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원 댁 수색영장 기각에 무장 경찰부대 철수
▲레비리아 상원 의원 집 근처에 주차된 지뿌니에서 대기하는 여경들 루손 지방 카비테 주 바콜 시에 있는 레비리아 상원 의원 집 주변에 배치된 경찰대원 40여명은 17일 오후 압수 수색 영장 청구를 루손 지방 카비테 주 바콜 지방 법원이 기각한 것을 이유로 철수했다. 국가 경찰 카비테 주 본부는 선거 기간 동안 총기 휴대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투표 당일 13일부터 레비리아 의원 집 주변에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있었지만, 5일째사태는 수습 국면으로 향했다. 총선거 관련의 폭력 사건 방지에서 국가 경찰은 1월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약 3천 명을 적발하고, 이번 집단 30명은 그 1%에 해당된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경찰 및 국군 군인, 국가 수사 국 관계자, 검사, 판사, 민간 경비, 재외 공관의 보안 담당자들은 원칙적으로 금지 조치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직무와 관계없이 총기를 이동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국가 경찰 카비테 주 본부 대변인은 영장 청구가 기각되었기 때문에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궁지에 몰린 상황을 분명히 했다. 청구 기각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진상은 알 수없는 상태다. 레비리아 의원의 아내 라니 레비리아 하원 의원은 16 일 민방 방송국 GMA-7의 취재에 대해 "휴대 메일로 협박문을 받았다. 경호를 위해 국가 수사국에 보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뿌리시마 국가 경찰청장은 17일 "경찰대원 배치는 치안 유지를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찰대원들은 레비리아 의원 댁에서 약 200미터 지점에서 2개소로 나누어져 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미 주위에서 4일 이상 경과하고 현장에는 긴장감이 보이지 않아 철수 직전 현장에 있던 국가 경찰 카비테 주 본부의 남성 고급 순경은 "아무것도하는 것은 없다"고 경찰 차량 내에 앉은 채로 대답했다. 이 주 본부의 여자 순경은 "NBI의 수사관 따위는 이제 없다. 상관의 지시로 대기하고 있을뿐"이라며 지뿌니 속에서 여자 경찰들과 얘기를 계속했다. 일련의 사건은 총선거 당일인 13일 오전 1시경에 일어났다. NBI 유니폼을 입은 무장한 집단이 차량 6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선거 기간 동안 총기 휴대를 단속 하는 현지 경찰이 추적. 집단은 레비리아 의원 집으로 도망쳐 그 때 경찰대원은 이들 집단 6명을 구속, 소지하고 있던 소총 등 총기 다수를 압수했다고 한다.
[출처] 코리아포스트 필리핀 - http://mykoreapost.com/mw/bbs/board.php?bo_table=philnews01&wr_id=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