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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比 국빈방문 "가장 중요한 자유무역 상대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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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3건 조회 1,186회 작성일 11-1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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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간담회에서 “세계는 하나다.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시대 지나” 역설
“재외국민 투표는 한국 선거운동 하듯이 하면 안돼”

2087300056_f0b21745_1a.jpg국빈 방문차 필리핀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6시부터 한인동포 약 250여명을 초청해 마닐라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이원주 한인총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쁘신 국정에도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여 우리 한인동포들을 위하여 이와 같은 자리를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10만여 필리핀 한인 동포들을 대표하여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이곳 필리핀은 우리나라 6,25 전쟁으로 위기에 처해있을 때 자유수호를 위해 7천여명의 지상군을 파견하여 전사자 112명이 희생한 혈맹의 나라이며, 또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면서도 가장 많이 영어를 사용하는 인접국가인 관계로 언어연수나 조기유학을 위하여 거주 한인의 수가 날로 급증하고 있어 한국인의 재외거주 국가 중 8위이며 필리핀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수로는 중국인을 제외하고 첫 번째 이기도 하며, 필리핀을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 수도 한해 백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원주 회장은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바람이 있다면 우리가 태어난 조국이 경제적으로 부강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 조국을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바램 일 것이다.

또 한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의 평화 통일 달성과 한.미 FTA 등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필리핀에 살고 있는 우리동포 모두는 기대하겠으며 후일 역사의 평가와 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아 업적을 칭송 받으며 존경받는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보호와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격려를 부탁하며 대통령님 내외분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환영사를 대신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필리핀은 너무 가까운 곳이어서 동포라고 부르기엔 약간 쑥스럽다”며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중에서 제일먼저 국교를 수립했고, 유일하게 6,25당시 7000여명의 군대를 파병하여 자유를 수호한 필리핀만 못 와봤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방문하여 먼저 참전 기념비를 참배, 헌화하고 당시 참전한 라모스 전 대통령을 만나보고 왔다. 2차 대전 후 무상원조도 해줬다. 또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원조를 해주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우리는 원조를 받으며 천대를 많이 받았다. 이제 우리는 원조를 해 줄 때는 겸손한 마음으로 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같이 시장이 좁은 나라는 자유무역을 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자유무역 상대는 미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미국은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안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언급은 개방된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유무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우리 한국이 발전하려면 수출 없이 되었겠느냐”면서 그래서 우리는 세계에 대놓고 자유무역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염두에 둔 듯 “이 지구상에는 혼자 해보겠다고 문 닫고 ‘우리끼리 잘해 보자’고 하는 나라가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끼리 잘해보자는 시대는 지났고 어떻게 하든 협력하고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2087300056_abe07a18_4b.jpg이 대통령은 또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중요한 나라들과 가장 FTA를 많이 한 나라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에 해당하는 나라와 자유무역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FTA를 통해 경제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에는 무력으로 전쟁을 해서 영토를 넓히지만 21세기에는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 영토를 넓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아이들 교육을 잘 시켜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이렇게 해서 계속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다음세대까지 우리 민족이 번영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년 총선부터 시행될 재외국민 투표에 대해 “남의 나라에서 국내선거 운동하듯이 해서는 안된다”면서 “투표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일꾼을 뽑아줄 수 있을 것인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 투표를 앞두고 한인사회 균열 조짐을 우려하며 “여기 와서 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살아가야지 국내 정치에서 한 자리를 얻을까 싶어서 그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인동포사회의 원로어른이신 엄익호 총연 고문의 건배제의로 이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이 어서 대통령께 건의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에서는 첫 번째로 한인동포를 대표하여 질문에 나선 장은갑 상공인회장은 “한국 중소상공인들의 필리핀에 진출하는데 현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정책과, 두 번째로 이종섭 수석부회장의 현지의 치안체제가 상당히 미약하다.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대통령께서 필리핀 정부에 우선순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세 번째로 나선 박휘창  세부 한인회장은 제 2의 경제 중심지인 세부에는 2만명의 교민이 정착해 살고 있으며, 7천명의 어학연수와, 매일 1천명의 여행객들로 붐비는 세부에 2008년부터 영사관 설립을 건의한바 있다. 이를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중소상공인 지원책은 많다. 미소금융과 5대기업에 2조 가까이 빌려주고 있다. 필리핀에 진출한 중소상공인들의 지원책을 검토하여 대사관을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치안문제는 이 나라 정부에서 잘하는 것을 잘한다고 칭찬하며 우리기업들이 진출을 많이 해야 하는데 치안문제를 잘 해달라고 해야한다”고  말하며 “비행기타고 왔으니 밥값을 해야 하지 않겠나? 세부 영사관 설치는 장관이 함께 와계시니까 대비해서 잘해보자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외무부장관은 예산에 대한 코리아포스트의 질문에 “예산은 문제없고, 인물이 문제다”돌아가서 검토해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청람님의 댓글

청람 작성일

한국인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길 바랍니다

앙코르님의 댓글

앙코르 작성일

세부에도 영사관이?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

국민을 위한 방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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