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테는 카비테와 리잘 사이에 있는 다리 주변마을이었다.
1897년 아귀날도 장군 산하의 필리피노 혁명군인들이 철저히 무장한 스페인 군인들로부터 퇴각하기 위해 다리를 건너고자 했다. 또 하나의 다리는 사누안에 위치하였으며 이것은 1899년 2월 4일, 미국 군인들이 당시 다리의 경비를 맡고있을 무렵 멀추라는 “할트”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다리를 건너던 필리피노들을 사살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필리피노-미국의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2년간 계속되었고 3만명이 100만명을 살해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백년이 채 못되는 식민지배 기간동안 미국은 필리핀에 민주주의를 심어 주었다.
그러나 긴시간동안 이들안에 자리잡혀온 스페인 문화로 인해 필리피노들은 그들의 역사와 문화적 경험들을 통하여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하는 커다란 계기를 맞게 되었다.

감리교파적으로 미국 선생님들과 선교사들, 정치가들은 필리피노들에게 근대주의를 심어 주었다. 토마사이트로 알려진 미국인 교사들이 필리핀에 도착했던 1901년 장로교인 제임스 B. 로저스는 개신교 선교사들의 활동에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으며 미국인들의 교회들, 학교, 병원, 사회 개발프로그램등을 통하여 필리피노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나갔다.

이들 중 몇몇의 미국풍물들은 필리핀 영화, TV,라디오 등과 같은 유명한 매체들을 통하여 필리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다림질을 하는것과 같이 이들은 새로운 가치관에 대한 자각과 개인주의, 실용주의등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미국의 매력은 필리피노들의 마음속에 거부감을 녹여 거부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필리피노들은 미국 제품들을 선호하게 되었다. 미국 정부가 필리핀에 자리잡아 통치해 나가는 동안 필리피노들은 미국으로 서서히 이주를 해 나가게 되었다. 1906년 천 여명의 농장 일군들이 미국 농업사업의 노동력 필요를 통해 미국으로 이주해 나간것이 필리피노의 미국이주 시작 움직임 이었다. 1955년에 이르러 새로운 이민정책이 도입되면서 미국은 필리피노들 중 기술이 노련하며 전문가들에 대한 미국 이주를 권장했다.

그로인해 필리핀 정부는 이와같은 사건을 두뇌의 고갈이라 일컬으며 국가에 큰 손실을 결과하게 되었다. 미국 이주의 갈망은 매우 강하여 많은 필리피노들이 불법으로 미국으로 이주해 들어가 미국 정부로부터 피해다니며 언젠가 해결될 미국시민권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미국 식민정치기간의 마지막 시기에 제 2차 세계대전을 통해 공로가 인정되었던 많은 필리피노 베테랑들이 미국 시민권을 받게 되었으며 미국의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을 위해 싸웠으나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미국정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