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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추구하는 여성의 역할

작성일 14-10-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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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09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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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신비는 아름다움 그 자체다.
그들은 남자들의 눈에 신비롭고 아름답고 지혜로운 존재로 비춰진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게 되면 소위 ‘아줌마’가 되어 뻔뻔스러워 지면서 생활력도 강해지고 남편을 포함해 자녀들을 “내 손안에 있소이다” 통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또 여성들은 때때로 폭군으로 변하기도 한다.
남성들이 생각하는 어머니의 이미지는, 인자하면서 너그럽고 한없이 헌신적이며 생활력이 강하며 투기심이 많은 여인상이다. 이토록 다양한 이미지와 역할들이 여성들에게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놓고 더욱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낸시하트삭 워싱턴대학교 정치학교수는 과거 “전세계문맹자의 70%가 여성으로 모든 국가에서 이류시민으로 전락해 왔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대졸자가 57.4%가 여성이고, 남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여성들이 이미 이류 시민을 탈출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일찍이 미국에서는 여성 운동가들에 의해 성 차별이 없다. 남성들과 함께 전문 직종에서 우먼파워를 키워가며 유아를 양육하고 억척스럽게 가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에게 있어서, 이혼은 단순히 실패의 경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한국 여성들도 이혼율이 늘어나면서 이혼에 대해 비관적으로 슬퍼하거나, 사회의 죄인처럼 웅크리고 살지 않는다.

이혼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
현대사(現代史)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우먼파워로 영국 대처 전 수상과 필리핀의 꼬리 아키노 전 대통령, 아로요 전 대통령, 독일의 첫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 미국의 차기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라이스 국무장관, 한국의 4,5,6대 국회의원, 3공화국 민주당총재, 1965년 통합야당인 민중당당수를 지낸 박순천 여사와 박근혜 현 대통령, 현 한명숙 민주당의원 등을 우먼파워의 현실로 꼽을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사회가 여인들에게 요구하는 덕목은 순종과 희생이다. 가정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이름 없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남자들이 지배하던 사회가 바라는 이상적인 여성상이다. 그러나 최근 여성들도 의식이 달라져 부당하게 자신을 누르고 사회의 지배를 따르라 하는 속박도 당당히 거부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초청작인 “가다-팔레스타인의 노래”에는 남성중심의 이슬람 문화 속에 살아가는, 그리고 수천년간 지속돼온 이스라엘과의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속에 아이들과 가족을 지켜내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생생한 삶이 담겨 있다. 팔레스타인 남성들은 늘 그럴싸한 명분을 갖다 대며 전쟁을 일으킨다. 남성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여성들은 아이들과 가족을 지켜 낸다. “그래서 전쟁을 일으킨 남성들보다 가족과 아이들을 지키는 여성들이 위대” 한 것이지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정체성에도 변화가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허약해 보이면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모습에서 더욱 강하게 독립된 모습으로, 그리고 사회의 부당한 일들에 대해 강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변화해 가는 그 모습, 그 속에서 여성들의 신비와 아름다움의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매일매일 귀하고 복된 삶이보장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편집인 장익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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