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는 승객 276명과 승무원 13명 등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www.magandapress.com - 2024년 1월 19일 | 오전 12시

[에이전시 프랑스-프레스] = 눈이 내리는 일본 공항에서 활주 중이던 대한항공이 텅 빈 캐세이퍼시픽 항공기를 '충돌'해 두 항공사 모두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 북부 도시 삿포로의 신치토세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항공 항공기와 소형 해안경비대 항공기 사이에 거의 재앙에 가까운 충돌이 발생한 지 2주 후에 발생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 측은 성명을 통해 “당시 고객이나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은 채 정지해 있던 우리 항공기가 지나가던 대한항공 A330기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일본 북부 홋카이도 신치토세에서 서울 주요 공항인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에어버스 A330-300에 탑승한 승객 276명과 승무원 13명 중 부상자는 없다고 확인했다.

항공사는 일본 시간 오후 5시 35분에 "푸시백 도중... 제3자 지상 조업 차량이 폭설로 인해 미끄러졌을 때" 자사 항공기가 캐세이 항공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인명 피해는 없었고 항공사는 모든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 운영사 대변인은 AFP통신 에 두 비행기의 '접촉'을 확인했지만 사고 원인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