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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국제학센터 한국기획강좌 제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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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11-10-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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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한국문화원장 “Korea's Tourism Achievement”주제로 강연

2087300056_a5d0d410_12a.jpg한국인 교환학생들은 강연에 앞서 문화 행사로 한글날을 기념하고 참가자들에게 한글의 창제 원리와 기본 구조를 알려 주기 위하여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참가자들에게 한글로 일일이 이름을 쓴 명찰을 달게 하여 참관하게 하였다.

그리고 한국 문화 관련 동아리인 UP아리랑의 회장 '마이라' 학생이 한글에 대한 짧은 강의도 실시했다.

또한 이달에는 한국과 필리핀 음식을 함께 선보이는 의미로 한국 잡채와 필리핀 떡(푸또/puto)을 준비하여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두 음식 모두 맛있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한국 잡채를 처음 먹어 본 참가자들은 새로운 맛에 감탄하면서도 필리핀 잡채인 판싯
(pansit)과 비교하기도 했다.

또 강연 주제인 '관광'에 맞춰 한국과 필리핀 관광 안내서와 지도 등을 비치했다.

특히 필리핀 관광 안내서와 지도는 필리핀관광청의 Team Korea에서 직접 참가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황 원장은 강연에 앞서 한국의 관광을 포함하여 한식, 한옥, 한글 등 한국의 특색을 보여 주는 우리 문화에 대한 영상물을 잠시 상연했다.

2087300056_b88dfc6a_12b.jpg본 강연은 한국의 관광 발전의 달성 배경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한국 정부가 관광을 위해 세우고 있는 전략을 소개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4가지 주요 원인을 설명했다.

첫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일단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등극될 가능성이 높은 제주도가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둘째, 사철이 뚜렷한 특색 있는 기후 덕분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색다른 것들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요즘은 겨울을 경험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나 중동 국가에서 한국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셋 째, 한국은 어디를 가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례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 6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경복궁이 현대적인 고층빌딩들에 둘러싸여 웅장함을 자랑하는 한편, 상업 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창경궁과 창덕궁 등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고궁이 공존하는 것은 여느 도시에서 보기 드물다.

넷째, 한국은 찜질방, 심야 쇼핑몰 등 24시간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치안이 불안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손꼽힐 만큼 관광객들이 마음을 놓고 다닐 수 있는 곳이다.

현 재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일본인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머지않아 중국인이 그 수를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 체류하는 필리핀인들의 수와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를 비교하면서, 필리핀을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25% 정도가 한국인 관광객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추세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한국의 관광지를 외국인에게 알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ASEAN 국가와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직접 ASEAN 국가의 관광에 대한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음을 소개하면서, 자국민들의 해외여행을 장려함과 동시에 타 국가와의 관계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기대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이 모두 끝난 후 Q&A 세션에서는 “다음 주에 한국으로 여행을 가는데 시간이 빠듯해 어디를 가는 것이 가장 좋을지 모르겠다.”는 UP아리랑 동아리 학생의 질문에 “한국은 관광객의 다양한 구미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할거리를 선사하려 노력한다.”

따라서 한국을 여행 갈 때에는 뚜렷한 목적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쇼핑, 자연 경관, 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 텐데, 짧은 시간 여행할 계획이라면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여 그것에 따라 동선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현실적으로 유용한 답변을 해 주었다.

또 한, UP 아시안센터의 미치요 레예스(Michiyo Reyes) 교수는 “한류의 영향력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관광 개발을 위해 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황성운 원장은 “한류 덕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한류를 적극 부각시키거나 한국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류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는다.

간접적으로 한류의 덕을 보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한류를 제외한 다른 전략을 구상하여 실행하며, 한류는 가요, 드라마, 기업 등에서 더욱 직접적으로 홍보가 되고 있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강연 후 아테네오에서 온 참가자들은 “지금 당장 한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며 들뜬 반응을 보였으며 “한국 정부가 한류에 의존하기보다 실제적인 관광 정책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날 UP 학부생, UP 한국인 교환학생, 아테네오(ADMU) Chinese Society 수강생 12인, DOT Team Korea (Ms. Pam, 윤금희), Japan Foundation 부소장 Ms. Yuki, 순화국제학교 한국어 강사, 아테네오 교수, UP아시안센터 교수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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