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ABC 호텔 Penthouse  이용 후기

대략 2주일 전쯤.. 금요일, 회사에 연차 내고 마닐라의 지인과 함께 앙헬로 생각없이 떠났습니다. 지인 콘도에 제차를 대고.. 지인의 차량으로 옮겨타고 바로 앙헬로 출발..  하필 그날이 코딩 날인데..  경찰들이 지인차는 잡지도 않습니다.

해서 앙헬 도착했는데,
원래는 ABC 호텔 아쿠아 스위트 방을 예약 했는데,, 프런트 아가씨가 약을 팔더군요...

Sir..  We have a penthouse available, if you are interested..

전 그냥 무시하려고 하는데.. 지인이.. 자기는 잠은 무조건 편한곳에서 자야한다면서..
한번 Penthouse 구경이나 해보자고 해서 갔더니.. 건물이 옆 타워에 8층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방은 따로 2 스위트로 나뉘어져 있고.. 펜트하우스 독채라서 따로 간이 바도 있고,,
파티 하고 놀 충분한 공간이 많네요..  침대 뒤에도 카우치가 쫙 나열되어 있는데
막말로 그 카우치에서도 여자애들 3명은 충분히 잠자고 남을 정도..

하여간..  지인이 그걸로 하자고 해서.. 그냥 그걸로 정리하고...  (솔직히 가격 비교해서 시설은 좀 떨어지는 듯 한 느낌은 있지만,, 앙헬에서는 ABC가 갑이라고 설명을 하고 그냥 거기서 이틀간 지냈어요..

그리고 나서 이틀 동안 딴건 하나도 안하고, 종종 마닐라에서 하던 뻘짓, "밤새 술처먹기,
여자애들 술로 죽이기" 만 이틀 연짱으로 하다가 마닐라로 복귀 했습니다.

데리고 올 여자들이 많으면, 아싸리 거기서 파티하다가 옆 건물 Aqua Beach Club 가서
파티 하면 되겠는데.. 하도 술에 쩔어 살다보니... 이게 장소만 앙헬로 옮겨서 마닐라에서
하던 뻘짓거리만 또 하게 되더라구요..  있는 동안 워킹 스트리트 한번도 안가봤고.. 
(굳이 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하여간 이틀간 새로운 경험 / Refresh 하다가 왔습니다.

애들이 어디서 묵냐고 물어보면,, ABC Penthouse라고 하니 궁금한건지
말똥 말똥 쳐다보길래  사진 몇 장 보여주니까.. 그냥 일 끝나고 우리 뭐하냐고 하더라구요..
"하긴 뭘 해.. 니넨 집에 가서 자, 우린 호텔 가서 잘거야" 하니까 아쉬워 하는 애들도 있었고..
어떤 애들은 따라와서.. 전용 바에서 술한잔 더 기울이다가.. 그냥 분위기에 애들이 휩 쓸려서..
ㅎㅎㅎ

하여간.. 여기 2사람이 묵을거라면 한번 쯤은 경험 해봐도 괜찮을듯 합니다..

가격은 좀 쎕니다. 1박에 650불 정도 합니다. (1인당 하루에 325불?)
하지만,, 여자애들에게는 뭐.. 상당한 어필이 되긴 하네요.. 
건너편 타워에 있는 Aqua Beach Club에 가서도 펜트하우스 게스트라고 하니까 애들이
더 깍듯하게 대하고 좋은 자리 주고.. 그렇긴 하네요..

이것을 기록에 남겨 두지 않으면 핸펀 사진은 언제든 사라질 것이라..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