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부산엑스포
재외국민

전체 가입 회원수 : 198,411 명

필리핀, 사상 최악의 홍수… 이재민 120만명 도시 80% 물에 잠겨

페이지 정보

작성자코리아포스… 댓글 9건 조회 2,399회 작성일 12-08-13 10:59

본문

마닐라 도시 일대와 북부, 중부 등 9개 주에서 대규모 침수 사태
2015143352_ee671b31_1.jpg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절반 이상 물에 잠기는 등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09년 대홍수 사태 이후 최약의 재난으로 꼽히는 이번 재해로 약 80%에 해당하는 지역이 물에 잠겨 도시기능이 마비된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50여명이 숨지고 12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폭우는 9호 태풍 사올라와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수십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됐다.

아키노 대통령은 2일, 전 정권하에 실시된 홍수 대책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자주 침수하는 칼로오칸, 마라본, 나보타스, 바렌스에라 각시를 시찰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말라카냥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수도권 북부 4개시에서는 전 정권 시대, 여러 홍수대책사업이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의 경감이 되지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 사업에 대해 사전에 조사를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대통령은 또 공공 도로부가 새로운 대책 사업계획을 수립하라고도 했다. 전 정권하의 2008년 일본 정부의 엔 차관 사업으로 방조제 수문을 나보타스 시에 건설했다.

그러나 2011년 2월말에 손상 이후에도 방치되고, 홍수방지 역할을 하지 못해 4개시 지자체, 주민들은 조속한 복구를 요구하구 하고 있다.

2011년 9월말에 루손 지역을 태풍 뻬도린이 횡단했을 때 수문이 작동하지 않아 주변 지역에서 홍수가 일어났다.

▽태풍 이후 계속되는 폭우로 사망자 늘어

2015143352_51b59855_4a.jpg국가 재해 대책 본부의 6일 발표에 따르면, 태풍 헤네루(9호) 폭우로 사망자는 총 50명, 실종 6명, 부상자 35명이었다.

수도권의 피해자는 1,185명.

수도권 퀘손시 라메사 댐 수위는 6일 오후 9시 50분 현재 위험 수위 80.15미터로 8밀리 웃돌아,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주변의 퀘손시와 마라본, 바렌스에라 각시 주민들에게 홍수에 경계하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루손 지방 북부 해안의 동쪽 770㎞로 6일, 저기압이 발생하여 남서 계절풍이 더 강해지고 있다.

▽루손 지방 기록적 호우, 홍수로 도시 기능 마비

2015143352_4d321667_4b.jpg수도권을 포함한 루손 지역 중부는 6일 저녁부터 7일 밤에 걸쳐 기록적인 폭우에 휩쓸렸다.

대만 앞바다에 머물고 있는 태풍 11호의 남서 계절풍이 강하게 불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시간 6일 오전 8시 부터 7일 오전 8시까지의 총 강우량이 323㎜에 도달, 수도권 퀘손 시에서는 산사태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라구나, 불라칸 두 주에서 모두 5명이 익사했다.

이재민은 약 12만 3500가구, 54만 2천명(7일 오후 3시 현재)에 달하며, 약 13만명이 언덕 초등학교 등에 대피했다.

수도권의 간선 도로와 북부 루손 고속도로가 곳곳에서 침수,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일부 지역에 배전도 끊었다.

광역 홍수에 의한 도시 기능의 마비로 정부는 7일 오전 수도권과 주변 9개주 관공서, 학교, 민간 사업장을 휴일로 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국가 재해 대책 본부와 군·경찰, 수도권 개발 기관, 홍수 지역에 남겨진 주민 구출 등 대응에 나섰다.

▽퀘존 시티에서 산사태 발생 16명 사망, 대통령 국민의 안전 확보 지시

2015143352_179e387b_4c.jpg호우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 소년(16) 등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현장은 수도권 퀘손 커먼웰스. 7일 오전 민가 2채가 토사에 찼다.

라구나, 볼라칸 두 주에서도 5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는 총 16명에 달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가재해대책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출석해 “모든 정부기관은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가스민 국방 장관은 “국군은 고무보트 200척과 트럭 20대, 병력 수송기를 구조 활동을 위해 파견했다”고 말했다.

사회 복지 개발부에 아키노 대통령은 사용 가능한 구호물자를 확인하고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각 지방 바랑가이 직원에게 주민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국가 재해 대책 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현재 수도권과 일로 코스, 중부 루손, 칼람바 루손 각 지역의 폭우와 홍수로 인한 이재민은 12만 3484가구로 이재민은 54만 1498명에 달했다. 12만 9498명이 대피했다.

수도권 갈로오칸, 마라본, 나보타스, 바렌스에라 각시에서 발생한 홍수 수위는 허리에까지 이르렀다. 피해가 컸던 마라본시에서는 전 21개 바란가이 중 16개 바란가이가 물에 잠겼다.

