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랸테스 중앙선관위 위원장이 20일 올해 10월로 예정되어있는 바랑가이 (최소행정구)와 청년위원회 (SK)선거의 실시 연기를 제안한 것에 대해 아키노 대통령은 21일 "연기하는 적절한 이유가 없다"며 반대를 표명했다.

카비테 주를 방문 중인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임기는 지켜 져야한다"고 강조하고 "나는 예정대로 (선거)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리랸테스 위원장은 이날 "연기 제안은 하나의 의견이며 결정은 대통령과 의회에 맡긴다. 결정이 무엇이든 기꺼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2016년 예정되어있는 대통령 선거를 향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바랑가이와 청년위원회 선거 실시를 14년 10월 15년 1월로 연기하고 싶다"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