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테 3부- LA카페 1부이제 어영부영 3일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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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테 3부- LA카페 1부


이제 어영부영 3일차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안하다가 여기와서 며칠만에 하루2번씩
막달리니까 슬슬 피곤하긴합니다.

16년부터 필리핀 다녔는데 갈비집 LA카페 말은 많이 들었죠
하지만 예전부터 저와 지인들이 일정이 짧기도 했고 어쩌다 보니 가보지 못했었어요.

이번에 저녁을 먹으러 석촌식당에 갔는데 거기서 짬뽕국물에 소주 한 잔 하고 나와
로빈슨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친구가 여기가 거기아냐 이러면서 한 번 가보자고 하는거에요.

사실 저는 이제 연애감정도 없어지고 뭐 좀 귀찮아서 그리고 굳이 오비를 데리고 와서
하는게 좋지도 않아서 그냥 그랬는데 친구가 가자니 가봅니다.

여긴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토요일날 갔는데 아이고 사람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1층 들어가니 여자애들이 옷잡아 당기고 쳐다보고 윙크하고 난리더군요
아 이런시스템이구나 생각하며 1층을 둘러봤는데 이거 사실 동물의 왕국입니다.
손잡고 나가고 싶은 애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 ㅅㅂ뭐지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빙언니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갑니다...여긴 다른 분위기에요.
올라가는 순간 왼쪽에 밴드와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으로 테이블 놓여져있고
주변으로 오비걸들이 20-30명 앉아있더군요.

처음 느껴보는 상황입니다....저와 친구가 잘생긴건 아닌 것 같은데
추파가 엄청납니다 영업이죠. 계속 그렇습니다.고개를 돌리면 손흔들고 난립니다

일단 앉아서 맥주 한 바구니랑 피자 시키고 앉아서 어떻게 해야 될 지 친구랑 생각합니다.
40이 넘어 이런 상황 나쁘지 않습니다.
이 친구들 영업이고 같이 나가야 지들도 돈을 버니까 그런거지만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은
한 번 가보길 추천드립니다.

맥주먹으면서 천천히 누굴데려갈까 서칭해봅니다. 걱정마세요 가까이 다와서 앉아있기 떄문에 다보입니다.

한국어패치 다되어있습니다.
둘이 앉아서 고추 마사지 잘한다고 자기랑 자기친구 2명 같이 6천에 셋이하자고
뭐 이런 거 여기서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요런 옵션도 가능한것 같습니다.

저는 4명을 앉혀서 대화를 시전해봅니다. 나이를 물어보니 다 27살이라고 하네요.
실제로는 더 많은 것 같아요. 농담으로 내년에와도 27이냐니까 그렇다네요 ㅋㅋㅋ
가방안에 한국돈 5만원짜리 10장씩있고 애들 저보다 현금이 더 많습니다..
뭐지 ㅋㅋㅋㅋㅋ

제가 앉힌 두명중에 나랑 갈사람 물어보니 한 애가 친구랑 나가라고 자기는 내일 오빠가 연락하라면서 텔레그램 아이디를 추가하더라고요.
사실 친구가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그냥 수줍어 보이고
착해보여서 뭐 하룻밤인데 데리고 가봅니다.
중요한건 제가 시세를 몰랐어요.
나가면 얼마냐 그러니 숏타임은 4천이고 긴밤은 7천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2천 4천 뭐 이렇다고 들었는데 에이 뭐 우리돈 5만원 더 준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파트너가 괜찮았는지 벌써부터 붙어서 비비고 난립니다. 저는 그렇게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손잡고 갑니다. 알고보니 2층에 그룹이 있는데 걔들끼리 단톡방도 있고 게스트 정보도 공유합니다. 이 사실은 두 번째날 알게 되었습니다.

나가면서 어디사냐 물어보고 애도 있냐 물어보고
밤마다 다른 남자들 따라나서는게 무섭기도 하겠다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평일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는 않다고 하네요
하긴 한달에 5번만 나가도 얘들한테는 큰돈이니까 괜찮네요 ㅎ
그래도 넘 비쌉니다..

이렇게 작업해놓고 저도 작업되고 있는거죠.
다음에 오면 오빠 하루 5천에 오빠랑 같이 있을게 뭐 이런식 인가 봅니다.
어장관리 우리가 당하는거죠
뭐 하고 싶은게 있냐니 한국노래방에가서 노래 불러보고 싶다길래
데려가서 노래하는데 너무 잘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참고하셔야 될게 가슴보시는 분들 거의 뽕브라 많으니
가슴에 손넣어보시고 ㅋㅋ 확인하고 데려ㅠ나가세요 저는 눈앞에 봉긋하길래
오 괜찮은데 했는데 데려가서 까보니가 ㅋㅋㅋ이런 ㅅㅂ.....저는 이틀 연속 속았습니다.

노래방에서 놀고 너무 피곤해서 하기가 싫습니다. 일단 씻고 시작하는데
뭐 오비들은 냄새나고 그렇다던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되게 열심히 여자친구처럼 해줍니다. 작업입니다.
다음에 오면
연락해라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30분 정도하고 피곤해서 누웠는데 씻고 가라고 하니 아침에 가고 싶다고 하길래
돈이 없다 가라 새끼야 합니다. 얼마있냐길래 환전을 안해서 백달러 몇장있어서
백달러 줄테니 어여가라 피곤하다고 이야기하니 100달러 받고 자고 간답니다.
저는 마사지 부를려고 했는데 못보내고 이런 저런 이야기합니다.
한 번 더 하자고 하던데 그냥 피곤해서 대화나 좀 하자고 했어요.

