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부산엑스포
재외국민

전체 가입 회원수 : 198,408 명

국산헬기 ‘수리온’ 수출길 열리나…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관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3건 조회 249회 작성일 18-06-06 07:28

본문


수리온헬기.jpg

방한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국산 헬기 수리온에 관심을 보여 수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오전 945분께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 연병장에 국내에서 개발한 수리온 헬기 1대가 착륙했다. 청사 부근 주한미군기지 헬기장을 두고 연병장에 수리온을 내린 이유는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2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쁜 일정을 쪼개 수리온 헬기를 직접 보길 원했다. 필리핀 측의 요청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관련 부처는 육군 소속 수리온 1대를 급히 국방부로 호출했다.

연병장에 자리를 잡은 수리온 주변으로는 천막을 설치하고 제원 등이 담긴 상황판과 임무에 따라 개조한 상륙, 해경, 의무, 소방, 산림, 경찰헬기 등 모형을 전시하는 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필리핀으로 돌아갈 예정인 두테르테 대통령 일행은 출국 전 국방부를 찾아 수리온 헬기를 직접 보고, 관련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베트남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장관을 대신해 서주석 차관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맞는다.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수리온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조원 사장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군사력 현대화 3단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은 한국의 주요 방산 수출국 중 하나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필리핀은 우리 정부의 방산수출 10대 유망국가 중 하나다. 2014~2016년 방산수출 수주액이 9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미 경()공격기 FA-50 12대와 2600t급 호위함 2척 등을 수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방산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수리온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수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KAI는 수리온을 해외에 판매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외 여러 나라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필리핀도 유력한 수출 후보지 중 하나였다.

필리핀은 두테르테 정권 이후 강력한 마약 소탕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공산반군(NPA)에 의한 테러 등으로 국내정세가 불안하다.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등 무기 소요가 많다.

방사청 관계자는 필리핀 측으로부터 (두테르테 대통령이) 보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수리온을 공수해 부스를 설치했다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아니지만 이번이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20066월부터 20126월까지 약 6년간 130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동체 길이 15m, 너비 2m, 높이 4.5m이며, 주로터의 직경은 15.8m이다. 최고속도 257이며, 최대 4000m 고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신 3차원 전자지도와 통합헬멧시현장치,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주·야간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이 뛰어나다. 자동비행조종시스템으로 이륙 후 전술목표까지 속도와 고도 등을 제어해 자동비행이 가능하고 고난도 정밀 화물공수 등의 임무수행도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댓글목록

맛딸러님의 댓글

맛딸러 작성일

기사 감사합니다~!

큐큐123님의 댓글

큐큐123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늘푸른청춘님의 댓글

늘푸른청춘 작성일

반가운 내용이네요

Total 1,074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su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