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을 위한 혈족관계는 대자의 교육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기독교 문화의 일부로서 소개되었다.
기독교인들의 세례와 견진의 예식을 진행하는 동안 종교적 혈족관계는 즉시 성립된다. 그러한 예식을 치른 후에 대부모들은 즉시 세례를 치른 그 대자의 부모의 “콤파드레" 곧 친구가 된다.

“코파드레 체계"는 대부모와 부모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대부모가 있는 경우 대부모들 사이에서도 성립된다.
공식적 카톨릭 계율에는 입회인과 결혼하는 한쌍의 남녀사이의 영적 교류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
그러나 필리핀인들은 재주좋게 이것을 콤파드레 시스템의 또다른 기원으로 변형시켜왔다.
그 한쌍의 남녀는 “대자"가 되고 대부모와 부모들은 그들사이에 콤파드레 시스템을 수립해 왔다.

공식적 카톨릭 교육에서는 세례받을 아이를 위해 간택된 대부모들은 우선 먼저 카톨릭이 될 것을 필수로 한다. 그러나 일부 필리핀 기독교인들에게는 콤파드레 시스템을 창조하기 위한 이러한 성예전의 관례가 너무 까다로우므로 권력이나 부를 쥔자는 누구나 카톨릭이든 아니든 아이의 세례에 대부모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회사에서 카톨릭계 임직원에 의해 비 카톨릭계 경영 책임자들은 직원들 자녀의 대부가 될 것을 부탁 받는일이 종종 있다.
이러한 일들은 또한 직원 자신들의 고용 혹은 승진을 확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 될 수도 있다.
필리핀에서는 그러한 요청들이 종교적인 활동일 뿐 아니라 사회적인 활동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그것을 거절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동이 된다.

직업을 구한다든지 필요한 때에 돈을 구하는 것, 교통차량이필요할 때,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등 사적인 일에서도 이러한 콤파드레 시스템은 많은 도움을 준다.
천주교도 부회장은 승진을 원하는 카톨릭신도인 직원들에 의해 여러차례 대부가 될 것을 요청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