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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름다운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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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0건 조회 1,454회 작성일 11-03-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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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름다운 푸에르토 프린세사 여행

  

포트의 여왕이라는 뜻을지닌 푸에르토 프린세사, 이곳을 찾은 본지기자와 현지 기자단들은 오전 9시 푸에르토에 도착해 숙소인 Legend Hotel에 체크인 하기 전 기자단 일행을 초대한 치케 데노스타 팔라완 공항빌리지 호텔 메니저를 만났다.

도시 전체가 활기와 생동감으로 넘쳐나던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좀 더 잘 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를 직접 구경해 보는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그래서 관광수입과 농업이 주 사업인 이 도시를 마닐라와는 전혀 다르게 생긴 트라이시클을 타고 치키가 소개해준 아또이(가이드)와 함께 떠났다.

첫번째 방문지는 악어농장(Crocodile Farm)이었으나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 아쉽게도 악어구경은 뒤로하고 나비정원(Butterfly Garden)으로 향했다. 여기서 처음 보았던 나비가 그 번데기에서 나와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과 짝짓기를 하는 모습 등 지금까지 TV로만 보았던 모습을 직접보는것 정말로 경이적이었다.

라몬 미트라 전 상원의원의 자택, 이 집은 혼다만(Honda Bay)의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혼다만 사진을 찍은 후 우리는 St. Lourdes wharf에서 출발하여 혼다만으로 향했다.

9개의 섬(Cowrie, Bat, Luli, Meara, Marina, Starfish, Snake, Pandan, Dos Palmas)로 이뤄져 있는 혼다만의 각 섬 중 몇몇은 무료이고 몇몇은 입장료를 내야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판단, Snake, Starfish섬을 둘러보았는데 판단 섬에서는 잠시 수영과 함께 스노클링을 하고 Snake섬에서는 스노클링과 수영, 열대어들에게 먹이도 주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열대어들이 사람을 보면 도망간다는 생각은 Snake섬에서 깨끗이 사라졌다. 먹이를 줘서일까? 내가 키우는 애완동물이라 착각할 정도로 다가와서 먹이를 먹는 열대어들은 너무도 예뻤다. 깨끗한 흰 모래 해변이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있는 광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이라는 감탄사를 이끌어 냈다. 한가지 아쉬움은 starfish섬에 도착했을때 갑자기 비가 쏟아져 오후내내 원두막 안에 들어가 날씨탓만 하고 있었던 것.

전쟁이 끝난 후 베트남인들이 모여살기 시작한 VietVille(작은 사이공-Little saigon)에서는 프랑스빵(French Bread)을 5페소에 팔았다.

이 다음에 도착한 가까운 온천탕(hot spring)은 1인당 100페소에서 200페소만 내면 자쿠시도 즐길 수 있도록 설비가 잘 되어 있었다. 이날 도시관광 및 부두까지 운행해 주는 대가로 트라이시클 운전기사에게는 500페소를 지불했다. 온천에서 재미있게 놀며 피로를 푼 기자단은 호텔 내 발린사사야우(Balinsasayaw)식당에서 가진 저녁식사에서 grilled squid, calamares, grilled pork liempo로 고픈배를 채웠다.

둘째날 가슴을 설레게 했던 Underground River여행. 만약 일행이 3명 이하라면 지프니를 타는것도 좋다. 지프니 첫 출발은 아침 6시이고 사방(sabang)에서 막차는 오후 2시 출발이니 만약 출출할 것 같으면 점심을 간단히 준비해 가도 된다.

산호세(San Jose)의 Loading station에서 약 한시간정도 기다린 후 사방으로 출발했다. 약 2시간을 지프니에 시달린 뒤, 하늘이 노랗게 보일무렵에야 아름다운 남중국해를 볼 수 있었다. 해변을 둘러싼 암석들의 모습은 정말 절경이라 할 수 있었다. 팔라완의 Port Barton과 엘니도의 기암절벽은 팔라완의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Underground River로 향하는 여행객들은 통과비로 150페소, 보트비로 500페소를 내야한다. 보트 한대당 6명이 탈 수 있으니 다른팀과 합세하여 타고가는것도 경제적이다. 약 30분동안의 보트여행은 Underground River을 잘 소개해 줄 것이다. 만약 하룻밤을 묵어갈 생각이 있다면 Sabang에서 방을 하나 잡고 펌프보트를 타고 Underground River를 가서는 paddle Boat로 갈아타야 한다.

우리의 가이드는 매우 친절해서 다 받아적지도 못할정도의 많은 정보들을 자세히 쏟아놓았다.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된 까바유간까지의 약 8.5km의 Underground River 중 관광구간은 1.5km에 불과하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더 많은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해 보트가 금방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간단한 대답.

Underground River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유석 동굴이다. 동굴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생성되어 있는 종유석과 석순들의 모습을 관람하게되는 관광객들은 특히 성당이라고 불리우는 장소인 마리아상, 거대한 초, 예수, 천사들의 모습이 늘어서 있는 곳도 있고 시장이라고 불리우는 곳에는 야채들과 과일들이 신기하게도 그 모양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보는이들에게 탄성을 자아낸다.

다시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돌아오니 오후 4시 30분, 쉴틈도 없이 석양을 보기위해 Nasin-aw White Beach로 향했다. 해변들이 대부분 오후 6시에 모두 문을닫았고 주류코너에는 산미겔 병맥주 뿐이었지만 해변 입장료는 아주 쌌다. 공항 근쳐의 리잘 아비뉴에 위치한 Kalui's 해산물 식당에서 밤 늦게 먹은 저녁식사는 새우, 청어, Seafood sisig등 맛이 일품이었다. 밤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장소로는 Kinabuch's가 유명했는데 주로 학생들이 모이는 이 곳은 바, 당구장과 최신 음악들이 흘러나오는 곳. 새벽 2시에서 3시까지도 문을열었다.

셋째날(화요일) Tanglaw 식당에서 필리피노 아침식사메뉴인 핫도그, 콘비프, 닭고기, 당잇과 밥 또는 빵과 시리얼을 먹은 후 마닐라 친구들을 위한 빠살루봉으로 절인 생선과 cashew nuts를 샀고 팔라완 호텔의 메니저 치키도 우리에게 생선, Cashew nut, 구슬팔찌를 기념품으로 주었다. 정말 재미있었던 이번 여행은 푸에르토 프린세사(포트의 여왕)을 영원히 잊지못할 장소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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