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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 가치관과 현대 젊은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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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11-03-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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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 가치관과 현대 젊은세대

   

최근 젊은층의 조급함과 참을성 결여는 사회관습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욕구불만이나 자괴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전래되어 오는 몇가지 문화적 가치관들 중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소중한 가치관들도 찾으려 하지 않고 소홀하게 넘어가 버리는 경우를 현 시대 청소년 및 젊은층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의 마음 속에도 필리피노의 아름다운 가치관과 전통은 계속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식이 남아있기 때문에 필리피노 가치관 보존 및 아름다운 민족성 형성에는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
타당성과 적절성을 바탕으로 필리피노 가치관을 재정비 한다면 현재상황에도 적절할 뿐 아니라 지금까지 전해내려온 필리피노 가치관 및 자긍심, 적극성을 겸비하여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은 근본적으로 농업사회가 주를 이룬다. 전통적인 필리피노 가치관은 긴 농업역사와 필리피노 가족들 또한 농업활동을 중심으로 모든 역할이 분담되어 나갔다.
현재에도 시 외곽지역에서는 아직 전통적인 농업사회로서의 필리피노 가족 형태와 생활 모습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필리핀에서 실시한 센수스(호구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역주민들 중 60%가 직업이 없었으며 한 구역당 거주인구는 1000여명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노동인구 중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필리핀 농업사회는 소수의 엘리트와 대부분의 저소득층으로 나뉘어 있다.

필리핀 사회의 전면적인 구성형태는 위와같은 소수의 엘리트들이 재력, 권력, 경제력등을 거의 장악하고 관리하는 부의 불평등 및 사회의 불균형적인 요소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소수의 부자들과 다수의 극빈자들의 갭은 성장과정의 이질성으로 인해 더욱 커져가고 있으며 바따바따 또는 따요따요 시스템(주인과 시종-주종관계)를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계층형성은 더 나아가 주인측에서 시종측을 도와주는 위에서 아래를 보살펴 주는 형태로 발전해 하급계층의 사람들의 경우 전적으로 윗 계층에게 자신과 가족들의 생활과 안전을 의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주인들을 만나느냐가 생활이 윤택해 지는가 아닌가의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해 지고 마을에서 벌이는 축제의 재정 및 약과 의료혜택까지도 모두 가능해 지는 것이다.
농업사회를 바탕으로 형성된 필리피노의 행동기준이란 법의 잘잘못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의 명예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리피노들의 행동이나 도발적인 사고들은 이를 하지 않을경우나 피할경우 자신에게 다가올 비난과 멸시, 모욕에 더 큰 영향을 받아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옛 농경사회적 가치관에서 많이 벗어난 보통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현대시대의 청소년들은 위와같은 자신의 체면과 모욕을 떠나 좀더 냉정한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내에서 활동하는 소수의 부자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재력을 사용해 모든일을 자신들의 뜻대로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활동하기도 한다.
필리피노 사회속에서 가장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농경사회적 가치관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사람이 자연 현상이나 자연을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1057976975-pray.jpg그렇기 때문에 필리피노는 무엇인가 자신을 대신해서 자연현상을,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꾸어줄 상대를 간절히 찾는다. 이들에게는 미신이나 특정한 귀신, 자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믿어지는 종교등을 닥치지 않고 믿고 숭배한다.
만약 누군가가 이들에게 어떠한 종교나 귀신을 숭배하는것이 그 가족이나 사랑하는이들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 설득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이러한 필리피노의 농경사회 영향으로 필리핀 어디를 가나 점장이나 점술가, 무당들이 판을 치는 것이다.

대댜수의 필리피노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 해가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종교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어떤 필리피노라도 연장자, 조상이나 높은 신을 노엽게 하여 부정을 타거나 화를 불러일으킬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다.
필리피노는 보편적으로 자신들에게 해가 오지 않는경우 어떠한 것이라도 잘 받아들이는 민족이다. 한편 현시대의 젊은층의 경우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더욱 강하게 표출하는 세대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근대 사회에서의 필리피노 청소년들에 대한 표준이 없는 관계로 이들에게 필리피노의 가치관을 올바로 심어주기란 그리 쉽지많은 않다.

이들의 꿈이란 부자가 된다든지 아니면 좋은 집을 사거나 차를 산다든지, 마카티에 집을 하나 소유하던지 백화점을 소유하고 봄에 파리에서 머물수 있을 정도로 재력을 지니는 것 등 물질적이고 금전적인 것에만 최고의 가치관을 삼고 이를 목표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자신의 삶이 자신과 그 가족의 부만 획득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함께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직업이 없는이들, 기술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직업훈련원 및 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하고 돈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한다는 가치관 정립교육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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