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어떻게 수정하는지 몰라서 게시글을 아예 지우고 다시 씁니다.

본문

사진을 어떻게 수정하는지 몰라서 게시글을 아예 지우고 다시 씁니다.

운전이 피곤했는지 잠깐 잠이 들었다가 많은 필리핀 선배님들의 조연과 격려에 힘입어 11시쯤 다시 워킹으로 나갔었습니다.  여러곳을 지나다니다가 Paro Paro Bar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왜냐면 거기 손님이 단 한명도 없더라구요...  입구 옆 의자에 한 아가씨가 피곤한 얼굴로 앉아 있는데 숫기가 없어서인지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호객행위도 안하고 저랑 눈 마추쳤는데 그냥 가볍게 눈웃음만 짓더라구요...  그래서 너 영업 안하냐고 물었더니 "Most of girls went out already... we only have 5 left."  차라리 조용하고 잘됐다 싶어서 용기를 내어 들어갔습니다. 

회원님들의 후기는 진리다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왜 바파인하려면 일찍가야 하는지... 5명의 아가씨가 무대에 섰는데 웨이트레스가 세 명을 가르키면서 cherry girl이라고 하네요.  아까 앞에서 눈웃음 짓던 아가씨 포함해서요.  그런데 입구에 앉아 있던 아가씨는 굉장히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웨이트레스 말이 그 아가씨는 일 시작한지 3일째라서 very shy하고 "She does not know how to treat customers yet"이라고 하길래 저나 그 아가씨나 숫기 없는 건 마찬가지다 싶어서 옆에 앉히고 산 미구엘 한 병 사줬습니다.  근데 진짜 사람 얼굴도 재대로 못보고 말도 잘 못해요... 영어는 꽤 잘하는데 그냥 사람얼굴 보면서 말을 하는걸 부끄러워하더군요... 이래갖고 여기서 살아남겠나 싶을 정도로 부끄럼이 많은 아가씨였습니다.  오히려 옆에서 다른 아가씨들이 저에게 "go together with her."라고 부추키네요...  제가 "Do you want to be barfined?"라고 물어보니까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끄덕... 나갈 때 가게에 다른 아가씨들이 따갈로그어로 뭐라고 소리치면서 손으로 머리위에 왕관모양을 하고눈 "Corona!"하길래 제가 중국사람처럼 보여서 코로나라 하나 했더니 그 아가씨한테 물어보니까 바파인을 처음 나가는 거라서 다른 아가씨들이 드디어 왕관쓴다고 축하한다고...  골프칠 때 머리 올린다는 그런 개념이겠죠... 

제가 보기에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라티나 같은데 왜 사흘이지만 왜 아무도 바파인 안했냐고 물으니까 다른 아가씨들은 하얀데 자기는 피부가 검은편이라 안예뻐서 동양인 손님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진짜 이쁘거든요... 피부도 매끈하고 무엇보다 엉덩이 성애자인 저에게는 딱... 가슴은 작고 귀엽지만 엉덩이는 합격!!!  세살된 아들이 불라칸에 엄마하고 살고 있답니다.  한국에 가서 일하는 게 꿈이라 OFW 비자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네요...  앙헬에 온지 1주일 됐고 그 전에는 불라칸 쪽의 호텔에서 방청소하는 일을 오래 했다고 하네요...  나이는 25살.... 사랑을 나눈 후 뜬금 없는 고해성사를 했어요. "I am really 29 years old... I am sorry... My boss wants me to tell the customers I am 25."  (사실 저는 29살이에요... 미안해요... 가게 보스가 손님들한테 25살이라고 하라고 해서...)  순진하다 못해 약간 백치미가 있어서 웃었습니다. 

손잡고 호텔로 걸어오는 동안 계속 손을 떨어서 "Are you OK?  Don't worry.  I am not going to force you to do anything you don't feel comfortable"이라고 안심시켰고 호텔에 와서도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그냥 자도 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Central Park Tower에 처음 왔다네요... 신기하게 계속 둘러보면서 "Wow...  So nice..."를 연발... 일단 마음에 안심이 되니까 완전 애교 덩어리입니다.  말투자체가 그냥 애교스러운 아가씨에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계속 뽀뽀세례네요...  바파인 했는데 언제까지 가면 되냐니까 내일 오후 5시까지 출근하면 된다고... 제가 첫손님이라는데 잘 해줘야 겠어요... 맛있는 것도 사 먹이고... 내일도 바파인해서 수빅에 놀러갈까 생각 중입니다.  일단 저랑 함께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싶어요...  밀헌터님 말씀대로 보시해서 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구요... ㅎㅎ...

