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부산엑스포
재외국민

전체 가입 회원수 : 198,399 명

내년 병장월급 100만원…올해보다 32만3900원 올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2-08-31 07:08

본문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내년에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를 맞는다.

AA11fNnZ병장봉급.jpg

내년 병장월급 100만원올해보다 323900원 올라

© 제공: 아시아경제

정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국방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676100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 323900원이 올라 100만원이 된다. 윤석열 정부는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15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 상병 월급은 61200원에서 80만원, 일병은 552100원에서 68만원, 이병은 51100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2017년 이후 동결된 소대지휘 활동비는 소대원 25명 기준 월 62500원에서 125000원으로 늘리고, 2012년 이후 동결된 주임원사 활동비는 기존에 부대별로 203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일괄 30만원 지급으로 바꾼다. 병 봉급 인상에 따른 단기복무 장교·부사관 지원율 하락 방지 등을 위해서는 일시금으로 주는 단기복무장려금을 50% 인상해 장교는 600만원에서 900만원, 부사관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올린다.

 

국방부는 복무 경력, 숙련도, 역할 비중, 진급의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서 계급이 오를수록 인상액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병 복무 중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적금은 정부 지원금을 월 최대 14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 이 경우 최대 액수를 납입하고 내년 12월 전역하는 인원은 약 1197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포함할 경우 내년 병장은 다달이 130만원씩 받게 되는 셈이다. 내일준비적금 비용과 병사 인건비 합계는 올해 25240억원에서 내년 34869억원으로 올라간다.

 

장병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810인실인 병영생활관을 24인실로 바꾸기로 했으며 전체 3천여동 생활관 가운데 52개동의 변경을 위한 설계비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침구는 현재 야외와 실내 겸용으로 쓰고 있는 육군과 해병대의 모포·포단을 모두 실내용 이불로 교체하며 여기에 213억원을 투입한다. 고위험·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을 위한 경량 방탄헬멧 2787(39억원), 대테러 장비(70억원) 등 개인 전투장구류 조기 보급도 추진한다.

 

또 적기에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형 원격진료체계 및 의료종합상황센터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국군외상센터 민간병원 협력운영 사업 등을 추진해 군 의료역량을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도 개선한다. 1995년 이후 27년째 그대로인 주택수당은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00% 인상한다. 국방부는 이런 간부 활동비·수당들이 그동안 별다른 계기가 없으면 그대로 두다 보니 오랜 기간 방치됐다고 보고 앞으로는 일정 기간마다 액수 기준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동원훈련 보상비는 62000원에서 82000원으로 올리고 예비군 과학화훈련장 등으로 예비전력 정예화 투자도 늘린다.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미 연합 연습·훈련 강화를 위한 훈련·교육지원 예산은 1249억원 배정됐다. 항모강습단 훈련과 해병대 연합상륙훈련 등 내년부터 재개되는 여단급 한미연합훈련들이 이 항목 예산으로 치러진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72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su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