사업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망해가지고 3개월전부터 여기로 온다고 하는데
3살 아들 사진도 보여주고 혼자 애키우는데 불쌍한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저 같은 영원한 호구가 있어야 되겠죠.
이야기하다가 피곤한지 저한테 붙어서 새근새근자네요.
그냥 마음이 그렇습니다. 30대에는 깨워서 한 번 더하고 그랬는데
귀찮습니다 ㅋㅋㅋ큰일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서 밥을 먹이고 로빈슨에 갑니다.
호구 짓을 시전하러 가야죠
3살 아기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갑니다 ㅋㅋㅋㅋ
와 나 진짜 왜 이러지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자기선물도 사달라고 합니다 제가 너는 애기가 아니자나 임마 안돼
하니까 웃네요 ㅋㅋㅋ

집으로 2시간 가야 한다네요.
낼도 와도 되냐길래 이건 아닌것 같아서 아냐 내일은 바빠 담에 연락할게 하고
착한애 같아서 연락처 받고 보냅니다.

새 날에는 새여자를 만나야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내일은 JTV 를 갈 생각하고 점심때 친구들이랑 샤브 먹고 오늘 밤을 구상해봅니다.
그럴려고 한게 아닌게 완전 유흥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꿈속에서 겪은 일이라 주관적입니다. ㅋ 문의사항은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목록

한국개나리님의 댓글

한국개나리 작성일

따끈따끈 하네여 ㅎㅎㅎㅎㅎ꿈속에서 겪은 일도 좋아여 ㅋㅋㅋ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최대한 기억해봅니다 ㅎㅎ

션이v님의 댓글

션이v 작성일

주말엔 물량이 상당하군요~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평일엔 반에 반도 안됩니다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모닝떡을 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ㅋㅋ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열정이 있었던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규님의 댓글

아규 작성일

어장관리라고 생각되어도 엄청 적극적이네요 ㅋㅋㅋ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이정도 신경써서 저렇게 벌면 돈 벌기 참 쉽네요 ^^

마닐라부자님의 댓글

마닐라부자 작성일

부럽습니다 ㅎㅎ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한 번 도전해보십쇼

신공제님의 댓글

신공제 작성일

와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ㅎ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2부도 올려봅니다..

sedfox님의 댓글

sedfox 작성일

갈비집 물가 많이 올랐죠...
만페소를 첨부터 부르는 애가 있지 않나. 롱은 7천이상 부르고 어휴 롱도 5천이면 콜이였는데.. 간혹 5천에도 롱하더라구요.. 2층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2층은 어휴 잼없고. 그나마 1층이 활발한데.. 포켓볼장..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거의 갈때마다 전용큐대 가져와서 하루종일 치고 .. 어휴... 갈비집도 이제는 영 어니더라구요 ㅠㅠ 그나마 지직스가 젊고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저도 경험상 갔는데 가성비는 별로입니다 ㅜㅜ

야생들쥐님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얼마전까지 숏 5000에 롱 10000으로 담합해서
미친 가격대를 부르드만..
그새 느낀게 있는지 내렸네요~~

justperson님의 댓글의 댓글

justperso… 작성일

갈비집 애들 얼굴 보면 절대 그돈 쓰고 싶지 않내요 ㅋㅋ

야생들쥐님의 댓글의 댓글

야생들쥐 작성일

그래서 요즘은 갈빗집은 밴드 공연만 보고 와요~~

육보시스님님의 댓글

육보시스님 작성일

롱 만페소 시대라 ㅠ 진짜 이게 맞나 싶네요 ㅠ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안맞죠.. 한국에서 하죠..

앤놀이님의 댓글

앤놀이 작성일

7천이면...와...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정말 와소리 나옵니다. ㅜㅜ 15만원이면요 ㅠㅠ

두산동호야님의 댓글

두산동호야 작성일

갈비집도.. 새벽 늦게 가면 조용하던데.. 주말은 다른가보네요 ㅋ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매 주말 간게 아니라 정확히는 알수가 없습니다

허지님의 댓글

허지 작성일

와... 너무 비싸네요.
 롱 7000이면...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깎아야죠 ㅋ

클럽페이스님의 댓글

클럽페이스 작성일

주말에는 물량 많나보네요 평일만 가봐서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일요일날은 확실히 적긴했네요

샤샤샷님의 댓글

샤샤샷 작성일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하나더 배워갑니다^^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주워드세요님의 댓글

주워드세요 작성일

부럽습니다용 ㅠ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그냥 가시면 됩니다 ㅎㅎ

원이o님의 댓글

원이o 작성일

카페가 단순 커피마시는 곳이 아닌가보네요 ...?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네 맥주한잔하는 펍입니다

미라클16님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카페가 아니고요 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고마닐님의 댓글

고고마닐 작성일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눈이 아니라 촉감으로 ㅋㅋㅋㅋ

미라클16님의 댓글의 댓글

미라클16 작성일

넵 오감으로 달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