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평화·3개 분과위원회 설치 결정
작성일 13-04-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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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2,052회 댓글 3건본문
합의에 따라 신설 이행위원회가 첫 회의. 법안 초안 등 3개 분과위원회 설치 결정
수도권 퀘죤 시내의 한 호텔에서 첫 회담을 연 이행위원회 위원들.
필리핀 정부와 반군 세력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 (MILF)의 평화 합의 (2012년 10월 체결)에 따라 신설된 이행위원회 (이쿠발 위원장)가 3일 수도권 케손 시내 한 호텔에서 첫 회담을 열고 3개 분과위원회의 설치를 결정했다. 다음 회의는 4월 하순, 민다나오 지방 마긴다 나오 주 코타바토 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ILF 측 평화 교섭 단장을 겸임하는 이쿠발 위원장에 따르면, 향후 이행위원회가 임하는 3 개항의 과제에 대해 회원 각 4명으로 구성하는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3개 과제는 ① 새로운 자치 정부 “반사 모로 (이슬람 국가)”창설 등을 정한 반사 모로 기본 법안 초안 ② 합의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개헌 제안 ③ 개발 계획의 추진에 필요한 MILF 의 반사 모로 개발청(BDA) 등의 조정이다.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기본 법안 초안은 합의와 그 부속서를 바탕으로 2016년 안에 새로운 자치 정부 창설을 골자로 하는 최종 평화 구조를 새로운 입법으로 굳히는 작업이 된다.
다만, 12년 내에 개발 예정이었던 부속서를 둘러싼 협상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설계도의 착수가 지연될 우려도 있다.
이 점에 대해 이쿠발 위원장은 총 4종류가 있다.
“부속서가 모두 책정될 때까지 중요한 법안 초안 작업은 하지 않는다며 5월 13일 투·개표의 통일 선거까지 부속서가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행위원회는 합의에서 약 2개월 후인 2012년 정부 측이 7명의 인선을 각각 담당했다.
첫 회담은 3일 오후 2시부 터 약 3시간 이어 15명 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