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니아 호텔 후기 입니다.앙헬레스 가성비 호텔로 예전부터 알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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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니아 호텔 후기 입니다.
앙헬레스 가성비 호텔로 예전부터 알던 호텔인데
이번 여행에서 4박을 예약했습니다.

아폴로니아는 3성급 호텔입니다.
위치는 위에 지도사진을 올려놨습니다.

M.C CAFE와 딤플BAR 사이 골목으로 내려가서
200m 가다가 우회전 하면 있습니다.
딤플바까지 250m
해운대, SS bar 까지 300m
라스베가스 bar, LEBIE 까지 400m
워킹스트리트 입구, 해머 클럽 까지 500m

그냥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에 다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처럼 워킹 바로 옆은 아니지만
걸어서 다닐 거리입니다.

혼자서도 밤에 걸어다녀도 별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겁이 나신다면, 2명이상 같이 다니시면 됩니다.
워킹에서 해운대까지는 골목이 어두워도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별 문제 없고요

해운대에서 아폴로니아 까지 가는 길은
큰 골목이고, 중간중간 상점, 마사지샵들이 있어서 그리 으슥하지는 않지만
밤에 사람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호텔사진은 위에 참조 하시면 됩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로얄 스위트 발코니 입니다.
발코니가 있는 방이고 크기는 20㎡ 입니다.
"스위트" 룸치고는 작죠.
가격은 제가 예약할때는 이벤트 기간이라서
1박에 2800페소 였습니다.
이벤트 끝나면 가격이 좀 오를 거라고 하더군요.

일단 아폴로니아 로얄 호텔은 신관입니다.
구관은 좀 더 낡았습니다.
아폴로니아 로얄 호텔은 일반방 4~5만원 정도.
로얄 스위트 발코니룸은 7만원 정도 입니다.

말이 스위트 룸이지 방은 작습니다.
다만 건물 새로 리노베이션 해서 새것의 느낌은 납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신식으로 해놨지만
고급진 맛은 없습니다.

방에서 퀘퀘한 냄새라든지.. 그런 냄새는 없습니다.
깔끔한 편입니다.
바퀴벌레, 도마뱀 없었습니다.

샤워기 수압 빵빵 합니다.

전기 콘센트는 110볼트 입니다.
돼지코 준비하셔야 합니다.

금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라는 느낌 받았습니다.

한국인 메니져가 있어서
영어를 모르시는 분도 카톡으로 한글 상담 가능합니다.



방자체로만 따지면, 저 로얄 스위트 발코니룸은
7만원 (2800페소) 넘어가면
즉, 이벤트 기간 끝나고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다면 저는 안갈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 저 방은 9만원 정도가 한계입니다.
10만원 이상이면 다른 방 구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숙박한 1박당 2800페소면 좋습니다.


방이 작고, 딱히 고급지지도 않았는데 7만원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1. 고급지진 않아도, 방이 새것의 느낌은 약간 있습니다.

2. 아폴로니아 호텔은 앙헬에서 놀때, 픽업 서비스가 있습니다.

3. 흡연자로서 흡연 가능 호텔이라 너무 좋습니다.

4. 3박이상 숙박하면 밤 10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됩니다.

5. 공항 픽드랍 무료 서비스 입니다.



1,3 번은 설명 안해도 되고...
2,5 번 픽드랍 서비스를 설명하자면

앙헬의 호텔들 중에는 한국인 메니져가 상주하는 호텔이 몇 있습니다.
칸디 그룹, 아폴로니아, 헤일로, 카이 등등
그 외에도 몇개 더 있습니다.

이 호텔들에 한국인 메니져가 상주하고
우리가 그들과 접촉해서 예약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 설명드리면

가격이야 인터넷보다 쌀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습니다.
또, 영어 울렁증 있는 분들은 깔끔하게 카톡으로 한글로 상담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부분은... 대부분이 픽드랍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일단 클락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나 그랩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공항에서 입국장으로 나오면
내 이름을 한글로 적힌 팻말을 들고 기사가 서있습니다.
그럼 거기 가서 "나 왔어요~" 하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몇명 더 다른 손님과 합류해서
픽업 승합차 타고 한번에 호텔로 바로 갑니다.
이게 무료이구요.

한국 갈때도, 호텔에 미리 이야기 하면
클락 공항 출국장까지 태워다 줍니다.
이것도 무료요.

그리고 앙헬에서 노실때
예를 들어서 워킹에서 아가씨 데리고 나온후에
프렌드쉽에 가서 밥을 먹고 싶다?

바에서 나오기 10~20분전에 미리 호텔 프론트에 카톡합니다.
현재 위치 어디이고, 어디로 가고 싶다.
지금 바로.
몇명. 룸 넘버
이렇게 카톡하면 차를 배차 해줍니다.

그리고 바에서 놀다가
차 도착했다고 카톡오면, 밖에 나가서 호텔 픽업 차량 타고
프렌드쉽으로 가면 됩니다.

이게 공짜입니다.

즉, 하루에 택시비 혹은 그랩, 트라이 비용을
500~1000페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일반방이든 뭐든 상관없이 다 이용가능 합니다.

