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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필리피노]카를로스 가르시아(Carlos P. Garcia, 1957~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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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1건 조회 1,953회 작성일 11-03-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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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필리피노]카를로스 가르시아(Carlos P. Garcia, 1957~1961)

  

1026455612-garcia.jpg카를로스 가르시아는 1896년 11월 4일, 보홀의 탈리본에서 태어났다. 가르시아는 필리핀의 어느 정치가보다도 정치경험은 많다고 할 수 있으나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대통령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막사이사이 대통령이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을 때 가르시아는 당시 부통령으로서 호주에 가 있었다. 그러나 막사이사이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전해 듣고는 급히 귀국해야만 했다. 공석으로 남은 대통령 직을 승계해야 했기 때문이다. 가르시아는 탈리반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시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의 야망은 열심히 공부해서 두마게티에 있는 실리만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UP 법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1923년 졸업했다. 가르시아는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그는 변호사일을 하는 대신 보홀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25년, 가르시아는 정치에 야심을 가지게 되었고 보홀의 제 3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한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부터 그는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국회의원으로서 탁월한 수완을 인정받아 그 다음 선거에서도 재당선된다.

1931년, 가르시아는 주 지사 선거에 후보로 출마, 당선된다. 그는 보홀의 주지사로 9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사람들이 가르시아를 그만큼 신뢰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쟁 전에 가르시아는 내쇼날리스타당 소속으로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카를로스 렉토, 마누엘 로하스, 엘피디오 퀴리노, 호세 율로 등과 함께 나란히 당선된다. 일본이 필리핀을 침략했을 때 가르시아는 일본 당국에 협조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산 속으로 들어가 게릴라 부대에 합류했다.

일본은 필리핀을 오랫동안 장악하지 못했고 필리핀에는 커먼웰스 정부가 다시 복구된다. 가르시아는 그의 남은 상원의원 임기를 계속한다. 그는 상원에서 다수당의 지도자가 되었다. 언론에서는 그를 상원의원 중 최고의 상원의원이라고 극찬했다.

1946년 가르시아는 상원의원에 재당선되었다. 가르시아는 시부 출신인 디마타가 레오닐라라는 여인과 결혼했다. 그들에게는 린다라고 하는 외동딸만이 있었다. 1953년 가르시아는 내쇼날리스타당 소속으로 막사이사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으로 출마했다. 두 사람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그러나 막사이사이 대통령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가르시아는 그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아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르시아는 1957년 3월 18일,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잔여 임기가 끝나자 그는 디오스다도 마카파갈을 러닝메이트로 해서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다. 선거에서 가르시아는 호세율로와 접전을 벌였으나 승리하게 된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수많은 업적을 세웠다. 그는 언제나 필리핀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을 폈다. 그는 국민들이 국산품을 애용하도록 장려했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경제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가르시아 대통령의 업적 중 또 한가지 괄목할 만한 것은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고 연설과 언론의 자유를 허락했다는 것이다. 1958년, 가르시아는 허물어져가는 필리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차관을 요청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비록 미국으로부터 차관을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지만 정부의 각 부처는 가르시아 대통령의 그와 같은 노력에 고무되어 더 충실히 그들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가르시아는 국민들에게 저축을 장려하는 등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1961년, 가르시아는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하지만 마카파갈에게 패한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필리핀 역사상 가장 공정한 선거를 이끌어 냈다.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 가르시아였지만 그는 정치의 길을 계속 걸었다. 1971년 가르시아는 노환으로 사망해 그의 화려한 정치일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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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마니님의 댓글

산가마니 작성일

유익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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