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agandapress.com - 2022년 11월 19일 오전 9:54:55

(CNN) —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딸이 금요일 처음으로 확인된 공개 모습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고 KCNA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국정원이 공유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하얀 패딩을 입은 김 위원장 옆에 딸이 군장비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국영 언론은 금요일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독할 때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소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KCNA는 말했다.

 

매체는 북한이 금요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999.2km(621마일) 거리를 비행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러나 2013년 전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김 위원장이 '주애'라는 '아기'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김 위원장을 "좋은 아빠"라고 표현했으며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와도 통화했다고 말했다.

 

"나는 그들의 아기 주애를 안고 리씨와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는 신문에 말했다.

 

2012년 국영매체에 실린 사진에서 리가 혹을 숨길 수 있는 롱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을 보여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이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국영 언론은 2012년 7월까지 김씨와 리씨의 결혼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8년 그녀가 북한 국영 매체로부터 "존경받는 영부인"이라는 새로운 칭호를 부여받았을 때 상황이 바뀌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그녀가 자신의 개성을 얻고 있다는 신호였다.

 

한국 국가정보원(NIS)에 따르면 김씨와 리씨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