이것의 단점은 기다림....
만약 손님들이 대부분 나가서 아가씨 픽업하러 바에 가는 시간이나
식사하러 갈 시간이 겹치기 때문에
피크 타임에는 좀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버치타워에서 피크 타임때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기분이랄까??

그러니까 나가기 전에 미리 미리 카톡으로 차 예약해야 합니다.
성질 급한 사람은 그냥 택시타고 훌렁 가는게 빠르겠죠. ㅎㅎㅎ

그래도
이 픽업 서비스를 많이 해본 사람은
이제 픽업 서비스 되는 호텔만 찾아다니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

일단 교통비가 꽁짜 구요~
안전하고 편하니까요~


그리고 4번도 대부분 한인 메니져 있는 호텔들은
공통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인데요.

한 호텔에서 3박 이상 숙박을 하면
서비스 개념으로, 마지막날 레이트 체크아웃을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아폴로니아 같은 경우 밤 10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목요일 저녁에 한국에서 출발해서
금요일 새벽 1시쯤 클락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화요일 새벽 1시 비행기로 출국한다고 칩시다.

자.. 이럴 경우 앞뒤로 애매한 상황이죠?

어떤 분들은 이럴 경우
금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짐을 맞길 수 있는 마사지나
사우나 같은 것을 찾아서 마사지 받고 잠을 자고..
금요일 점심 지나서 호텔에 체크인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 점심때 체크아웃을 해서
낮12시부터 밤 11시까지 짐을 어딘가에 맞겨두고
마사지, 사우나를 받거나
카지노를 한다거나 시간을 때우다가 공항으로 갑니다.

그러면 3박만 예약해도 되는 거죠.


하지만, 저는 무조건 호텔 예약합니다.
무조건 편하게 있어야 합니다.
저런 스케줄일때는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5박6일 일정인 것처럼
5박을 잡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들어가서 쉬고요.
마지막날 월요일 점심에 체크아웃이 아니라
화요일 넘어가는 밤 12시까지 쉬다가 공항가는 거죠.
그러면?
목요일 낮 2시~금요일 새벽 2시까지
월요일 밤 12시~화요일 낮 12시까지
는 버리는 거죠.

앞뒤로 반밖에 못쓰고 버리더라도
저는 제가 편하게 여행하고 가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폴로니아 같은 호텔의 경우
3박이상은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입니다.
그럼 4박만 잡으면 됩니다.
마지막 날 즉, 월요일 낮 12시에 체크아웃 해야 하지만
월요일 밤 10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무료입니다.

그러면 저는 1박을 할 돈을 줄일 수가 있고요

월요일 밤 10시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고
짐챙겨서 로비에서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다가
11시에 픽드랍 차 타고 공짜로 공항까지 태워다 주는 겁니다.

요런 시스템 까지~~

그래서 아폴로니아에 숙박하는 것은
단순히 숙박비만을 비교하는 가성비.. 그 이상의 서비스가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무료 픽드랍으로 아끼는 교통비와
밤 늦게까지 무료로 레이트 체크아웃 해주는 비용까지
모두 합해서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아폴로니아 로얄 호텔의 로얄 스위트 발코니룸
만약, 가격이 올라서 8만원 정도라고 하면, 저는 계속 이용을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아폴로니아 호텔을 둘러보면

1층 로비 바로 옆에 쪼그만한 카페가 있구요
여기서 한국 컵라면, 라면 그외 주전부리를 팔고 있고
새벽 2시까지 영업합니다.

1층 안쪽에 피트니스 센터도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5층에 내려서 한층 걸어올라가면 룹탑이 있습니다.
룹탑이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수영장도 보면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구조와 주변 경치가 시원합니다.
개방성이 좋아서 시원~~한 느낌을 팍팍 줍니다.
아침에 가면 해 뜨는 것도 보입니다.

룹탑 레스토랑 카페는 약간.. 구조와 생김새가..
마카티에 있는 시티 가든 그랜드 호텔의 룹탑과 비슷한 구조 입니다.
아무튼 룹탑 분위기와 경치가 나쁘지 않습니다.
6층밖에 안되지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P.S - 발코니가 옆 방과 완전 밀폐가 아니라서 가끔~ 발코니에서 담배필 때
        마침 담배피러 나오는 옆방 손님과 눈이 마주칠 수 있습니다. ㅋㅋㅋ

댓글목록

벤츠glc님의 댓글

벤츠glc 작성일

앙헬은 한번밖에 경험이 없지만 무조건 픽드랍되는곳을 가야되는건 진리라는것을 그 한번의 경험 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1~2만원 아껴봤자 교통비가 더나올지도ㅎㅎ 그냥 픽드랍되는곳을 선택하는게 최고입니다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픽드랍에 빠진 사람은 픽드랍 없는 호텔은 가기 싫어할 것 같은 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ㅎㅎㅎㅎ

보래이님의 댓글

보래이 작성일

나랑 가까이 있어서 제일 좋았던거 아닌교?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고것을 말로 해야 아는감? 왜이래? 우리 사이에.... 사랑하는 우리 후임병님!! ㅋㅋㅋ

카톡개님의 댓글

카톡개 작성일

이거 아주 좋은 정보군요.. 앙헬에 언제가 됐든 함 가볼 계획인데 그때 여기 함 고려해봐야겠습니다 ㅋ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나쁘지 않습니다. 고급지고 좋은 호텔 원하는거 아니라면, 가볼만 합니다.

