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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최대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 총책 송환…피해자 562명, 108억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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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2-10-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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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10:21

 

'저금리 대출' 미끼로 피해자 유인지금까지 조직원 22명 검거, 10명 구속, 40명 추적

경찰청.jpeg

경찰청.

 

경찰청은 필리핀 경찰과의 국제 공조로 현지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과 부총책을 20일 강제 송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민준파'를 결성한 뒤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피해자 562명을 속여 약 108억원을 가로챈 혐의(범죄단체조직·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는다.

 

민준파는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썼다. 대출을 받기로 한 피해자에게 "대출 실행 전에 원금을 일부 상환해야 한다"며 지정된 계좌로 돈을 입금받은 돈을 챙기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 두 명은 총 64명의 조직원을 '전화 상담책''인출책', '환전책'으로 나눠 관리하며 수사망을 피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금까지 조직원 22명이 검거됐고 10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조직원 40명에 대한 추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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