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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국회의원 나에게 세비 1억5천만원이 돈인가요…실질연봉 5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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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1-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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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 기자별 스토리

 

"세비 15천만원 외에 연간 최대 3억원의 후원금 받는다"

 

"의원 회관내 이발소, 헬스장, 병원 공짜 이용"장기표 인터뷰

 

"세비 15천만원 외에 연간 최대 3억원의 후원금 받는다"

 

"의원 회관내 이발소, 헬스장, 병원 공짜 이용"장기표 인터뷰

 

[편집자 주= 장기표 특권폐지정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상임대표의 인터뷰는 분량이 많아 3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 기사는 그 첫 번째입니다. 조만간 이번 인터뷰의 두 번째 기사가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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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장기표 대표

©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 공식적으로 받는 연간 15천만원의 세비만이 나한테 기쁨을 주는 게 아니다. KTX는 국가의 돈으로 타는데, 반드시 특실을 이용한다. 비행기도 비즈니스석 이상만 타는데, 국가가 그 비용을 지불해준다. 항공사는 우리 국회의원들 때문에 이런 특별좌석의 일정 비율에 대해서는 일반 예약을 안 받고 비워놓는다고 하는데, 그 세심한 배려에 고마울 뿐이다.

 

우리 국회의원은 여의도 의원회관 내 헬스장, 사우나, 이발소, 내과, 치과, 한의원 등을 이용할 때도 돈을 안 낸다. 그걸 이용하면 남들과 다르다는 그 느낌이 좋다. 의원실의 야근 식사비도 국민이 내주니 고마울 뿐이다. 국민은 우리가 야근하지 않아도 야근 식사비가 국고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행히 모른다.

 

뇌물, 횡령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구속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 허위 사실이 가득한 막말을 해도 되는 면책특권, 감옥에 들어가 있어도 꼬박꼬박 통장으로 입금되는 1300만원의 월급은 일반 국민들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특혜이긴 하다. 이런 것을 헌법과 법률이 보장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나의 보좌진 9명 모두 국가로부터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지만 7명 정도는 내 지역구에 보냈다. 총선이 임박했으니 유권자들을 만나 사전 표 단속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이긴 하지만 선관위도 뭐라 하지 않는다.

 

우리 국회의원의 특권은 국민이 잘 알아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우리들 특권에 대해 말들이 많긴 하지만, 선거철이 지나면 잠잠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특권에 대한 비난에 신경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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