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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돈 때문에 일어나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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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간다통신 댓글 3건 조회 1,065회 작성일 15-06-12 11:55

본문

미국이 대량 살상 무기로 세계를 위협하며 과거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해 이라크를 응징하는 전쟁도 사실 그들의 경제문제라는 진단을 내리는 사람도 있다.
유엔의 결의도 포기하고 거의 단독 전쟁을 감행하는 미국을 동조하고 따르는 나라들도 결국 돈 때문이다. 어느 쪽에 붙어야 유리한가를 저울질해 보고, 이 전쟁판에 뛰어든다.

이미 우리 한국은 미국과 베트남 전쟁에서 용병과 방불하게 전쟁 용역을 맡아 군대를 파병을 하여 수많은 젊은이의 피를 이국 산하에 뿌린 적이 있다. 그 때도 한국은 경제 개발을 위해 돈이 필요했고 결국 우리 국군의 목숨의 값으로 받은 돈이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는 베트남으로 간다고 했지만 사실 돈에 팔려갔다는 사실은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 필자도 1966년도에 청룡부대 일원으로 그 전쟁에 참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두 아이가 세 개의 과자를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 다투는 것을 보고 벌써 여기에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말을 했다던가. 개인이든 국가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목숨은 건 싸움을 하고 마는 것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주는 일화이다.

인간이 돈 때문에 싸우고 전쟁을 한다. 개가 밥을 먹다가 서로 싸우면 사람들은 그걸 보고 나무라면서 정작 인간들은 엄청난 무기를 퍼부어 인명과 재산을 초토화하는 전쟁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감행한다. 그리고 그 전쟁의 결과에 따라 세계경제 사정이 어떻게 되며 미국의 주식 값이 어떻게 될까하는 식의 진단을 내어놓는 몰염치한 인간이 바로 우리이다. 어쩌면 사람 죽기를 기다려 돈벌이하는 장의사와 같은 마음을 가진 돈 장사들의 전쟁 놀음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그런데 우리네 한국 사람들은 너무 서로에게 무관심한 모습으로 또는 무뚝뚝한 얼굴 표정으로 스쳐지나 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의 역량이야 유대인조차도 한국 사람이 붙었다 하면 알아서 꽁무니를 뺄 만큼 우수하나 서로 사이좋게 화합하고 협동하는 일에는 어쩜 뒷줄에서 몇 번째가 될 것 같다.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의 차이는 유목민족들은 공개석상에서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것과 농경민족들은 울타리 안에서 폐쇄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한국인들은 아직 농경사회의 생활습관이 잔재로 남아 있어 개방보다는 폐쇄적 성격이 아직 많이 남은 듯하다. 그래서 사람을 사귀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것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나 세계화 시대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는 삶의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본다. 친절하고 명랑하고 경쾌한 자세로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날마다 연습을 하는 것은 개인의 성공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친절은 현대사회의 필수 비타민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필리핀 한인사회에서 돈 때문에 같은 동포를 모함하고 죽음의 위험에 내 몰고 빼앗고 하는 전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밥 그릇 때문에 싸우는 개들이나 돈 때문에 동족을 살해하고 또 동족을 팔아넘기는 사람들이나 경제적 이유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나 얼마나 서로 다를까 하는 것이다. 이곳은 우리땅이 아니다. 우리는 잠시 빌려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업상 서로 분쟁이 생겼을 때는 한인회나 원로들이 서로 중재하여 사건해결을 모색하는 미덕이 요구된다.

친절한 공관이나 한인회, 각 단체, 친절한 음식점, 친절한 가게와 친절한 개개인이 어우러진다면 참으로 필리핀 한인사회는 엄청난 활력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마간다통신이 주창하고 싶은 한인사회 운동은 아주 작은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한인들끼리 친절하게 사이좋게 지내자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있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일에 함께 나서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가 친절 비타민이 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필리핀 한인사회의 일원이 되자는 말이다.

사실 친절한 말 한마디나 상냥스런 인사와 관심이 이국 생활의 피로를 일시에 말끔히 씻어주는 것을 우리는 많이 경험한다. 그러므로 우리 서로서로 가벼운 인사, 친절한 언행, 다정한 웃음으로 한인끼리 사이좋게 살아가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편집위원 장익진 office7@naver,com



댓글목록

이끼님의 댓글

이끼 작성일

한인회가 똘돌 뭉치면 필리핀사회에서두 역량을 발휘할수잇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힘든모양임니다 ㅜㅜ

그리고 한인회가 최소한 얼마전 방영되엇던 필리핀 살인기업~~

이정도 나쁜놈들은 한인회에서 잘뭉치면 얼마든지 방지할수잇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필리핀 현지에환경두 다를수잇지만 잘뭉치면 얼마든지 ~

방지할수잇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검니다 ^^

라이타님의 댓글

라이타 작성일

잘모르지만, 지나가면서 제가 느낀점은, 이곳 필핀에는 훌륭한분들이 너무 마나서 그런것같습니다.
한국이라면, 이미 이루어진 시스템안에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차근차근 한두계단씩 올라가면서 본인의 입지와 역량을 늘려나간다 생각한다면, 이곳 필핀에서는, 그과정을 건너뛰고자 하시는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한인회나 기타 커뮤니티내에서의 원로들의 역량이 그닥 커보이지 않는것 같구요.
한마디로 나 잘낫으니 너따위의 말은 듣고싶지않다, 꼴리는대로 할란다...이런 분위기가 많이보입니다.
다른나라 형님들이 어찌하시는지는 잘모르겟으나,우리 한인회에서 힘을 쓰려면,개개인들이 한인회 원로,혹은 지도부에다 힘을 실어줄필요는 분명있어보입니다. 그렇게 세력이 커지다보면, 위에언급하신것처럼, 필리핀이 범죄인의 도피처로 그리 쉽게 선택되지않을것같기도 합니다. (설령 ,이곳에 온다해도 쉽게 범죄를 저지를수 없기에 필핀이 범죄자의 도피처가 될수는 없을듯 싶습니다. ) 머 지극히 갠적인 의견을 남겻습니다. 제가본게 다가 아닐수도있고 , 잘못생각하는부분도 분명있을수 있으니 다른의견도 귀담아 듣도록하겠습니다. ~  (근데 여기 칼럼은 어느분이 작성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

골든크로스님의 댓글

골든크로스 작성일

현지에 계신 교민들 서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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