㅎㅎ
그래도 필에서 몸 못가눌정도로 취하는건 금물입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하아..그러게요.. 방필하면 술 잘 안 먹는데..
돈 꼬라박고 그지같은 일행들때문에..
속상한 나머지...

loveblue님의 댓글

loveblue 작성일

글쏨씨가 '꽁트' 쓰도 되겠네요^^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즐거우셨다면 저 그걸로 만족합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ㅠㅠ
맘도 상하고 위도 상하고.. 아마 간도 상했을듯...

까아치1님의 댓글

까아치1 작성일

필리핀에서 뜻하는 바 계획이 있다면, 절대 카지노 가는 계획을 앞에 세우면 안됩니다.
내 주머니에 돈이 없어지는 동시에 뒷 계획은 여지없이 삭제되는 신박함을 볼수 있습니다^^

벤츠glc님의 댓글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저희미팅날짜엔 카지노부터 먼저 가심 안되십니다 ㅎㅎㅎㅎ

까아치1님의 댓글의 댓글

까아치1 작성일

갔다오고 절대 안갔다고 뻥치기^^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그걸 안 보고 싶은데... 또 이러고 있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에깅님의 댓글

에깅 작성일

미리 예상했던데로 결과가 이어졌군요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눌때 그렇게 될거 같다고 걱정 하셨는데 결국....
남은 시간동안 알차게 보내셔요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모르겠어요..ㅠㅠ

Harryparker님의 댓글

Harrypark… 작성일

덕분에 방필 스케쥴 작성 시 카지노는 영영 아웃이네요^^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원래 솔플이면 절대 갈 일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갈 시갅이 없는데.. 하아.. 얘들하고 오면 이러네요..ㅠㅠ

Satyr님의 댓글

Satyr 작성일

느낌은 모르지만 행보관에서 빵~~~ 터졌습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저 근무했던 부대 행보관도 얘보다 이쁠듯...
ㅋㅋㅋ 이건 너무 심한가...^^;

Satyr님의 댓글의 댓글

Satyr 작성일

행보관님이 여부사관 출신 인가 봅니다. ^^

아다리가맞아야지님의 댓글

아다리가맞아야지 작성일

이것도 한때 추억이지 않겠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돌아보면 다 추억이긴 하쥬~~^^;

Dani09님의 댓글

Dani09 작성일

와 작가 하셔도 될듯합니다 스토리라인 굿 입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머...그정도까지는 아닙니다~~^^;

Dani09님의 댓글의 댓글

Dani09 작성일

다음얘기가 궁금합니다

송밍밍님의 댓글

송밍밍 작성일

재밌게 보고가요 ㅎㅎ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esse111님의 댓글

esse111 작성일

잘읽었어요 재미있네요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보트님의 댓글

점보트 작성일

글솜씨 좋으시네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justperson님의 댓글

justperso… 작성일

공떡 물어본 바바애는 나중에 용돈 이라도 조금 받으려고 잔머리 굴리는게 아닐까요? 얼마나 못생겼으면 그런  ㅋㅋㅋ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아.. 솔직히 진짜 못생겼었어요....ㅜㅜ

justperson님의 댓글의 댓글

justperso… 작성일

술많이 취해야 겨우 할정도 인가봐요 ㅎ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아마.. 보는 순간 술이 깨실거에요~~ㅋㅋ

만아바님의 댓글

만아바 작성일

담 방필에는 저도 그 방송국 견학을 좀 많이 해야 할텐데....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행복한 방송국 투어 기원합니다~~

linhc림님의 댓글

linhc림 작성일

재미있게 즐기세요
지노행님 용돈 주시고 허탈한 기분이 안쓰렵네요 ㅎㅎ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용돈 드린게 아니라... 그냥 가차없이 뜯어가시던데요..ㅠㅠ

션이v님의 댓글

션이v 작성일

항상 하루 정도는 카지노에 헌납하게 되더군요ㅠㅠ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저 형님은 매번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걸까요....ㅠㅠ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이래서 여행은 혼자서 가는게 좋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나 봅니다. ㅋㅋㅋ 그나 저나 갈비집 치킨버거가 진짜 저렇게 나오나요? 빵이 작은건가... 치킨패티가 거의 닭 반마리 되겠는데요? ㄷㄷㄷ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당최 손으로 들고 먹을 사이즈가 아니어서...
나이프 달라해서 페티며 빵이며 다 썰어 먹었어요~^^;

원주민9님의 댓글

원주민9 작성일

글빨 좋으시네유~ 잼나게 보고 있어유 ㅎ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원주민9님의 댓글의 댓글

원주민9 작성일

감사 하모니카~~

하이나꼬님의 댓글

하이나꼬 작성일

진짜 카지노가 왠수입니다 ㅠㅠ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애증의 지노형님이죠~~^^;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댐파 빠글라 조심하세요!입구근처 멋모르고 들어가서 둘이먹는데 5천패소 나옴요 ㅠㅠ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담파는 멋 모르고 가면 바가지 엄청나죠~~
처음 가시는 분들은 꼭 고수 동행하시던가
현지 바바에 동행하던가 하세요~~^^;

겸댕이현이님의 댓글

겸댕이현이 작성일

잘 봤습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감사합니다~~~^^;

후후94님의 댓글

후후94 작성일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