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 주에서 여당 연합이 지지자 집회. 약 3천명이 몰려
집회 후, 여당 연합 후보와 회견하는 아키노 대통령 (말라카냥궁제공)상원 선거 (선출 12명)와 하원 선거 정당 명부제 선거 운동이 12일 시작함에 따라 각지에서 뜨거운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운동 개시 3일째인 14일, 자유당 (LP)을 중심으로 하는 여당 연합은 아침부터, 루손 지역 라구나 주를 돌고, 오후부터 산 파블로시 공립 초등학교에서 지지자 집회를 열었다. 오후 1시 반경, 검은색 고급승용차가 정차, 차에서 아키노 대통령이 내려 뒷문으로 행사장에 들어오자 대통령의 상징 색인 노란색 작은 깃발이 일제히 흔들렸다. 깃발을 흔들고 있는 것은 보이 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의 제복을 입은 아동 약 100명이다. 대통령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기다리는 지지자에 노란색 팔찌를 던졌다. 집회 장소인 체육관의 벽은 상원 선거와 라구나 주지사 선거, 지역 하원선거, 소선거구의 여당 연합 후보 포스터가 붙어있다. 집회 시작 약 30분 전, 체육관 입구에 1대의 밴 형 승용차가 정차했다. 한 남성이 트렁크를 열어 지지자 일부에게 신품 노란색 T 셔츠를 나누어 주었다.집회장에는 특설 무대와 대형 스크린 2대가 설치되어 약 3천명의 지지자가 올려다본다. 체육관은 초만원에서 거의 모두가 노란색 셔츠 또는 T-셔츠를 입고 있다. 오후 1시경, 2시간에 걸친 집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모습을 나타낸 상원 후보자는 레알 전 상원의원, 막사이사이 전 상원의원, 혼티베로스 전 하원의원, 앙가라 하원의원, 대통령의 사촌 아키노 씨와 포 씨 등 총 6명. 현직 5명과 빌랴 하원 의원은 불참했고 아키노 대통령은 집회 도중에 참여했다.각 후보자와 아키노 대통령이 각각 제시하고, 아로요 전 정권의 부정을 언급하면 지지자들은 박수치며 환호했다. 막사이사이 전 상원 의원의 얼굴 사진이 등에 인쇄된 노란색 T 셔츠를 입은 30대 여성은 “100페소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왔다”고 말하며 라구나 주 베이 마을에서 약 20명의 그룹이 왔다고 한다. 지지자 집회로 인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수업을 휴강했다. 여당 연합은 12일 수도권 마닐라 시 끼아뽀 미란다 광장, 13일 바탕가스 주를 유세했다. 앞으로 선거일 5월 11일까지 전국 80개 주를 돌며 지지를 호소 할 예정이다.
[출처] 코리아포스트 필리핀 - http://mykoreapost.com/mw/bbs/board.php?bo_table=philnews01&wr_id=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