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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올로의 돌 망아지(OLO-OLO of stone horse)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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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1건 조회 1,521회 작성일 11-03-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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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올로의 돌 망아지(OLO-OLO of stone horse) 전설

필리핀 각 지역에 얽힌 이야기 소개 - 19편
 

1143857647Ilocos21.jpg일로코스 술의 산티아고 중심지로부터 약 일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는 나름대로의 사연이 담겨있는 돌 망아지 한마리가 서 있다.
이 돌 망아지는 전설에 따르면 이 마을 지역을 순찰하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무스램들이 산티아고 지역을 침략했을때는 용감히 싸우기도 했다.
독사들이 대거 서식하며 잡초들이 얽혀서 자라는 올로올로지역에 있었던 이 돌 망아지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이 이야기는 무슬램 침략자들이 일로코스 지역의 해안선을 따라 술루 다도해를 침략하고 있을 당시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로 밤시간을 틈타 습격을 해 오던 무슬램 침략자들은 사람들을 죽이고 여자와 아이들을 납치하여 사라왁의 라자에다 팔았다.

계속되던 침략에 고통받고 있던 중 백마를 탄 백인이 갑자기 나타나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침략자들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한번도 보지못한 복장의 어디서 왔는지 알지도 못하지만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되었던 긴 전투에서 침략자들의 절반가량이 해변에서 죽었으며 전투가 마무리 된 후 가장 용맹스럽게 싸우던 흰 전사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패로 충격을 받은 침략자들은 1년여 동안 마을에 대한 침략을 중단했으며 마을 주민들은 어디사 왔는지 출신도 알지 못하는 용맹스러운 백인 전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해 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큰 무리의 침략자들이 이 마을에 당했던 참패에 대한 보복으로 다시 마을공격을 위해 오는것을 발견한 산티아고 주민들은 황급히 언덕으로 도망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눈앞에 백마를 탄 백인전사가 또다시 나타나 마을을 위해 전투를 시작하자 마을 주민들은 용기백배하여 전투에 나섰다.

처참한 전투가 시작되었고 백인은 맹수처럼 적진을 누볐다. 4명의 적을 한번에 공격하며 계속될 것 같았던 이날의 전투는 점심때가 되기 전에 대부분의 적들이 도망했거나 즉었거나 포로로 잡혔으며 가장 눈부신 활약을 했던 백인은 또다시 사라져버렸다.
산티아고 마을에는 또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며 일로코스 지역에서의 대승은 적들에게 널리 알려져 바타네스 지역으로 가기위해서는 해적들이 태평양으로 경유해서 이동을 할 정도엿다.

어느 달 밝은 밤, 주민들은 백마를 탄 백인 전사가 마을을 순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의 용맹성과 대가를 바라지 않는 희생정신을 높이기리며 살아있는 영웅으로 추대되었기에...어느 누구도 그를 막거나 접근하지 않았고 마을의 개, 고양이 등의 동물들도 그의 접근에 숨을 죽이며 경의를 표했다.
어쩔때는 사방안 만에서 말을타고있는 그를 보기도 했던 어느날 마을 주민들은 그 알수없는 영웅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알고자 하여 몰래 숨어서 따라가보니 맹독을 지닌 독사들이 서식하고있는 올로올로의 목초지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마을주민들은 기존에 올로올로 지역을 사악한 마귀들이 사는곳이라 믿었던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일로코스 지역에는 발도 들여놓지 못하던 침략자들이 어느날 또다시 상륙을 시도하려 한 적이 있었지만 백마를 탄 용사가 나타난 것을 보고 얼른 뱃머리를 돌려 사라졌다.

그러던 중 스페인인들이 일로코스 지역에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성직자들을 이곳으로 보내주었으며  사람들에게 성직자들이 가져온 작은 아기예수와 성인들의 성상을 보여주었다.
이때 놀라버린 마을주민들은 자신들이 만난 백마를탄 용사가 Saint James 또는 Saint Santiago와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스페인인들은 원주민들을 산티아고 성인이 주민들을 건져내었다는 말을 들은척도 않은체 해변에 높은 종탑을 건설했다. 한번도 종탑을 써보지도 못하고 전쟁도 없는 평화로운 나날을 누려가던 중 어느 주민의 불태우기로 성인이 사라진 숲을 모두 태웠으며 그 속에서는 흰색의 돌말이 나왔다. 비록 침략자들에 의해 훼손되긴 했지만. 마을의 수호신이 미리 찾아왔다는 의미로 이 마을 주민들은 지금은 사라져있긴 하지만 매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댓글목록

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작성일

유익한 자료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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