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남녀 격차 보고서 필리핀 전년에 이어 8위 세계 경제포럼(WEF, 본부 제네바)는 24일, 2012년의 남녀 격차 연례 보고서(조사 대상 135개국)를 공표했다. 필리핀은 전년과 변함없이 8위, 동남아 역내에서는 싱가포르(55위)를 제치고 단연 역내 1위였다. 아시아 역내에서도 전년에 이어 선두를 유지하고 특히 교육, 건강 분야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 다시 최고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엔 개발계획(UNDP), 국제 노동기구(ILO)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① 경제 활동 진출과 기회 ② 교육 ③ 정치에 관여 ④ 건강과 생존 - 4 분야에서 남녀 격차를 수치화, 1에 가까울수록 격차가 작다.필리핀의 지수는 0.776로 전년의 0.769에서 약간 증가했다.특히 “건강과 생존”, “교육”의 2분야에서는 지수가 1과 거의 차이가 없어 다른 나라와 함께 1위를 차지했지만, “경제 활동 진출과 기회”는 전체 17위, “정치 참여는 14위”였다.경제 활동 진출과 기회는 취업률, 소득이 각각 전체의 94위, 69위 부진했다. “정치 참여”는 국회의원 중 여성의 각료 포스트 중 여성의 비율이 각각 48위, 54위, 분야 전체 순위를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 전체 1위는 아이슬란드에서 4년 연속, 2위 핀란드, 3위 노르웨이와 북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최하위는 예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