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희 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남편 유현상.

페더럴웨이에서 무려 16년간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며 자녀를 키우다 2016년 한국으로 귀국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씨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52)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차관 3명과 정책기획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6년간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떠난지 3개월여만에 다시 시애틀을 찾는 최윤희씨가 남편 유현상씨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최 새 문체부 2차관과 관련해 고 대변인은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

△서울 상명여고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연세대 사회체육학 석사 △뉴델리(1982)·서울(1986) 아시안게임 수영종목 금메달 수상 △대한체육회 이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한국체육산업개발(주) 대표이사, 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