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부레도 내무 자치 장관의 시신이 담긴 관과 아 키노 대통령루손 지역 마스바테 주 연안의 해상에 경비행기(정원 6명)가 추락, 실종 된 제시·로부레도 내무자치장관(54)의 시신이 사고발생 3일만인 21일 오전 8시경, 해저에 가라앉은 기체에서 발견, 인양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장관의 매장까지를 국상으로 정하는 대통령 선언 제 460호에 서명했다. 장례식은 국장으로 내무 자치부나 대통령 대변인실, 군·경찰의 대표자로 구성되는 특별장례위원회가 진행한다.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맞은 로하스 교통 통신장관에 따르면, 로부레도 장관의 시신은 해안에서 약 800m 떨어진 해저(수심 약 55미터)에 침몰된 사고 기 속에서 잠수부가 발견했다. 로부레도 장관의 시신 발견을 보고받은 대통령은 예정되어 있는 부친 니노이 아키노 전 상원의원의 암살 29주년 추모 행사의 참석을 취소했다.이날 오전 수도권 파사이시 빌랴몰 공군 기지에서 수송기편으로 마스바테 시에 도착 로부레도 장관의 사체를 확인하고 로하스 교통 통신부장관 등 각료와 함께, 루손 지역 남쪽 카마리네스 주 나가시에 있는 유족에게 시신을 인도했다. 로부레도 내무 자치 장관은 1988년에 29세에 나가 시장에 첫 당선, 개혁적인 시 행정에 임하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수색 작업에 참가한 외국인 다이버들과 아키노 대통령2000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2010년의 아키노 현 정부 출범 후 각료 중 가장 인선이 난항을 겪었던 내무 자치 장관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수도권 마닐라 시에서 외국인 관광객 8명이 사살 된 버스 탈취사건에서 인질 구출작전 실패의 책임을 취하지 않았다고 한때 비판이 높아졌었다. 아키노 대통령과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 이번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대통령이 30시간을 대통령집무실을 비워가며 스스로 구출 활동을 지휘하는 이례적인 대응을 하기도 했다. 한편 아키노 대통령은 21일 로부레도 장관의 공석에 오초아 대통령실장을 내무자치장관 대행에 임명했다. ▽경비행기 추락18일 오후 4시 반경, 루손 지역 마스바테시 앞바다의 해상에서 로부레도 내무자치장관 등 남성 4명이 탄 경비행기(6인승)가 추락했다.아키노 대통령은 19일 이른 아침, 로하스 교통 통신, 가스민 국방 두 장관 등 일부 각료와 함께 현지에 도착, 군·경찰과 해안경비대(PCG) 등 수사 당국에 수색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내무 자치 부장관 이외의 2명은 항공 관련 민간 기업 조종사이며 구출된 사람은 장관의 보좌관이다. 교통 통신부에 따르면, 추락 현장은 마스바테시 이빈가이 해안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미터 떨어진 해상이며, 경비행기 엔진 2개 중 오른쪽에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기장이 마스바테 공항에 비상 착륙을 요청하는 무선 연락을 넣은 다음 소식불통이 되었다고 한다. 로부레도 장관은 18일, 비사야 지방 세부 지역에서 공무를 마친 후 자택이 있는 루손 지역 남쪽 카마리네스 주 나가시로 향하기 위해 오후 2시 반경 세부 막탄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세부 퍼시픽 항공을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어떤 이유인지 서둘러 경비행기로 갈아타고 오후 3시 이후에 출발했다.엔진 고장은 출발부터 약 30분 뒤였다. 목적지는 추락 현장에서 약 140㎞ 였다. 구출된 장관 경호원에 의하면 추락했을 때 기체가 대파, 수위가 가슴 높이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로부레도 장관등 승객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그는 안전벨트를 제거하고 자력으로 탈출을 시도해, 어부의 도움을 받았다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당시 날씨는 좋았고, 바다 물도 잔잔했다통보를 받은 PCG 등의 구조대는 구명보트와 잠수부를 사용하여 수색 활동을 시작했다. 첫날은 오후 11시에 수색을 중단, 다음 19일 새벽부터 재개했다. 마스바테시 해변에서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해저에서 우익 파편과 탑승자 이름이 적힌 서류를 발견했다. ▽미군 잠수부대 및 외국인 해저 다이버 수색, 난항 겪어경
비행기의 잔해와 탑승자 명단 등이 발견 된 것은 수심 약 60 ~ 75미터, 해변에서 불과 몇 km 거리. 20일 수색 작업에서 比
군 파견의 잠수 부대 30여명과 함께 미국인이나 호주 등 외국인 다이버도 참가했지만, 경비행기의 파편 발견에 그쳤다.로부레도 장관의 딸은 21일 방송사의 취재에 따라 사고 발생 2일이 경과한 현재까지 근거로 “희망은 잃지 않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말라카냥궁, "정부 기능에 별다른 영향이 없어" 라시엘다 대통령 대변인은 20일 내무자치부나 관련 기관의 기능은 “평상시대로라며 수색 활동에 특히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키노 대통령이 현지에 약 30시간, 관저를 비운 점에 대해서도 언급 “휴일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은 현지에 있는 일부
각료는 현지에 남아 있지만, 대통령과 연락을 계속되고 있어 정부 기능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사고 발생 다음날 인 19일 새벽에 현지에 도착했다. 20일 오후에는 수색 작업의 세부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로부레도 장관가족이
거주하는 루손 지방 남쪽 카마리네스 주 나가시로 향해 이날 오후 7시경에 수도권 파사이시 빌랴몰 공군 기지로 돌아왔다. ▽로부레도 내무자치 장관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결정 주초 나가 시에 매장루손 지역 마스바테시 앞바다의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한 로부레도 내무 자치 장관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22일, 결정됐다. 이 장관의 유족도 정부 측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국장은 장례식 비용 모두 정부가 부담한다. 매장까지 모든 정부 청사는 장관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게 된다. 파사이시 필리핀 외교부 청사에는 각국 외교관을 위해 추모 방명록이 마련된다. 장관의 훈장 수여 등은 유족과 협의하여 결정한다.▽조종사 1명의 시신 발견, 나머지 1명은 기체 인양 후 사고 원인 조사로하스 교통 통신장관은 22일 오후 행불 된 조종사 2명 중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들에 따르면 시신은 이날 오후 5시쯤 해저에 가라 앉아 있던 기체의 일부를 밧줄로 끌어올릴 때 발견되었다. 시신은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친족이 옷이나 시계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상원, 사망 한 로부레도 내무자치 장관의 시민에 헌신과 공적을 기리는 결의안 가결상원은 22일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로부레도 내무자치 장관에 추모의 뜻을 나타내고 공적을 기리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로부레도 장관의 조기 사망을 애도하고 “굿 거버넌스 추진에 온 힘을 다해온 탁월한 헌신의 유산을 잊지 않겠다”고 기렸다. 엔리레 의장은 “유족뿐만 아니라 국가에게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