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agandapress.com - 2024년 3월 2일 | 오전 12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한국-서울] =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올해 초 평양이 서울을 “주적”이라고 선언한 이후 금요일 국제사회가 “통일 노력”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한국이 미국, 일본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면서 남북한 관계는 심각한 동결 상태에 빠졌다.

북한 핵무장에 대해 일관되게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윤 대통령은 2022년 취임 이후 통일 문제를 거론한 적이 거의 없다.

“우리의 통일 노력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원천이자 빛의 등대가 되어야 한다”라고 그는 1919년 한국의 일제 통치에 반대하는 봉기 기념일 기념식에서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통일로 이어지는 길로 함께 뭉쳐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책임감 있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더 나은 관계가 북한의 점점 증가하는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양국간 안보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두 나라가 아픈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북한 지도자의 여동생 김여정은 자신의 나라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심지어 일본 지도자가 향후 평양에 초청될 가능성도 암시하기도 했다.

그녀의 발언은 김정은이 지난 12월 한국과 미국이 “통제할 수 없는 위기”를 조성했다고 비난하며 더 이상 남한과의 화해와 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다.

올해 북한은 분쟁 중인 해상 국경 근처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고, 이로 인해 남한은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두 섬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북한은 또 남한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0.001밀리미터'의 영유권 침해에도 전쟁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하면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보고하라”고 답했다. 만약 공격이 가해지면 한국 정부는 “몇 배 더 강력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립된 북한은 통일을 촉진하고 한국과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전담 기관들을 폐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 유린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부정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4월 10일 중요한 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며, 윤 보수당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의회 과반의석을 되찾기를 희망하고 있다. AFP