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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정상회담] '동남아 스트롱맨' 두테르테, 韓에 무엇 요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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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4건 조회 340회 작성일 18-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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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

필리핀 인프라 참여

바나나 등 열대과일 관세 인하

 

두테르테.jpg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거침없는 발언과 파격적인 행보로 '동남아의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본인의 강한 이미지 답게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나서도 요구사항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3일 가죽 재킷 차림으로 인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부터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통상 정상회담에서는 양복 정장을 입는 것이 관례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4월 보아오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한 이후 자국 교민 행사에서 한 여성에게 책 선물 대가로 키스를 요구해 한 차례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큰 돌발 행동은 나오지 않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이 요구사항을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먼저 자국의 인프라 확충 계획인 '빌드,빌드,빌드(Build, Build, Build) 정책'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유도했다. 중국 역시 필리핀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22년 자신의 6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8조 페소(180조원)를 투입해 도로·철도·다리·공항 등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이를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두테르테노믹스'라고 부른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나나 시장 개방'도 요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필리핀은 바나나 등 열대과일 수출에 관심이 많다한국이 관세를 인하하고, 시장을 개방하기를 희망한다고 직접적으로 요청했다.

문 대통령도 이에 필리핀 측의 한국 바나나 시장 개방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타결돼 그 틀 내에서 필리핀 측이 원하는 바나나 시장 개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우리 측의 요구사항도 흔쾌히 들어주는 '쿨한' 모습도 보였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필리핀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환영한다""한국과 같은 우방국 협력국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우리 국민과 지역의 공통된 염원을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리핀 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파이낸셜뉴스

 

댓글목록

맛딸러님의 댓글

맛딸러 작성일

기사 잘 읽고가요!

킬러다님의 댓글

킬러다 작성일

감사합니다

필앙호무란님의 댓글

필앙호무란 작성일

감사합니다

큐큐123님의 댓글

큐큐123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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