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호텔 입니다.물론 코로나 전 2019년 데이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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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호텔 입니다.
물론 코로나 전 2019년 데이타 입니다.
필리핀 너무 가고 싶은 마음에 그냥 올려봅니다. ㅜㅜ

사진의 방은 제가 숙박했던 흡연룸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실내 흡연방이라서 들어가자 마자 약간 담배냄새가 베어있었죠.
복도 끝 방이었는데, 건물 코너라서 창문이 북쪽, 동쪽 2 벽면에 있었고, 방이 컸습니다.

그래도 마닐라에 흡연가능 호텔이 점점 다 사라지는 바람에 여기 잡았습니다.
지금도 흡연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있겠지요? ㅜㅜ

다이아몬드가 그래도 5성급 호텔로
나름 말라떼에서 오래된 호텔이죠.
그래서 시설이 다소 낙후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테리어 보면, 그래도 10년 20년 전에는 나름 고급 인테리어 였지 .. 싶습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다이아몬드 예약하려면 12~17만원 정도 였습니다.
세월이 점점 흐르면서, 호텔이 낡았다 보니까 가격이 점점 내려가더군요.
2019년때도 저 방 8만원에 예약했죠.

아무튼 저는 다이아몬드 호텔의 가장 좋았던 점은

1. 흡연방을 잡으면 방에서 맘껏 담배펴도 된다.

2. 5성급 호텔 답게 전 직원이 친절하다.
    이때 제가 처자를 데리고 3박을 했는데요.
    처음에 처자랑 같이 들어오니까, 처음부터 쭉~ 처자 신분증 검사도 안하고
    처자를 무시하지도 않고, 일반 손님 대하듯이 친절했습니다.
    아무튼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직원들의 마인드와 서비스가 5성급 호텔답게 품격이 조금 있어 보였어요.

3. 방에 콘센트가 벽면마다 많다. 110볼트 220볼트 구멍 둘 다 있었습니다.

조식은 다양하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조식 불포함이라서 사먹었는데
2명이서 1500페소였나? 3000페소였나? 기억이 잘...ㅡㅡ;;;;
아무튼 저의 취향에는 그다지~ 비싼것에 비해서 먹을게 별로 없었죠.
다른 분들은 조식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점점 좋은 호텔들이 많아지고
다이아몬드도 세월이 지나서 고급 호텔 레벨에서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흡연방이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댓글목록

럭셜맨님의 댓글

럭셜맨 작성일

제가 30년전에 좋아하던 호텔입니다. 그때 신축 이었고... 그 뒤로 한국 여친들 데리고 한 10년은 무조껀 다이아몬드 호텔만 다녔네요. 건물뒤로 앙헬처럼 바들이 한 100개 있었던곳입니다. 지금 소피텔이 필리핀 플라자 호텔로 운영 되었고 그랜드 볼리바드와 더불어 3대 호텔중 가장 좋았던곳이고요. 대학생이었던 그때 넘사벽이었는데 형님 한분이 늘 저도 방 잡아 주시고 바파인이 350페소 였던 시절 이었는데 바파인도 해주시고... 그때는 젊은 뽀기 시절에 돈도 없던때였지만 바 아이들이 참 순진해서 블루하와이란 바의 얼롱가포 아이랑 사랑에 빠진적도 있습니다. 이아이가 홍콩 게스트에게 선물받은 금목걸이 전당포 맡기고 아니토라는 모텔 체인이 있었는데 모텔값 내며 저랑 사랑을 나눴네요.

나중에 잘되어서 형님도 이아이 한테도 은혜갚듯 조금 베풀기도 했는데... ㅠ.ㅠ 형님 보고 싶네요.

다이아몬드 호텔은 일본인과 홍콩 부자들이 가던 넘사벽 호텔 이었습니다. 일본계 호텔이기도 했구요.

