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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극의 정취가 풍기는 바디안 섬에서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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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코리아포스… 댓글 0건 조회 1,646회 작성일 11-03-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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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극의 정취가 풍기는 바디안 섬에서의 휴가


1080351729-tour.jpg “바디안 섬(Badian Island)의 매력은 어느때 찾아가더라도 언제나 한결같은 아름답고 잘 정돈된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올해도, 작년도, 그 몇년 전에도 말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해변, 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시간조차도 정지하나보다.”

RAUL ARAMBULO photographer

바디안 섬 리조트(Badian Island Resort)의 장점을 꼽는다면 딱 두가지만 꼽아도 충분하다. 우선 손님들의 마음에 쏙 드는 서비스와 보통 관광지와 같이 북적거리거나 번잡함에서 벗어난 여유로움과 한산한 평화로움이 깃든 휴양지라는 것이다.

막탄섬을 제외한 세부 전체 리조트들 중 고급 리조트를 꼽는다면 딱 3곳이 나올 것인데 그 중 하나는 바로 바디안 섬 리조트라 할 정도로 이곳은 품위와 정취를 간직한 휴양지이다. 이곳이 지금까지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며 고고함과 아름다움을 간직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바디안 섬 리조트가 보통 관광객들이 아닌 필리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또는 외국에 살지만 이곳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외국인들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마닐라에서 온 필리핀 가족은 단 한가족 뿐 나머지는 모두 독일인들이 주를 이뤘고 소수의 홍콩과 싱가폴, 일본인이 눈에 띄었다.

객실 26개와 24개의 스위트룸(Suite)으로 구성된 이 리조트에서는 특히 14개의 바디안 스위트(Badian Suite)가 가장 아름다운 시설을 갖춘 최고의 스위트라고 손꼽힌다.

리조트에서 만난 귀여운 얼굴의 리조트 요원의 설명에 따르면 수년간 바디안 리조트의 변한 것이라고는 넓어진 리셉션 에어리아와 리조트에서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반값에 칵테일을 제공해서 손님들이 가득했던 작은 오두막은 이제 멋진 바로 탈바꿈했으나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고 한다.

특히 리조트 개장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인 것은 코코넛 껍데기에 그대로 꽂아서 나오는 달콤하고 신선한, 시원한 웰컴드링크와 리조트만에 도착할때 목에 걸어주는 산호 목걸이라고 설명하며 처음과 동일한 정신으로 이곳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 남서쪽에 있는 바디안 아일랜드 리조트&휴양지(Badian Island Resort)는 세부 국제 공항(Cebu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남쪽으로 두시간 반 정도를 남부고속도로(South highway)를 타고 가다보면 산 페르난도 마을(San Fernando town)과 Carcar veering을 지나 그림엽서와 같이 아름다운 정경을 보며 발릴리(Barili)를 향하다 보면 모알보알(Moalboal)을 지나고 나서야 바디안(Badian)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바디안에 도착한 것을 축하하는 사인보드를 지나 15분 정도 가니 커다란 바디안 리조트 사인보드가 보인다. 사인보드를 끼고 좌회전 해서 들어가니 작은 만에 자리잡은 넓은 주차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섬까지 가려면 곁에있는 작은 방카를 타고 5분간 가야한다.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번잡한 세부 막탄에 위치한 리조트의 번잡함이나 혼잡스러움도 없이 세상과 동떨어진듯한 편안한 휴식을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이 무슨 불편이랴?

자녀가 둘 정도 딸린 부부의 경우는 페밀리 스위트(Family Suite)에서 지내면 된다. 방이 2개인 스위트로 불리우는 페밀리 스위트는 퀸사이즈 침대 두배정도 크기의 침대 하나와 싱들침대 2개가 있으며 큰 침대와 싱글침대 사이를 가려주는 칸막이도 있어 나름대로의 프라이버시도 보호해 준다. 각 방에는 해먹을 걸기에 충분한 넓은 개별 발코니가 있고 작은 의자도 함께 있어 창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운이 좋았던 코리아포스트 일행은 아름다운 석양을 도착과 함께 볼 수 있었는데 발바닥에 밟히는 사각거리는 은모래 위를 맨발로 걸어서 니파 지붕으로 엮어놓은 지붕아래 바다의 싱그럽고도 향긋한 내음과 시원한 파도소리를 겯들여 바나나 데키리(Banana daiquiri - 해피아워일때는 두잔에 165페소)를 시키고 마늘을 넣고 볶은땅콩 한접시(무료)를 곁들여 석양을 보았던 그 기분이란... 하늘이 오랜지색에서 붉은 핑크빛으로, 마지막으로 청색으로 어둠이 내리는 모습을 보며 함께한 현지기자들도 감탄사를 터트렸다.

이제 저녁이 되면 금강산도 식후경,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푸짐한 부페를 먹자. 그러나 1인당 1500페소짜리 부페를 어린 자녀들까지 한사람당 1500페소씩 내고 부페를 먹는다면 이건 정말 출혈! 그래서 나온 어린이 특별메뉴인 아 라 칼테(A La Carte)는 한사람당 500페소(음료포함)이니 그리 부담을 갖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바디안에서의 일과는 정말 한가롭다. 책을 읽거나 바닷가 그늘에 누워 시원하고 평화로운 파도소리를 듣는것인데 침대에서 몇발자국만 걸어나오면 시원한 그늘아래 수영장을 옆에 낀 해먹에 누워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나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은 바로 니파 오두막이 점점이 자리잡은 해변, 코코넛 나무와 오두막의 그늘아래 긴 의자(의자마다 손님들이 한가로이 수영을 즐기고 사색이나 달콤한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분홍빛의 타월들이 걸려있고 그 주변으로는 언제라도 갈증이 날때 음료등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종업원들이 소리없이 지나다닌다.

어린 아이들은? 걱정말것.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컨트롤 불가능한 넘쳐나는 어린아이들의 에너지에 부모들은 거의 미쳐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결국에는 휴식은 커녕 스트레스만 더 받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걱정 끝!

패달을 밟아서 가는 보트(시간당 300페소이지만 비수기일때는 종업원들이 4시간을 타도 1시간 가격만 받아주기도 한다;아주 착하다)를 타거나 안전시설이 확실하게 되어있어 그다지 큰 염려는 할 필요 없는 넓고 완만한 해변에서 해상구조대원들의 통제하에 수영을 하며 놀 수 있다. 좀 더 컸다면 방카로 5분거리인 코랄 가든(Coral Garden)에서 스노클링을 시켜도 된다.

골프광들은 15분 거리에 있는 18홀 골프코스에서, 다이버들은 Pescador 섬(30분거리)나 Moalboal(35분), White Beach에서 환상적인 수중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에 몸이 쑤시면?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특별 마사지서비스도 모든종류의 마사지 기술자들을 구비하여 있으니 걱정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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