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agandapress.com - 2024년 1월 31일 | 오전 12시

▪워싱턴 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인장.

[필리핀-마닐라] = 국제통화기금(IMF)은 투자와 수출이 더욱 강력하게 반등하는 가운데 필리핀의 2024년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IMF 상주 대표 Ragnar Gudmundsson은 다자간 대출 기관이 2023년 10월 WEO 전망 5.9%에서 2024년 1월 세계 경제 전망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필리핀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6%로 높였다고 말했다.

Gudmundsson은 "2024년 실질 GDP 성장률은 2023년 10월 WEO 전망 5.9%에서 6%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다. 이는 예상보다 투자 및 수출 회복이 약간 더 강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인도네시아의 5%, 태국의 4.4%, 말레이시아의 4.3%를 넘어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성장 목표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전체의 4.7% 성장 전망보다 높아 기존 전망치 4.5%보다 상향됐다.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최근 IMF 전망은 경제 관리자들이 개발예산조정위원회를 통해 정한 올해 GDP 성장 목표인 6.5~7.5%보다 낮다.

다자간 대출기관은 경제가 2022년에 게시된 7.6% 성장뿐만 아니라 6~7% 목표보다 느린 5.3% 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가 2023년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 4.3%로 급락했다가 3분기에는 6%로 가속화됐다. IMF는 필리핀 경제성장률이 올해 바닥을 치고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2025년 필리핀 경제가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여전히 이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이다.

다자간 대출기관은 또한 글로벌 성장률을 2024년 당초 목표인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하고 2025년에도 3.2% 전망을 유지했다.

“글로벌 성장은 2024년에 3.1%, 2025년에 3.2%로 예상되며, 2024년 예측은 미국과 여러 대규모 신흥 시장 및 개발 도상국의 예상보다 큰 회복력으로 인해 2023년 10월 WEO보다 0.2% 포인트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중국의 재정 지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Gudmundsson은 또한 IMF가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이 Bangko Sentral ng Pilipinas(BSP)의 2~4% 목표 내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5.8%에서 지난해 6%로 가속돼 2년 연속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BSP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페소를 안정화하기 위해 2022년 5월부터 금리를 450bp 인상했다.

Gudmundsson은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목표 범위 내에서 더욱 확고하게 안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 몇 달 동안 보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