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주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www.magandapress.com - 2024년 1월 22일 | 오전 12시

키예프(CNN) — 우크라이나 지도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하루 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분명한 우려를 표명했다.

금요일 방송된 영국 채널 4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후 시나리오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화당 선두 주자의 자랑이 "매우 위험하다"고 묘사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의 주장이 단지 선거 운동일 뿐이거나 그가 "정치적 메시지"라고 부르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나 그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이를 무시하고 이를 추진하려고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정말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CNN의 케이틀란 콜린스에게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루 24시간 안에 전쟁을 종결시키겠다”고 말하면서 대외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선언을 하려는 경향이 다시 표면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 묻자 콜린스에게 "둘 다 약점도 있고 장점도 있다"며 "24시간 안에 전쟁이 해결되고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일반적으로 트럼프를 비판하는 것을 멀리했으며, 키예프에 대한 미국의 추가 자금 지원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민주당과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사이의 분열에 너무 크게 기대지 않는 것을 선호했다.

이번 주 초 다보스에서 한 언론인의 비슷한 질문에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수사적으로 대답했다. 만약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해 미국의 모든 지원을 제거하고 나토 회원국들을 침략하겠다고 위협하기 시작했다면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수사적으로 대답했다.

11월 트럼프의 승리는 푸틴 대통령이 환영할 일이며, 최소한 우크라이나에서 영토를 확보하고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젤렌스키는 크리미아를 포함해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땅에서 러시아군을 모두 철수하지 않는 평화협정은 있을 수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그 결과를 향한 우크라이나의 협상 능력은 여름 반격의 실패로 인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상당히 약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와 NATO 동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어떤 합의도 강요받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 이는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로 요약된다.

채널 4 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우크라이나로 초대할 기회를 제안한 젤렌스키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도널드 트럼프,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초대합니다. 24시간 안에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인터뷰어를 향해 돌아오며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가 정말로 어떤 아이디어, 진짜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그것을 나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