폰데로사님이 제 추억을 꺼내게 만드네요. 저 어제 생일이어서 중국친구가 그밤을 돌고돌아 2시간만에 뉴월드호텔 빵집에서 사온 케익보고 고마워서 한잔하고 들어왔더니 옛생각에 마음이 철렁 입니다. ㅠ.ㅠ

추억속에 있는 그 사람들을 생일에 꺼내어 볼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지금은 젊은이들에게는 낙후된 시설이겠지만, 30년전 호텔 인테리어들을 생각하면 분명 고급호텔임에는 틀림없네요. ㅎㅎ
그당시에 최고급 호텔이었기에, 아직까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것 같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직원들의 그런 마인드를 손님이 느낄수 있다는게 여전히 좋은 호텔인듯 합니다.

ㅌr락천ㅅr님의 댓글의 댓글

ㅌr락천ㅅr 작성일

오랫만에 추억속으로 여행하시네요... 행복했던 추억은 가슴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법입니다.. 가끔 꺼내서 웃음한번~~^^

Groove2015님의 댓글

Groove201… 작성일

정보감사합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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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71님의 댓글

포비71 작성일

한두번 묵었던것 같아요. 조식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은데..

투탕카맨님의 댓글

투탕카맨 작성일

지나가다 보기만 했지 투숙해보진 않았지만 얘기들어 보니 갠찬은것 같습니다 가성비도 좋은듯^^

떠떠기님의 댓글

떠떠기 작성일

흡연은 소중하죠  ㅎㅎ

ㅌr락천ㅅr님의 댓글의 댓글

ㅌr락천ㅅr 작성일

건강을 위해 금연도 소중하죠 ㅎㅎ

솔루스님의 댓글

솔루스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우랏찻차님의 댓글

우랏찻차 작성일

가깝지만 한번도 가보지않았던....

번개불님의 댓글

번개불 작성일

스카이라운지(?)에서 맥주와 음악을 들었던...

리버44님의 댓글

리버44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goldenwolf님의 댓글

goldenwol… 작성일

깔끔하네요...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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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woo님의 댓글

mcwoo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홀인쏙쏙님의 댓글

홀인쏙쏙 작성일

가고픈 마음이 쏙쏙 듭니다

앙헬그레이님의 댓글

앙헬그레이 작성일

정말 가보고 싶군요..~

놀고먹고님의 댓글

놀고먹고 작성일

정보감사합니다

열공님의 댓글

열공 작성일

흡연방은 사랑입니다~~

말라테뽀기님의 댓글의 댓글

말라테뽀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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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말스님의 댓글

아코말스 작성일

다이아몬드  팬퍼시픽  하이야트호텔  환상의  삼각편대  그시절이 그립네요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저도 그 시절이 그립네요. ㅎㅎ

잭군님의 댓글

잭군 작성일

말라뗴 호텔은그럼 .. 어디가좋나

폰데로사님의 댓글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잭군님이 편하신 곳이요. ^^

절구통님의 댓글

절구통 작성일

저에게는 펄가든과 함께 말라떼에서 가장 많이 묶었던 호텔입니다.
여기 일박에 필리핀항공 마일리지 500마일 적립해 주었는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양사이드에 있는 룸이 디럭스룸보다 약간 더 크고 숙박비도 1~2만원 더 받습니다.
저는 여기 10만원 전후에 묶었는데 2015년부터는 거의  묶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몰려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늘아래님의 댓글

하늘아래 작성일

요즘 조이너스차지 있는가요??

폰데로사님의 댓글

폰데로사 작성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거 없었구요. 지인들도 그런거 있었다는 사람은 없었는데요..  조인어스 차지가 새로 생겼나요?

VISA님의 댓글

VISA 작성일

흡연은 중요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랑방님의 댓글

사랑방 작성일

2006년에 마닐라 처음가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당시엔 꽤 좋았는데... 저녁에 마닐라베이 젊은 남녀가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던 광경이 생각납니다...

케빈이님의 댓글

케빈이 작성일

잘보고 가요~

케빈이님의 댓글

케빈이 작성일

잘보고 가요~

Brian95님의 댓글

Brian95 작성일

흥한곳이죠

erickim님의 댓글

erickim 작성일

깔끔하고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호로록22님의 댓글

호로록22 작성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