이 사태로 라시엘다 대변인은 7일 오전 1시 수도권과 인근 9개주 관공서, 학교, 민간 사업장에 대하여 임시 휴무하도록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가 적용된 것은 수도권과 잠발레스, 바타안, 팜팡가, 팡가시난, 탈락, 불라칸, 라구나, 카비테, 리잘 각주다.의료 및 재해 대책을 담당하는 관청은 필요한 업무를 계속했다.

민간 사업장에 대해 라시엘다 대변인은 “안전을 확보하고 출근한 근로자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야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계속 휴교지역은 수도권 마닐라, 마카티, 파사이, 퀘존, 라스삐냐스, 갈로오칸, 빠라냐케, 마리키나, 나보타스, 몬텐루빠 각시와 팜팡가, 라구나 두 주 등이다.

한편 예산 관리청은 7일, 재해 기금은 59억 5천만 페소의 여유가 있다며 향후 재해 대책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각지의 도로가 침수, 에드사 거리도 일부 통행금지

7일 수도권 각지의 도로가 침수, 에드사 대로 등 주요 도로도 일부 통행금지 되어 교통이 마비됐다.

퀘손시 SM 산타메사 일대에서 깊이 1.8미터의 침수를 기록했다.

마닐라 공항공단(MIAA)에 따르면, 악천후로 인해 국내선 2편이 결항했다.

그러나 국제선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7일 오전 9시 북부 루손 고속도로(NLEX)의 수도권 퀘존 시티 발린타왁 에서 불라칸 주 보카우 도시 구간이 마감되어 이날 오후 6시 15분

해제되어 전선이 통행 가능해졌다.

폐쇄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마닐라 공항에 계속 간선 도로 침수 때문에 탑승시간에 맞추지 못해 항공편을 놓친 고객이 잇따랐다.

에어 아시아, 세부 퍼시픽, 제스트 항공, 필리핀 항공은 홍수의 영향으로 놓친 승객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대체 항공편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마카티에 있는 필리핀 증권 거래 (PSE)가 휴장하고 외환 거래도 중지되었다.

외무부도 여권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국가경찰본부는 7일 예정되어 있던 발족 111주년 기념식이 연기됐다.

마닐라시 로하스 거리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업무를 중단했다.

미국 대사관관은 하루에도 홍수의 영향으로 폐쇄하고, 8월에 들어서는 업무 정지가 2번째다.

마닐라시 산토토마스 대학 병원에서도 바닥 침수가 발생, 환자들이 일시 대피했다.

미국 대사관은 7일 이재민을 위해 10만 달러(430만페소) 상당의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벨몬테 하원의장은 8일 피해자가 필요로 하는 구호물자와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우선개발보조금(PDAF, 통칭 포크배럴)을 조기에 지출하도록 대통령궁에 요청했다.

또한 63개소의 시설에 피난하고 있는 약 8천명의 이재민에게 구호물자를 배급하고 있는 적십자는 국민에게 부족한 구호물자 지원에 협력하도록 호소했다.

수도권을 위한 구호 물품 배송, 필리핀항공(PAL)은 비정부기구(NGO)와 시민 단체에서 물자 배송을 무료로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노동청, 일급, 월급 상관없이 재해로 인한 휴무일에 출근하는 경우 임금 3할증

발도스 노동 고용청장관은 7일, 태풍과 홍수의 영향으로 민간 기업이 임시 휴업 된 경우 급여에 대한 일급제 노동자는 임금지급 규칙을 원칙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임시휴업 일에도 불구하고 일한 노동자는 일당, 월급제에 관계없이 기본급의 30% 상당의 할증 임금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부, 홍수 피해로 수도권 등에서 레프토스피라 증에 주의하도록 호소

보건부는 7일, 홍수 발생 지역에서는 레프토스피라 증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오염의 우려가 있는 물은 끓여서 마시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레프토스피라 증은 동물의 소변에서 균이 수중에 흘러 몸의 상처와 음식에서 감염된다.

잠복 기간은 7일부터 12일 동안 발열 발진, 권태, 두통, 근육 관절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댓글목록

사우디왕자님의 댓글

사우디왕자 작성일

피해 복구가 잘 이루어 져야 할텐데 말이죠.

이지킬님의 댓글

이지킬 작성일

세부도 이 상황인가요~~

닐정님의 댓글

닐정 작성일

이거 오보 아닌가?.....신문마다 50%...60%...80% 제각각...확인 좀 해서 기사화 하시지들....80%면 산악지역만 빼고 다라는 이야기 아닌가요?.....ㅠㅜ....

Sheol님의 댓글

Sheol 작성일

심각하긴 심각하네..

팡이님의 댓글

팡이 작성일

심각한 상황이네 안타깝고,

심카드님의 댓글

심카드 작성일

매년 심각하네요,

페이쑤님의 댓글

페이쑤 작성일

정말 안타깝네요........

sis님의 댓글

sis 작성일

매년 비왔다하면 심각하네요

준님의 댓글

작성일

심각하네요

Total 17,778건 1661 페이지
게시물 검색
sub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