아코말스님의 댓글

아코말스 작성일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sul님의 댓글

sul 작성일

정말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픽드랍 되는 호텔 완전 꿀팁이네요ㅋ

문악이님의 댓글

문악이 작성일

와 수영장 멋지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태조왕껌님의 댓글

태조왕껌 작성일

전 저만의 루트를 ....
앙은 천사의 도시죠..

linhc님의 댓글

linhc 작성일

멋진 수영장 섬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맷돌님의 댓글

맷돌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자튕김님의 댓글

감자튕김 작성일

정조 감사합니다

kyle0212님의 댓글

kyle0212 작성일

돼지코는 없어도 됐던거 같네요
220v 겸용입니다
발코니에서 떠들면 옆방에 개크게 들려요
혹시 제 옆방이셨던거 같기도 ㅋㅋㅋㅋ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제방은 다 110볼트용 ㅣㅣ 모양이던데요? 방마다 다른가 봅니다.. ㅋㅋ

kyle0212님의 댓글의 댓글

kyle0212 작성일

그 모양이라도 꽂으면 되는거 아니던가요? 보통 범용으로 쓸텐데..ㅎ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아뇨. 겸용이 아니었습니다. 겸용은 모양이 다릅니다. 그냥 ㅣㅣ모양입니다.  ㅇㅇ 모양은 젠더 없이는 죽어도 안들어갑니다. ㅋㅋ

박하라12님의 댓글

박하라12 작성일

정보감사합니다

베스트프렌드님의 댓글

베스트프렌드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상세히 적어주셔서 많은 분들이 참고할 수 있겠네요.

마사랍라라키님의 댓글

마사랍라라키 작성일

호텔이 깔끔하고 좋아 보입니다~~

혼이v님의 댓글

혼이v 작성일

픽드랍 정말 교통비면에서  최고입니다.
상각보다 하루 교통비 많이 나와요

솔루스님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흡연이 되는 부분과 가성비가 맘에 드네요

제천대성님의 댓글

제천대성 작성일

드랍에 대해 여쭙니다. 마닐라 공항 출국의 경우 제네시스 버스를 sm 몰에서 타고 가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럴경우 공항 드랍이 아닌 제네시스 버스 정류장 드랍도 가능한가요?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해보지는 않았으나, 가는 길목에 SM 지나가니까, 충분히 중간에 내려줄 수 있다고 봅니다.

바나나맛맥주님의 댓글의 댓글

바나나맛맥주 작성일

한인매니지 먼트가 있는 픽드랍 가능한 호텔 같은 경우,
사전에 얘기하면 대부분 드랍 가능합니다.

홍익인간님의 댓글

홍익인간 작성일

레잇 체크아웃하고 무료
픽업서비스 완전 대박이네요 ㅎ

ㅎ흰곰ㅎ님의 댓글

ㅎ흰곰ㅎ 작성일

좋음 이네요.....

포항장님의 댓글

포항장 작성일

아폴로니아 가성비 괜찮은 것 같네요. 필요한 부분들이 충족되는 거 같아 요 담번엔 여기로 가봐야 겠네요

mksh님의 댓글

mksh 작성일

말라떼에도 팍드랍서비스있는 호텔이 있나요?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무료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굴단Bar님의 댓글

굴단Bar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네요

시그널님의 댓글

시그널 작성일

아폴로니아 검색 중

천지자님의 댓글

천지자 작성일

가성비업소 감사합니다.

호잇11님의 댓글

호잇11 작성일

상세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5월에 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BOHEM님의 댓글

BOHEM 작성일

아.... 진작에 이글을 봤어야하는데...

엠디알님의 댓글

엠디알 작성일

아폴로니아 호텔...픽드랍 서비스....한국인 매니저......꼭 기억하겠읍니다

왔는가님의 댓글

왔는가 작성일

폰데로사님 글 보고 아폴로니아 잡고 싶은데
한인매니저 카톡 좀 알려주셔요~^^;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Armanager

에깅님의 댓글

에깅 작성일

질문이 있습니다
위와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숙박예약을 한인메니저 통해서 해야하나요?
아님 아고다같은곳 통해서 하고 픽업 예약만 카톡으로 해도 가능한가요?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아고다 같은 곳에 예약하면, 돈을 아고다와 호텔만 벌겠죠? 그럼 당연히 한인매니져가 끼어들 이유가 전혀 없겠죠? 한인 매니져가 돈을 버는 상황이 되어야, 픽업 서비스를 해주겠죠?

에깅님의 댓글의 댓글

에깅 작성일

확인 고맙습니다..

도루롱님의 댓글

도루롱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