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비시 모터스·필리핀스(MMPC)는 5일, 미끄럼 방지 앤티록 브레이크 시스템이 오작동할 우려가 있다며 소형 승용차 “미라지 1420대를 리콜(회수·무상 수리)” 한다고 밝히고 소유자에게 알려, 전국 대리점에서 무상 수리한다.

대상 차종은 “미라지 GLS” 전륜 부근의 센서 방수 성능이 부족하여 센서에 물이 들어가면 이상 신호를 내고, 앤티 록 브레이크 시스템 경고등이 점등하거나 최악의 경우 고속 주행 중에 급 브레이크를 걸면 차체가 미끄러지게 될 수 있다고 한다.

미쯔비시에 따르면, 필리핀의 현재 기후가 건기에서 홍수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겹쳐, 사고 발생보고는 아직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