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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듯 '900만원에 필리핀 신부' 구매…국제결혼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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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3건 조회 347회 작성일 19-07-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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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900만원, 캄보디아 950, 우즈베키스탄 1200만원. 이게 뭘 말하는 가격인 줄 감이 오십니까? 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한국인 남성- 이주여성 간의 소개시 매겨지는 국적별 가격입니다. 마치 물건을 사고 파는 것 같죠? 이 때문에, 사실상 매매혼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인데요, 시작부터 이렇게 평등하지 않다보니 부부가 종속관계로 인식되는건 불보듯 뻔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면을 보고 서 있는 베트남 여성, 가족관계를 묻자 답합니다.

 

"(몇남 몇녀에요?) 2녀 중에 막내에요."

 

또다른 여성은 웃으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웃어요!"

 

한 국제결혼업체 홈페이지에 있는 베트남 여성들의 프로필 영상입니다.

 

또 다른 업체 홈페이지엔 이렇게 국적별 여성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중국은 600만원, 필리핀은 900만원, 우즈베키스탄은 1200만원 등 비용도 적혀있습니다. 업체를 찾아가 직접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A업체

"여자를 그만큼 키워줬으니까 돈을 내고 가지고 데리고 가는 거야. 쉽게 얘기해서."

 

전과가 있어도 결혼 상대를 찾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B업체

 

"그냥 일반 폭력은 괜찮아요, 가정 폭력(전과)은 있으면 안 되고. (이혼이) 결격 사유는 안 되죠"

 

C업체

"사기 범죄가 있어서 실형을 받았어요, 절도 있어요. 그런 거는 상관없어요"

 

이들 소개업소는 베트남 여성은 순종적이고, 필리핀 여성은 한 남자만을 위해 산다는 등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왕지연 / 한국이주여성연합회

"돈을 내고 물건 사는 것처럼 데리고 와서 인간처럼 대하지 않고 내 소유물이라고 다루고 있으니까 그래서 피해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사랑 보다 돈이 우선 조건인 일부 국제결혼이 이주여성을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내모는 불행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댓글목록

scu봉사님의 댓글

scu봉사 작성일

베트남여자들이 제일 사기 많이 칩니다.

샨샨님의 댓글

샨샨 작성일

매매혼이라...

올리브킹님의 댓글

올리브킹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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