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 : 2014-07-30]

최근 이라크 및 리비아에서 내전 및 이슬람극단주의 단체의 세력확장 시도 등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세가 지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 지속되어 5,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알카에다’는 보복을 공언하고 전세계 무슬림을 대상으로 반서방 테러선동을 강화하는 등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무슬림 반군과 정부간의 휴전에 반대하는 일부 무장세력들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인질 납치 및 정부군 공격 등 테러활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세가 약하고 한정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중동의 테러조직과 연계된 무장세력이 언제든 마닐라 등 대도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테러공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은 라마단 종료 축제를 계기로 테러 공격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신변 안전에 더욱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