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요일 “러시아와 전략적·전술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다극화 국제질서'를 발표하며 양국이 미국과의 개별적, 고조되는 긴장에 맞서 공동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ww.magandapress.com - 2024년 1월 22일 | 오전 12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024년 1월 16일(화)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한국 서울] = 북한은 일요일 “새로운 다극화 국제질서” 구축을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전술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푸틴 대통령도 평양 방문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가까운 시일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러시아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왔다. 김 위원장은 워싱턴, 한국, 일본과의 심화되는 핵 대치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자신의 기반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일요일 별도의 성명을 통해 국영 언론이 극초음속 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거리 고체연료 미사일로 묘사한 북한의 최신 탄도 시험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을 비난했다. 국방부는 1월 14일의 시험 발사가 국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국가의 정기적인 활동 중 하나이며 이웃 국가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목요일 북한의 증가하는 미사일 시험발사 및 위협에 대해 안보리가 “침묵을 깨뜨릴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최근 북한의 무기 실험과 관련해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제재 강화 노력을 차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심화된 분열을 부각시켰다.

평양과 모스크바의 동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전투를 연장하기 위해 러시아에 군수품을 제공하고 아마도 김 위원장의 군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절실히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무기 협력 의혹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비난을 부인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국영매체를 통해 발표한 논평에서 최 외상과 러시아 관리들이 회담에서 “두 나라의 핵심이익을 수호하고 새로운 다극화 국제체제 구축을 위한 전략전술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대해 북한이 “전폭적인 지지”를 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했다고 북한 외무성이 밝혔다. 최 외상과 러시아 관리들은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들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는 지역의 긴장을 악화시키고 북한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이 최근 몇 달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방해 요소로 이용해 무기 시험과 군사 시위를 강화한 이후 한반도의 긴장은 수년 만에 최고조에 이르렀다. 미국, 한국, 일본은 김 위원장이 침략 연습으로 묘사하는 연합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핵 능력이 있는 미국 자산을 중심으로 구축된 억제 계획을 강화함으로써 대응했다.

지난 금요일 북한은 한미일 연합 해군 훈련에 대응하여 핵 탑재가 가능한 수중 공격 드론으로 알려진 최근의 맞대결에서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긴장에 대해 경쟁자들을 비난 한다.

최 외상의 모스크바 방문은 김 위원장이 계속해서 국내 정치적 사건을 이용해 핵 분쟁의 도발적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주 평양 국회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전쟁으로 분열된 라이벌 남한과의 평화통일이라는 오랜 목표를 포기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남한을 가장 적대적인 적으로 굳히기 위해 북한 헌법 개정을 명령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일류 참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도발하면 핵을 사용하여 한국을 전멸시키겠다고 위협했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지역 핵 교착 상태에서 한국의 발언권을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직접 거래를 강요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