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거 투표 전날 12일부터 당일 13일까지 후보자의 지지자 습격이나 투표소 폭파 등 선거에 관련된 폭력 사건이 잇따라 최소한 8건이 발생, 10명이 사망했다.

민다나오 지방 남쪽 잠보 앙가 주 바요구 도시의 사무소에서 12일 오후 8시 반경 후보의 지지자 10명이 회의 도중에 무장 집단에 습격당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술루 주 빵리마 에스티노 마을에서는 13일 오전 6시 45 분쯤, 선거 감시 활동을 위해 투표소로 향하고 있던 5명이 탄 차가 무장 집단에 습격당해 4명이 사망, 1명이 부상했다.

13일자 영자 신문 인콰이어러 인터넷 판에 따르면 술루 주 홀로 마을에서 이날 후보 지지자의 차량 행렬이 무장 괴한에 습격당해 3명이 사망했다.

코타 바토 카바칸 마을의 초등학교에서는 이날 새벽 수류탄이 폭발했다.

초등학교는 총선거의 투표소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