제 생각에 그 아가씨가 먼저 하자고 하게 한 제 말이 이거였는 것 같아요... "I don't want to buy sex. I want to make love.  I want emotional connection first.  We don't have to do it.  I want you to rest really well tonight, and we will have good breakfast.  Tell me what you want.  OK?"  (난 섹스를 사고 싶지 않아요... 감정적 교류가 있는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우리 오늘 안해도 되요. 오늘 밤에는 푹 쉬고 잘 자요 그리고 내일 아침 맛있는 것 같이 먹구요.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나한테 말해요. 오케이?) 

그리고 얻은 또 한가지 진리... 엉덩이는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입니다...

댓글목록

홍익인간님의 댓글

홍익인간 작성일

앙헬 한번도 안가봤는데 기야하나 고민되게 만드는 처자 외모네요~

GLife님의 댓글

GLife 작성일

아름답네요~~~ 그렇게 사랑하면 되는거죠^^ 한국애들보다 훨씬 이쁘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24점

GLife님의 댓글의 댓글

GLife 작성일

살라맛 뽀~~

닥터서님의 댓글

닥터서 작성일

추카드립니다  ....첫 바파인이 성공이네요....ㅠㅠ

장대양봉2님의 댓글

장대양봉2 작성일

숨은 진주를 발견하셨군요..

알콩달콩하세요 ㅎ

배르밸님의 댓글

배르밸 작성일

진정한 진주군요. 므찌네요

유업미다운님의 댓글

유업미다운 작성일

존중해 주고 매너있게 행동하면 웬만하면 다 먹히죠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제가 보기에도 이쁜 아가씨네요. 이 글을 읽으니 왜 이리 흐뭇한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역시 일한지 얼마 안된, 이쁜 아가씨를 고르는 것이 성공확율이 높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달려라엠육님의 댓글

달려라엠육 작성일

아예 나이 좀 있는 저런 처자가 전 더 좋아요...너무 어린애들은 그냥 돈만 빨리 받아가려고 하고....심각한 냄새가 나는 애들도 있고....20대 후반의 애들중에는 아직까지 그런 애들은 못 봤습니다. 물른 케바케 겠지만....15년전만해도 저런 순수한 처자들이 많았죠.

솔루스님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좋은시간 보내세요

준연님의 댓글

준연 작성일

와우 어쩜 저리 괜찮은 처자를 얻으셨습니까
훌륭 하십니다!

kasama님의 댓글

kasama 작성일

캬아~~"보시해서 덕을 쌓는다"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했는데..

덕을 쌓는 행위는 덕질이고 또한 덕이 쌓이는 것은 후덕해진다 라고 했습니다.

정말로 뉴욬 아저씨는 정말로 후덕합니다~

천무대제님의 댓글

천무대제 작성일

그게 앙헬 맛이죠 ㅎ

가을타는남자님의 댓글

가을타는남자 작성일

이번에 들어가면 저도 저런 진주를...하하.. 즐거운 시간 되셨겠습니다!

쟈니브라보VillaJB님의 댓글

쟈니브라보Vill… 작성일

어서오세요 저의 동네 천사의 도시

swiftm님의 댓글

swiftm 작성일

아가씨 인상이 엄청 착해보입니다.

놀고먹고님의 댓글

놀고먹고 작성일

웃는게 너무 예쁘네요

진사님의 댓글

진사 작성일

엉덩이는 절대 배반하지않는다.
명언입니다

루비마사지님의 댓글

루비마사지 작성일

착한 사람들과 선행으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처럼 따뜻해 보입니다.

원주민9님의 댓글

원주민9 작성일

매력적인 숨은 진주를 찾으셨군요.

하이나꼬님의 댓글

하이나꼬 작성일

안전여행되세요

국회의사당님의 댓글

국회의사당 작성일

저 쪽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다 어리고 사연들이 있을텐데 글쓴이 님 처럼 젠틀하게 대하면 안심하고 친구가 될 수 있더라구요. 물론 자본주의 맛을 진하게 본 친구들은 논외로 하구요. 저도 먼저 존중하는 편입니다.

루커님의 댓글

루커 작성일

진주 찾기에 성공하셨네요 ㅋ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바쇼핑 가보고 싶네요...
레오파드는 잘 있는지...모르겠네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레벨 업 이벤트에 당첨 되셨습니다. 댓글 추가 포인트 +11점

NYajussi님의 댓글의 댓글

NYajussi 작성일

전에 마간다카페에 소개되었던 CJ 마마싱이 그민뒀더라구요...

linhc님의 댓글

linhc 작성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존중햬 주세요 맘이 이쁘네요

기무태호님의 댓글

기무태호 작성일

부럽습니다ㅎㅎ

맬라뮤트님의 댓글

맬라뮤트 작성일

와우 이러면 오라오라 심하게 걸릴지도 ㅎㅎ

하늘정원님의 댓글

하늘정원 작성일

뉴요커님 글 이제부터 정독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