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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참전용사들, 이 땅의 평화 위해 노력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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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19-07-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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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필리핀 참전용사 보은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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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 기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전날에 이어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전날인 630일 오후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 열린 행사가 기독교계 환영 행사였다면, 이날 행사는 한국 사회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사회를 맡은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오늘 행사는 민간 외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민간 외교관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초대사를 전한 대회장 이정익 목사(코리아 네이버스 이사장)“69년 전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 나라의 운명이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파병을 결정했고, 69년이 지난 오늘 건강한 나라가 됐다우리는 오늘날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파병국들만 생각해 왔다. 필리핀에 대해 잊고 있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참전용사 10분과 전사 가족까지 총 30분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정익 목사는 참전용사 여러분들은 당연히 초청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너무 감사해하셨다. 늦었지만 초청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인솔자로 필리핀 보훈처장 겸 국방부 차관도 함께 오셨는데, 모두들 한국에 정말 잘 오셨다. 모든 한국인과 종교계를 대신해 뜨겁게 초대한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마음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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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이정익 목사가 초대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집행위원장 지형은 목사(남북나눔운동 이사장)인간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평화의 상상력이라고 생각한다. 평화의 상상력이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평화의 상상력이 확대되고 있다존경하는 필리핀 참전용사 여러분들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이다. 여러분들이 싸웠던 율동 전투는 6.25 전쟁사에서 아주 중요한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기수입장과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에 이어 유종하 전 외교부 장관이 기념사를 전했다. 그는 필리핀 참전용사 7,420명의 용기와 희생, 헌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 여러분들은 오늘날 한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참전용사 여러분들은 한국전에서 용감하게 싸웠고, 112명이 전사했다. 이후 양국간의 신뢰와 유대를 통해 지난 70년간 양국 관계가 눈부시게 발전돼 왔다고 평가했다.

 

 

참전국 필리핀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에른스트 G. 카로리나 필리핀 보훈처장 겸 국방부 차관은 참전용사들과 가족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긴급한 요청이 있었기에, 알지 못하는 나라이지만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이런 시간을 통해 참전용사들을 기억할 수 있어 감사하다.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왔던 것이, 자연재해로 우리가 어려워졌을 때 한국에서 파병된 장병 520여명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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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익 이사장이 멕시모 P. 영 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에게 결연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이정익 이사장은 카로리나 보훈처장에게 감사장을, 멕시모 P. 영 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에게 결연장, 참전용사 자녀들에 대한 장학증서를 각각 수여했다. 장학사업은 필리핀 한인회총연합회를 통해 진행되며, 신성호 필리핀 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백중현 종무과장(문화체육관광부)의 격려사 후에는 올해 98세인 멕시모 P 영 회장과 박희모 한국 6.25참전유공자회장의 동행과 전진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형로 목사가 율동전투 전사자 가족에게 한국 어린이 감사의 글모음 전달순서로 마무리됐다. 이후 참전용사들은 서울시청 광장과 주한 필리핀 대사관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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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필리핀 참전용사들과 한국 목회자 등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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